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론자(Lonza)가 스웨덴 바이오업체 오아스미아 파마슈티컬(Oasmia Pharmaceutical AB·이하 오아스미아)와 말기 난소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원료 의약품 생산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론자와 오아스미아는 임상시험 후보물질 칸트릭실(Cantrixil)의 임상 물질 공급을 위한 주요 의약품 중간체에 대한 대규모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아스미아는 칸트릭실 생산을 3단계로 나눠서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은 개발을 위한 임상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첫 단계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론자는 킬로그램 규모의 합성, 정제 및 칸트릭실 안전성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 공급을 위한 cGMP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을 전달한다. 론자가 최근 증설한 중국 난샤의 제조 시설에서 이번달 말 부터 원료의약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칸트릭실은 중인 복강 내로 투여하는 방식의 말기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오아스미아가 호주 제약업체 카지아(Kazia)로부터 라인센스를 확보했다. 난소암은 대단히 공격적인 암 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론자(Lonza)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난샤에 위치한 원료의약품(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론자는 개발 연구소의 역량 제고 및 킬로그램 규모의 고강도 원료의약품(HPAPI·Highly-Potent APIs) cGMP 생산 확대에 중점을 둔 난샤 공장 확장 작업을 마무리했다. 고강도 원료의약품은 장비, 공정 안전성, 봉쇄, 시설 설계와 관련된 특별한 요구가 있는 소분자 파이프라인의 성장 부분을 나타낸다. 현재 론자의 소분자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론자는 난샤 공장의 제조역량을 중간 규모 수준으로 확장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해 글로벌 고강도 원료의약품 제조 네트워크의 역량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이다. 250㎡ 규모로 확대된 연구시설에는 최첨단 분석 및 제조 장비가 도입됐다. 이번달 운영을 시작했다. 난샤 공장은 향상된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 치료제의 개발 및 생산을 뒷받침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