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자회사 하브모어(Havmor)가 인도 국민스포츠로 꼽히는 크리켓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연말 지휘봉을 잡은 이창엽 대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지난해 인도 프리미어 크리켓 리그(IPL)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프로 크리켓팀 구자라트 타이탄스(Gujarat Titans)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브모어는 아이스크림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구자라트 타이탄스의 주장 하르디크 판디야(Hardik Pandya) 선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그가 등장하는 TV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광고 영상에는 하르디크 판디야가 거실, 크리켓 경기장, 병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거 좋은데(It’s that good)’라는 문구를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시원하고 맛있는 세상으로 떠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브모어는 오는 31일 인도 크리켓 프로리그가 시작하면 매 경기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의 모태 롯데제과가 반세기만에 '제과'를 뗀 사명 변경에 나선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제과가 과자에만 한정되는 것을 벗어나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식품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빅픽쳐'를 본격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일본 롯데와의 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에서 제과를 떼는 것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약 56년 만이다. 사명변경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변경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푸드와의 합병을 계기로 사명 변경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제과는 푸드와의 통합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는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의 첫발을 내딛었다. 푸드를 품에 안으면서 비(非) 제과분야 사업이 확대됐음에도 '제과' 사명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는 판단에 사명 변경을 본격화 하는 것이다. 여기에 신 회장이 추진하는 한일 롯데의 '원롯데'(One LOTTE) 실현을 위한 첫 단추로 간판을 변경을 꺼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와 손잡은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이하 아스파이어)이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아스파이어는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파이어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식용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 및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프리시즌리포트(Precision Report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억474만달러(약 128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은 오는 2027년 3억2328만달러(약 395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 20.66%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면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데다 소·돼지에 비해 환경에 끼치는 부담이 적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의 공장 이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년여 넘게 공장 이전 계획이 제자리 걸음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공장 이전 과정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롯데제과 지휘봉을 잡은 이창엽 대표의 앞에 글로벌 사업 안착이라는 숙제가 높여있다고 평가한다. 롯데가 해외 사업 확장 등을 기대하며 외부의 구원투수로 내정한 만큼, 이 대표는 수출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 등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기업·투자부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 JSC는 제과 공장의 알마티 교외 공업지대 이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롯데 라하트 JSC는 모회사 롯데제과와 공장 이전에 관한 추가 논의를 펼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1년 9월 시작된 롯데 라하트 JSC와 알마티 기업·투자부 사이의 공장 이전 관련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롯데 라하트 JSC는 지난해 11월에도 공장 이전 계획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본보 2022년 11월 7일 참고 '롯데제과 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가 베트남 분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유통업체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13일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브랜드 뉴본(Nubone)이 현지 육아용품 전문점 키즈플라자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2022 엄마와 아이 페스티벌’을 열었다. 분유 1캔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코끼리 인형을, 분유 2캔을 구매시 뉴본 타월을, 분유 3캔을 구매시에는 1캔을 무료로 제공한다. 100만동(약 5만52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럭키 드로우(행운의 뽑기)도 진행한다. 1등에게는 12개월분, 2등에게는 6개월분, 3등에게는 3개월분의 뉴본 분유가 증정됐다. 롯데제과가 베트남 시장에 분유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곳곳에서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친 데 이어 베트남 국영방송 VTV3에서 방영된 건강정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본보 2022년 12월 08일 참고 베트남 국영방송 VTV3푸드 품은 롯데제과, 베트남 분유시장 공략 확대 나선다> 0~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발된 뉴본은 지난 2019년 6월 베트남 시장에 출시됐다. 롯데제과에 흡수합병된 롯데푸드는 당시 영유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제과가 베트남 분유시장 공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에서 경품 증정 이벤트에 이어 국영방송의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방송 VTV3 프로그램 '매일이 즐거움(Every day is a joy)' 제작에 롯데제과가 참여했다. '매일이 즐거움'은 의료 전문가가 출연해 건강과 영양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키드 에이플러스, 키드 에이플러스 산양 등의 분유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롯데제과가 TV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롯데제과는 베트남 곳곳에서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하노이와 박닌 등 여러 지역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분유 2캔을 구입한 사람에게는 영어 공부책, 4캔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킥보드, 6캔을 산 사람에게는 여행용 가방, 8캔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장난감 스쿠터 등이 주어졌다. 롯데제과가 분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되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쓰는 모양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젊은 소비자층이 전체 인구의 62.4%를 차지한다. 1억명에 달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전 세계 제과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는 2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매출,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9조92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는 6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껌과 캔디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롯데제과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은 21.62%(2조1454억원)로 핵심 계열사다. 롯데제과가 지난 2010년 폴란드 업체 베델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곳곳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포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는 우상향하는 롯데제과의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랭킹 5위 미국 업체 허쉬(Hershey)를 뒤쫓고 있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 차이는 2억7000만 달러(약 3590억원) 수준이다. 롯데제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가 현지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 역량 제고에 나선 데 이어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0회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 2022에 참석했다.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협회(IICMA)에서 주최했다.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는 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주요 행사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열린 엑스포에는 26개 국제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인도 아이스크림 엑스포에는 하브모어 같은 아이스크림 제조회사는 물론 냉동기기 업체, 포장기계 회사,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콘 제조업체, 식품 재료 공급사, 냉장유통업체 등 아이스크림 산업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의 업체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저온 유통, 아이스크림 원료, 자동화, 식품 안전 및 포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도 열렸다. 수디르 샤(Sudhir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이 영국에서 생산된 식용 귀뚜라미를 국내로 본격 운송을 시작한다. 영국 런던 공장에서 생산된 식용 귀뚜라미는 롯데제과에 납품된다. 연내에 롯데제과가 국내에 처음으로 식용 곤충을 활용한 제품이 나올지 주목된다. 모하메드 아슈르(Mohammed Ashour)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 CEO는 4일 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이달부터 롯데제과에 귀뚜라미 파우더를 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물량은 영국 런던에 자리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런던 공장은 연간 1300만kg에 달하는 귀뚜라미 파우더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곤충을 냉동시켜 가루 형태로 만든 한국으로 보내진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한국 최대 규모의 식품 제조업체에 단백질 파우더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지난 8월 말 대체 단백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곤충소재 분야에서 양사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이 롯데제과에 공급하는 귀뚜라미 파우더는 음료나 제과 제품에 첨가하거나 단백질 바의 재료로 활용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가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시장을 두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지붕 두가족'인 한일 롯데가 잇달아 싱가포르에 진출하면서 경쟁을 뛰어 넘어 왕좌를 두고 다투는 처지가 됐다. 미묘한 신경전마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싱가포르에 제로 아이스 케이크(ZEROアイスケーキ)와 제로 비스킷 크런치 초코바(ZEROビスケットクランチチョコバー) 등 아이스크림 2종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일본 할인 유통업체 돈키호테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매장 '돈 돈 돈키(Don Don Donki)'에서 판매된다. 싱가포르에서는 12곳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적자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일본 롯데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과 일본 롯데의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롯데홀딩스가 지난 2020년 4월~2021년 3월 동안 올린 매출액은 5조498억엔(약 5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 1012억엔(약 1조4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 지난해 기준 일본 롯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은 전체 15.2%에 달한다.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폴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의 배당금을 두고 표정이 사뭇 달라졌다. 원부자재 단가에 인건비 인상 등으로 실적마저 뒷걸음치자 배당금이 1/3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부진한 실적이 배당금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카자흐스탄 경제매체 포브스 카자흐스탄(Forbes Kazakhstan)은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롯데 라하트JSC가 올해 지급한 배당금 규모가 작년 연말의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롯데 라하트JSC가 올해 지불한 배당금은 보통주 한 주당 558텡게(약 1700원)다. 지난 4월말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Annual General Shareholders Meeting)를 통해 지난해 기준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배당금 액수를 이같이 책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롯데 라하트JSC가 보통주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 규모는 20억880만 텡게(약 58억8600만원)다. 롯데제과는 19억1981만160텡게(약 56억2500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15일 롯데제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만 최대규모의 배송 플랫폼업체 푸드판다(Foodpanda)가 현지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한국 먹거리를 찾는 수요 공략에 나섰다. 26일 푸드판다에 따르면 판다마트에서 '코리안 시즌'을 열고 인스턴트 라면, 스낵, 아이스크림, 음료 등 200여가지에 달하는 한국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이번 코리안 시즌을 통해 농심 신라면, 너구리, 감자면 등 다양한 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라면 해외매출액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신라면이 글로벌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농심은 중국 상해공장, 청도공장, 심양공장을 연달아 구축하고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2014년에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에서 선정한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에 선정됐다. 오리온이 출시한 꼬북칩도 대만 소비자들을 만난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지난 2017년 3월 출시한 스낵이다. 스낵 두세개를 한꺼번에 먹는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식감 트렌드를 주도했다. 2020년 9월 나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는 롯데제과가 크런키 빼빼로 바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