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뱅크(Debank)가 25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디뱅크는 2억 달러의 가치 평가로 25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세쿼이아 차이나, 드래곤플라이캐피탈, 해시글로벌, 유비 등이 참여했다.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 크립토닷컴, 써클 등은 전략적 투자자로 동참했다. 디뱅크는 "이번 자금 조달로 Zerion 및 Zapper와 같은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과 보조를 맞추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Zerion과 Zapper는 시리즈 A 라운드를 820만 달러와 1500만 달러로 마감한 바 있으며, 비트코인 브로커 NYDIG 는 이달 초 70억 달러 가치로 10억 달러 를 조달했고, FTX 거래소는 7월과 10 두 차례에 걸쳐 13억2000만 달러를 받은 후 250억 달러로 평가됐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국 가상자산(가상화폐,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1억 달러를 투자한 분산형 금융( DeFi ) 펀드를 다음 주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발키리는 1억 달러는 기존 발키리 투자자들로부터 나왔고 회사의 일반 파트너들도 모두 이 펀드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발키리의 디파이 관리 이사인 Wes Cowan은 이달 22일에 발키리 '온체인디파이(On-Chain DeFi)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키리는 최근 SEC로부터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ETF 상장 심사 철회 요구를 받았다. 발키리는 가상자산의 변동 위험성을 고려해 통상 2~3배인 레버리지 배수를 1.25배로 낮췄지만 이 역시 미 금융당국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대만 타이난의 4번째 공장을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백엔드 패키징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중 한 곳과 협력해 AI 관련 기술을 반도체 메모리와 결합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노룩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대만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3.5세대 및 4세대 LCD 패널 생산공장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후공정 패키징 공장으로 개조한다. 이노룩스는 X선 센서를 포함한 반도체 패키징 및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FOLPP)을 위해 공장을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타이난 4공장의 5.5세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FOLPP는 기존 패키징 기술 대비 높은 집적도, 낮은 제조 비용, 뛰어난 신뢰성 등 장점을 보유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TSMC 패킹 공급 부족을 예상해 FOLPP 기술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미토모상사가 카타르 에너지의 블루 암모니아 제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유정용강관'(OCTG)을 공급한다. 유정 굴착과 채유에 사용되는 OCTG를 공급해 암모니아 생산을 돕는다. 일본 기업이 중동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모토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OCTG 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모토가 카타르 에너지가 주도하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에 납품한다. OCTG 공급량은 약 1000톤(t)이다. 카타르 에너지가 참여하는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부터 CO2를 분리하고, 이를 지하에 저장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연간 120만t에 달하는 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땅에 주입된 CO2에는 OCTG의 부식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됐다. 일본제철이 생산한 고합금 OCTG는 혹독한 석유와 가스 개발 환경에서 탁월한 내식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