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 계열사가 프랑스 파리 소재 오피스 빌딩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실시했다. 펀드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라프랑세즈(La Francaise Real Estate Managers)는 삼성SRA자산운용을 대신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인 '소웨스트(So Ouest)'의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웨스트는 전체 면적 3만3300㎡, 지상 22층 규모 사무실 건물이다. 파리 대형 쇼핑몰 소웨스트가 입점해 있다. 아울러 글로벌 IT 기업 SAP가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지난 2016년 공동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를 통해 이 빌딩을 3억3400만 유로(약 470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생명 등은 투자 회수를 위해 올해 초 매물로 내놨지만 해외 부동산 침체로 매각에 실패하면서 결국 재융자를 했다.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양사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지코는 25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삼성화재와 온라인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화재는 피지코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피지코는 최근 베트남 IT 대기업 FPT그룹과 손잡고 2023~2028년 디지털 혁신 컨설팅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1일자 참고 :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착수> 팜탄하이 피지코 이사회 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디지털 전략에 있어서 온라인 보험 채널은 아주 중요한 부문"이라며 "잠재적인 채널을 고도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week)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기 전에 먼저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선제적인 고객보호에 집중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하고 보험 상품 개발, 보험 유지, 보험금 지급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객 관점에서 재검토했다. 삼성화재는 사전 예방이 가능한 민원 감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주관 '부실민원 개선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아메리칸에쿼티 △스페인 맙프레 △인도 SBI생명 △브라질 BB세구로스 △인도 HDFC생명보험 △미국 피델리티내셔널파이낸셜 △스위스 취리히보험 △호주 인슈어런스오스트레일리아그룹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를 선정했다. 양사는 고객·직원·투자자 등 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가 독일 최고층 빌딩인 코메르츠방크 사옥 매각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실시했다. 최근 국내 투자업계에 해외 부동산 부실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금융사들은 코메르츠방크타워 재융자를 확보했다. 이 자산의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독일 자산운용사 파트리지아(PATRIZIA)는 바이에른LB가 주선한 은행 컨소시엄과 대출에 합의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17년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 등으로부터 받은 약 3억4000만 유로(약 4900억원) 규모 대출의 만기가 올해 끝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코메르츠방크타워는 독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연면적이 12만1000㎡, 높이가 259m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고급 주상복합 '트럼프 팔래스(264m)'가 완공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지난 2016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건물을 약 9000억원에 인수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이 최근 경영진 교체를 완료함에 따라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커닷컴(36kt.com)은 24일 "삼성재산보험이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삼성재산보험은 중국에 진출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사업 전개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삼성재산보험은 최근 몇 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면서 "매출 비중을 보면 특수관계인 거래에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할 경우 좁은 채널과 약한 네트워크로 인해 비즈니스 개발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시장 점유율이 낮다"면서 "특히 외국계 보험사의 경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이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36커는 "텐센트가 경영에 참여함에 따라 인터넷 채널과 고객 자원을 더 잘 활용해 인터넷 보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경영진들이 그동안 중국 보험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도 삼성재산보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렌 후이추안 삼성화재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렌 후이추안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회장(董事长·동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텐센트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영향력을 통해 중국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렌 후이추안 회장 선임을 승인했다. 후이추안 신임 회장은 현지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플랫폼 위슈어 등 보험 사업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합작법인의 임시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길경섭 전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부회장을 맡는다. <본보 2023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中 합작법인, 수장 교체…텐센트 출신 전면배치> 최근 텐센트 측 인사들이 합작법인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우커쥔 위슈어 사장과 린징화 텐센트 수석부사장이 각각 3월과 4월 합작법인 이사로 선임됐다. 또 삼성화재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리하오 전 핑안생명 총경리를 신임 총경리로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510억원)을 출자해 지분 3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넷제로 보험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NZIA)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화당의 압박으로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서 NZIA의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NZIA에서 탈퇴했다. 올해 들어서만 16개 보험사가 탈퇴했다. 특히 창립 멤버였던 프랑스 악사와 독일 알리안츠도 지난달 회원사에서 빠졌다. 이에 3월 말 30곳에 달했던 회원사는 현재 14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보험사로는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회원사로 남아있다. 이는 미국 공화당과 산업계 로비스트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따른 결과다. 앞서 공화당 소속 23개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15일 NZIA 회원들에 그룹 목표와 요구사항이 연방 및 주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NZIA 회원사는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객사와 투자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집단적인 감축 요구를 문제로 삼았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들이 미국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탈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에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 측 인사가 잇따라 합류하고 있다. 두 회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렌 후이추안 텐센트 선임고문을 회장(董事长)으로 선임했다. 중국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길경섭 전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부회장을 맡는다. 후이추안 신임 회장은 현지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플랫폼 위슈어 등 보험 사업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합작법인의 임시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최근 텐센트 측 인사들이 합작법인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우커쥔 위슈어 사장과 린징화 텐센트 수석부사장이 각각 3월과 4월 합작법인 이사로 선임됐다. 또 삼성화재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리하오 전 핑안생명 총경리를 신임 총경리로 선임했다. 리하오 신임 총경리는 1995년 핑안보험에 입사한 이후 이 회사에서만 30년 가깝게 근무한 업계 베테랑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핑안생명 총경리를 역임했다. 재임 기간 핑안생명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 손해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와 북미 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화재의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노피우스는 삼성화재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개인·법인 보험 가입자에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캐노피우스는 삼성화재의 공인 증서를 기반으로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1년 미국에서 A++ 등급을 받은 삼성화재의 공인 증서를 양도하기로 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1월 17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세계 최대' 美 보험시장 출사표> 리사 데이비스 캐노피우스 미국·버뮤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화재와의 새로운 계약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으며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사업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보험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삼성화재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내 자동차 보험 사업을 유지·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노피우스는 올해 삼성화재와 함께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데이비스 CEO는 지난 2월 "미국과 버뮤다 지역에 걸쳐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사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와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베트남 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코는 4일 "전략적 파트너인 삼성화재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대면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IT 시스템을 통한 중앙집중식 보상을 제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피지코는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 1조400억 동(약 5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난 수치다. 세전이익은 643억 동(약 4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세전이익 2556억 동(약 140억원) 달성이 목표다. 삼성화재는 국내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제휴하는 인오가닉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해외 사업 기여도를 현재 30%에서 50% 수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법인이 현지 최대 보험사인 핑안보험 출신 인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현지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리하오 전 핑안생명 총경리를 신임 총경리로 선임했다. 이날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상하이감관국은 리하오 총경리 임명을 승인했다. 리하오 신임 총경리는 1995년 핑안보험에 입사한 이후 이 회사에서만 30년 가깝게 근무한 업계 베테랑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핑안생명 총경리를 역임했다. 재임 기간 핑안생명은 30% 가까운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퇴사한 후 삼성화재 중국법인에 합류했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합작법인 전환과 더불어 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현지 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합작법인을 출범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5억5200만 위안(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받았다. <본보 2022년 8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화재, 텐센트 합작사 출범 초읽기…中 당국 유상증자 승인> 텐센트는 2억8000만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로이즈 손해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가 삼성화재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리사 데이비스 캐노피우스 미국·버뮤다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서면 자료를 통해 "미국과 버뮤다 지역에 걸쳐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화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디케이트와 공인 서류 전반에 걸쳐 보험을 인수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우리의 브로커와 고객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캐노피우스는 영국 로이즈 시장 4위 보험사다. 330년 역사를 가진 로이즈 시장은 세계 특종보험 시장의 상징으로 불린다. 특종보험은 테러, 전쟁, 원자력 재해, 예술품·악기 파손 및 도난, 전문인 손해 배상, 납치 등 전통적인 손해보험이 다루지 않는 고도로 특화된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을 말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 이 보험사의 지분 100% 갖고 있는 포튜나톱코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이어 2020년 1억1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현재 삼성화재의 포튜나톱코 지분율은 19.99%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