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과 포스코 등이 투자한 브라질 제철소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가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발레(Vale)가 투자한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브라질 매체 포커스(focus.jor)는 22일(현지시간) 발레가 CSP 제철소에 투자한 50% 지분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커스는 발레가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CSP 제철소를 비핵심 자산이라고 잠재적 처분 대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레가 CSP제철소에서 손을 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발레는 성명을 내고 "CSP제철소가 비필수 자산이지만 주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CSP에 대한 주식 보유 지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레의 지분 철수 계획은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발레는 당시 투자설명회에서 CSP 제철소 공동 운영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CSP 슬래브 생산 대신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잠재적으로 열간 압연과 녹색 선철을 공급해 광산과 공장에서 철광석, 펠릿 판매를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부정조사위원회(CPI)로부터 제철소 설립 지역인 세아라주 편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CSP가 현지에서 편중 투자 논란에 휩싸였다. CSP 지분의 절반을 소유한 현지 철광업 업체인 '발레'(Vale)가 일부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며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초래시켰다는 주장이 브라질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며 브라질 부정조사위원회(CPI)는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 상곤살로두 아마란테에 위치한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제철소를 방문, 광물 추출 지역인 브라질 북부 파라(Pará)주에 대한 투자를 요구했다. CPI는 광산이 있는 파라주 투자 비중이 세아라주 보다 낮다고 지적하며서 추가 투자를 촉구했다. CPI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발레의 환경조건 미준수 의혹, 댐 안전 부족 등 잘못된 이관, 광업 공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CPI는 CSP제철소에서 처리되는 철광석 3분의 2인 280만t가 파라주에서 추출되는데 제철소 설립 지역인 세아라주에 투자가 우선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아라주 말고 파라주도 포함해, 수직접 기업결합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직적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을 노리기 보다는 거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