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티켓 재판매 플랫폼 비비드시츠(Vivid Seats)가 일본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비비드시츠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 웨이브대시(Wavedash)를 6100만 달러(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드시츠는 오는 3분기 인수를 완료할 예정으로, 100%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탠 치아 비비드시츠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브대시는 일본에서 대규모 고객 기반을 갖춘 2차 발권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잠재시장 규모(TAM·Total Addressable Market)를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비드시츠는 2001년 설립한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다. 스포츠 경기, 가수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이벤트의 티켓을 판매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 NBA LA 클리퍼스, MLB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 등의 공식 티켓팅 파트너다. 비비드시츠는 2분기 총주문금액(GOV·Gross Order Value) 9억5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억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 비비드시츠(Vivid Seats)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법률고문 등 고위 임원직을 새로 영입했다. 비비드시츠는 2일 경영진 강화를 위해 댄 팀 COO와 타이라 닐 CMO, 데이비드 모리스 법률고문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탠 치아 비비드시츠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다음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 경영진이 성장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고 탁월한 고객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의 폭넓은 경험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팀 COO는 이전 엑시트넷스시템즈, 채텀테크놀로지스, 브루스컴퍼니 등에서 근무했다. 닐 CMO는 시놀라의 CMO를 역임했다. 비비드시츠는 2001년 설립한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다. 스포츠 경기, 가수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이벤트의 티켓을 판매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 NBA LA 클리퍼스 등의 공식 티켓팅 파트너로 선정돼 있다. 한편, 비비드시츠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호라이즌 애퀴지션(Horizo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