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엣지 인공지능(AI)을 위한 솔루션 기업 악셀레라AI(Axelera AI)에 투자했다. 악셀레라AI는 1일 6800만 달러(약 9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억2000만 달러(약 1660억원)에 이르게 됐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를 비롯해 △인베스트-NL 딥테크 펀드(Invest-NL Deep Tech Fund) △유럽 이노베이션 카운실 펀드(European Innovation Council Fund) △이노베이션 인더스트리스 스트레티직 파트너스 펀드(Industries Strategic Partners Fund)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악셀레라의 이번 라운드는 그동안 유럽 팹리스 반도체 산업 내에서 이뤄진 시리즈B 라운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초과 모집된 라운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1년 설립한 악셀레라AI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하이테크 캠퍼스 AI 혁신 셑너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시각,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해 AI 추론(AI inference)을 위한 특수 목적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칩 기반 인터커넥트 솔루션 기업 '어비세나(Avicena)'에 베팅했다. 마이크로LED 관련 투자를 잇따라 단행하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비세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최근 마감한 2500만 달러(약 328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서버러스캐피탈 매니지먼트, 클리어 벤처스, 마이크론 벤처스 등도 동참했다. 어비세나는 확보한 자금을 광 입출력(I/O) 솔루션인 마이크로LED 기반 인터커넥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터커넥트는 두 개 이상의 칩이나 서버 등 회로 요소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HPC(고성능컴퓨팅),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원격 감지, 5G, 항공우주 등 고용량 칩을 요구하는 응용분야가 늘어나면서 높은 대역폭 밀도와 전력 효율성 등 맞춤형 고성능을 구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인 어비세나는 '라이트번들(LightBundle)'이라고 명명한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가 아닌 마이크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AI 에지 컴퓨팅 기업 블레이즈(Blaize)가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에지 컴퓨팅 기술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블레이즈는 16일(현지시간) 생체인식 기술 기업인 이노배트릭스(Innovatrics) 안면 인식 기술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파트너십에 따라 블레이즈의 AI 에지 컴퓨팅 솔루션에 이노배트릭스의 안면인식 솔루션인 '스마트페이스 임베디드'가 결합된다. 이렇게 되면 에지 컴퓨팅의 특성상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지연속도도 낮은 안면인식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에지 컴퓨팅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중앙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이 되는 것과는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에서 연산, 전송이 이뤄져 전송 속도, 지연 속도가 매우 빠르면서 전력소모도 적은 시스템을 말한다. 블레이즈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을 안면인식 기술이 결합되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환경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는 블레이즈의 엣지 컴퓨터 망과 카메라 등을 연결하기만 하면 별도의 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대표가 게임, 핀테크·보험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건강·의료기술 분야를 유망 산업군으로 점찍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 신규 투자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골드슈미트(David Goldschmidt)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대표(상무)는 최근 이스라엘 현지 매체 '씨테크(CTech)'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일의 흥미로운 점은 어떤 산업군이 변곡점에 이르기 전에 급진적인 변화의 잠재력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슈미트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강점은 새롭고 증가하는 요구 사항과 영역으로 인재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대 자동 기술과 인공지능(AI)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게임, 핀테크·보험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건강·의료기술 산업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독일 원격의료 스타트업 '에이다 헬스(ADA Health)', 핀테크 기업 '솔라리스뱅크' 등에 베팅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모든 산업군을 관통하는 디지털화 트렌드와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브레인을 설립한 앤드류 응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랜딩AI'에 베팅했다.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 결함률과 생산성 개선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최근 마감한 랜딩AI의 5700만 달러(약 671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삼성의 구체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맥록 캐피탈이 주도했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 외에 인텔 산하 투자회사인 인텔캐피탈과 캐나다 연금제도투자위원회(Canadian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등도 투자했다. 랜딩AI는 전반적인 사업을 확대하는 데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 충원에 집중한다. 기존 75명에서 150여 명으로 조직 규모를 약 2배 늘린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랜딩AI는 제조기업에 AI 기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검증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기업들은 이를 사용해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를 분석할 수 있다. 랜딩AI의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차는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