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3분기 영업이익 71억원...전방산업 호조로 흑자전환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8%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3%, 582.1% 증가한 1,011억원, 199억원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올해는 3분기만에 기록했다.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 조선, 플랜트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증가로 높은 외형성장을 이뤘다.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원가절감,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등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세와 환율 등도 19%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의 주요 요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주력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고부가제품군 확대, 중동 등 신규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엠티는 부산 장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