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의 북미 브랜드 '카이오티(KIOTI)'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확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텍사스주 웨더포드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카이오티의 텍사스주 웨더포드 지점의 조건부 사용 허가(CUP) 변경 요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기존에는 트랙터와 농기구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소형 건설 장비와 잔디 깎기 기계 등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트랙 로더·스키드 스티어·미니 굴착기 등 소형 건설 장비 △유틸리티차량(UTV) △유틸리티 트레일러 △잔디 깎기 기계와 관련 부품의 전시·판매가 가능해졌다. 카이오티가 UTV와 판매 품목을 추가한 것은 농업 기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건설·레저 장비 시장을 공략, 더욱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의회는 CUP 승인을 허가하는 대신 운영 방식에 대한 일부 조건을 부과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며, 임시 간판이나 배너와 같은 광고물 설치가 금지된다. 부지 내 모든 건물은 C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세계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은 2020년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선포하고 ‘비즈니스&프로세스&워크 이노베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중 하나로 2020년말부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 구축을 위해 대동만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올해 상반기 대구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했다. 대동 대구공장은 ▲엔진 부품 가공 라인 ▲엔진 생산 라인 ▲농기계 생산 라인 크게 3개의 생산 라인으로 구축 되어 있고 2021년 기준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는 약 4만3천대, 디젤 엔진은 약 4만8천여대를 생산 공급하는 대동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스마트 팩토리 전환으로 대구공장은 디젤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 제품의 실시간 생산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지향해 관련 정보의 입력 및 확인 등을 키오스크, 테블릿PC 등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국내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은 미래농업 비전을 전달하고 고객지원의 콘텐츠와 기능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국내 및 글로벌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을 미래농업 3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동공업에서 대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C.I를 리뉴얼하는 등 ‘농기계 제조기업’ 에서 고객 중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기업 브랜드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신규 국내 홈페이지도 ▲미래를 위한 혁신 ▲제품 소개 ▲고객 지원 ▲100년 대동 ▲대동스토리 총 5개 메뉴로 미래농업 비전을 전달하고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쉽고 빠르게 검색해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해 홈페이지 전체 통합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 전반의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 및 분류 검색 외에도 인기 검색어 추천 기능, 검색 제품 추천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각 메뉴별로 미래를 위한 혁신에서는 미래를 상징하는 색감과 기호 등으로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