[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연료전지 기술업체 세레스 파워(Ceres Power)가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 중국 디젤엔진 제조사 웨이체이파워와 중국 연료전지 시장을 공략하고자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보쉬, 웨이체이파워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속력 없는 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산둥성에 두 합작사를 세운다. 먼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제조를 주력으로 한 합작사를 만든다. 세레스파워와 보쉬는 SOFC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해 자동차·드론 등에 활용되는 모바일, 발전소·건물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연료전지를 판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공유한다. 합작사 최대 주주는 웨이체이파워다. 세레스는 최대 10% 지분을 보유하며 이사회 대표를 선임한다. 향후 투자액은 약 2000만 파운드(약 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택 합작사도 건립한다. 독일에 초기 200㎿급 생산시설을 짓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쉬가 대주주로 있으며 세레스파워는 합작사의 주주는 아니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SOFC 기술을 제공한다. 라이선스 비용은 3000만 파운드(약 480억원)며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가 보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연료전지 대량제조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OFC 전문업체 세레스파워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자 기술 공급사인 보쉬(Bosch)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세레스파워와 보쉬는 성공적인 연료전지장치 시제품 제작을 협력한다. 보쉬는 오는 2024년에 세레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한 연료 전지 장치의 대량 제조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2018년부터 이어졌다. 양사는 연료 전지 시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양사는 보쉬에 소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더해 지분매입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를 통해 보쉬는 2019년 독일에서 파일럿 연료 전지 시스템의 초기 소량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쉬는 세레스파워의 지분 점유율 17.6%를 갖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