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 우유+쭈쭈바'를 내세워 대만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에 나섰다. 특히 바나나맛 우유의 현지 인기를 아이스크림 영역으로 확대, 대만을 홀린다는 각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대만'을 통해 '바나나보이'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바나나보이는 짜먹는 튜브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진한 바나나우유 맛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빙그레의 주력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 단지 한 통을 그대로 얼린 것 같은 맛이다. 외관도 바나나모양으로 만들어 맛의 특징을 살렸다. 최근 빙그레는 스데티셀러인 바나나맛 우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메로나와 함께 빙과시장에서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바나나맛 우유의 인지도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빙그레는 지난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태국 포함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바나나맛 우유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지가 궁금해’ 시리즈로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과 색깔을 입혀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로나의
[더구루=김다정 기자] 빙그레가 미국 시장에서 메로나 인기에 힘입어 '멜론 재발견' 기업으로 소개됐다. 미국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즈 자매지 'NYT 쿠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멜론의 재발견 제품으로 메로나를 소개하면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면 가까운 한국 식료품점에 가서 즉시 구매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제조사인 빙그레에 대해서는 지난 1992년 메로나라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고, 미국 하와이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본토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NYT 쿠킹은 "(메로나는) 크리미하고 신축성이 좋으며 약간 쫄깃한 식감이 훌륭하다"며 "무엇보다 미국의 여느 아이스크림보다 덜 달고, 꿀과 이슬에 담근 듯한 꿀이슬의 에센스 향"이 난다고 평가했다. 매로나는 미국 시장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인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메로나 인기는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 주류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허니듀 메론 맛을 선호하는 가운데 우유의 풍부한 부드러움과 메론 과일의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17년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생산을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참여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 제안서를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현대식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툴롱(Toulon)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폴란드와 프랑스 간 산업 협력과 국방 현대화, 그리고 순항 미사일 개발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해군 함정을 둘러보며 작전 능력과 기술적 특징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스코펜급 잠수함으로 오르카 입찰전에 참여했다. 나발그룹은 광범위한 기술 이전과 현지에서의 함선 건조 가능성을 제안했다. 베이다 차관은 "오르카 프로그램에 관한 결정은 폴란드의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프랑스와의 회담에서는 기술 이전과 잠수함 생산 및 유지 보수에 대한 폴란드 방위 산업의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 건설을 위한 인허가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미국 아이다호주(州) 국립연구소(INL)에 건설할 예정인 첫 SMR에 대해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통합인허가신청서(COLA, Combined license application) 1단계 사전 준비 평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NRC가 원전 부지의 환경, 안전성, 비상 계획 등을 철저히 검토한다. 오클로는 "이번 평가 완료는 오클로의 인허가 절차 준비가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허가 승인에 지장을 줄 만한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클로는 올해 COLA 1단계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명확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절차를 구축하기 위해 NRC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경로를 밟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라고 전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