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넥센타이어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허브'인 모로코에 주목하고 있다. 방한한 리아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동해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협력을 다지고, 타이어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했다. 전동차 수주를 계기로 양국의 인프라·제조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8일 모로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용배 사장은 전날 서울에서 메주르 장관과 만나 현대로템의 모로코 전동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을 따내며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160km/h급 2층 전동차를 공급, 모로코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잇는 구간에 투입한다. 대중교통망을 강화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의 교통 편의성 증대를 지원한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사양과 제작·인도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수주를 토대로 모로코 정부와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로템에 이어 넥센타이어도 메주르 장관과 미팅을 갖고 투자 계획을 살폈다. 김현석 사장은 메주르 장관과 해외 타이어 공장 설립과 모로코 사업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글로벌 100대 타이어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시장 활약을 인정받아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크레던스 리서치(Credence Research)는 최근 글로벌 100대 타이어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별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시가총액을 비롯해 직원수, 시장 지배력, 브랜드 혁신과 전략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국내 타이어 업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모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8위로 '톱10' 브랜드에 꼽혔다.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토대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각각 12위와 17위를 기록해 '톱20' 브랜드 진입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승용차 타이어(중간 크기) 부문에서 경쟁력이 주목을 받았고, 넥센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활약이 호평을 받았다. 1위는 미쉐린이 차지했다. 브릿지스톤은 2위, 굿이어가 3위에 올랐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강호찬 부회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3-2024 브랜드 가치 성장세(Brand Value Change 2023-2024)에서 성장률 18%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타이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 데 따른 결과이다. 1위는 중국 지티타이어((GITI TIRE)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19%로 넥센타이어를 1%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2위 넥센타이어에 이어 센트리 타이어는 17%로 3위에 올랐고 피렐리와 트라이앵글이 각각 1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는 △콘티넨탈(13%) △링롱타이어(11%) △사이룬(10%) △브리지스톤(8%) △한국타이어(8%) 순으로 집계됐다.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는 공동 9위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강 부회장과 맨시티다. 강 부회장이 주도한 스포츠 마케팅은 ‘넥센타이어=맨체스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고객 대상 이색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험난하기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직접 타이어 접지력 등 성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2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자사 타이어 제품의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독일 유명 앵커 맥시 사르와스(Maxi Sarwas)가 출연하는 콘텐츠도 만들었다. 해당 프로그램 타이어 체험 차량으로는 포르쉐 카이엔S를 낙점했다. 최대 270km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타이어 고속 주행 능력 검증 등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 운영과 공식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철 넥센타이어 유럽지역 영업 마케팅 부사장은 "넥센타이어의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강조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경주용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유럽 최대 물류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스페인 최대 타이어 유통 네트워크 보유 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유럽 타이어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블랙타이어(BlackT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랙타이어는 스페인 전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차량 유지 관리 전문 네트워크이다. 현재 720개 이상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어 교체를 주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다. 넥센타이어뿐 아니라 한국타이어와 파이어스톤, 피렐리, 콘티넨탈, 미쉐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블랙타이어가 넥센타이어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데서 비롯됐다. 블랙타이어는 넥센타이어가 품질과 내구성, 안정성 등을 토대로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블랙타이어에 엔블루4시즌과 엔페라 스포츠 등 인기 타이어 제품을 공급한다. 엔블루 4시즌은 젖은 노면과 눈길 등을 따지지 않고 안정된 주행을 발휘하는 4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영리 단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도와 시장 발전을 돕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19일(현지시간)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zation)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GDSO는 지난 2022년 발족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이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데이터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중점 사안으로 진하고 있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GDSO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GDSO의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칩 타이어 표준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칩 타이어는 무선통신이 가능한 반도체 'RFID'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한 ID가 등록된다. 이를 토대로 생산·보수 이력 등을 일원 관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 증설에 따른 타이어 생산량을 감당하기 위해 유럽 최대 물류회사와 손 잡았다. 타이어 공급에 최적화된 전략적인 위치에서 타이어 창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사들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유럽 내 타이어 물류 담당 업체로 '피게 로지스틱'(Fiege Logistik)을 낙점했다. 피게 로제스틱이 체코에 새롭게 마련하는 타이어 창고의 전략적 위치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유럽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피게 로지스틱 신규 타이어 창고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와 아우디, 스코다 등의 생산 공장으로 배송이 용이한 체코 자텍 지역 'CTPark Žatec'에 1만800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타이어 보관부터 배송까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타이어 전용 창고인 만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 운송 케이지에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엄격한 화재 및 안전 요구 사항을 고려해 지어지고 있다. 화재 구간을 보다 촘촘하게 설정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지역에서 이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세계적인 일레스트레이터와 제작한 포스터를 버스에 랩핑,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넥센타이어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1일부터 스페인 파트너사인 Grupo Soledad와 함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역을 중심으로 이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세 가지 주요 항목인 △Trendy △Innovative △Caring에 맞춰 미국 뉴욕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케르빈 브리소(Kervin Brisseaux)와 제작한 브랜드 캠페인 포스터를 이들 지역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에 랩핑,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만든 것이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해당 포스터 노출 빈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드리드 EMT 27번과 바르셀로나 B24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를 선택했다. 주요 장소를 정거장으로 두고 있는데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긴 노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심 속 미술관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포스터는 브리소의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조직을 재정비한다. 체코 공장 증설에 따른 유럽 물량 확대로 영국과 독일 영업조직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유럽 지역 판매 확대를 위해 영국과 독일의 지점장을 새로이 선임했다. 외부인사 영입이 아닌 내부 인사를 신임 지점장으로 배치해 조직에 변화를 줬다. 신임 지점장은 기존 겸직 체제에서 지점장 역할에만 집중한다. 넥센타이어가 영국과 독일 지점 조직개편을 실시한 건 체코 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이 늘어나서다. 체코 공장은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 능력과 효율성을 높인다. 늘어난 물량은 유럽지역에 판매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체코공장 2단계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총 95억 코루나(한화 약 5380억원)가 투입됐다. 증설 완료 시 체코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550만개에서 내년에 920만개로 늘어난다. 오는 2025년에는 1100만개로 2배가량 증가한다. <본보 2023년 8월 2일 참고 [단독] '강호찬 5년 결실' 넥센타이어, 내달 체코공장 증설 완공…생산량 '2배' 늘어> 업계는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 2단계 증설로 유럽 내 타이어 주문 대응 속도를 높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윈가드 아이스 SUV'(WINGUARD ice SUV)를 앞세워 일본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인기 SUV 모델을 고려해 다양한 크기를 추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재팬은 최근 현지 판매 라인업에 윈가드 아이스 SUV 제품 4개 크기를 추가했다. 현기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의 타이어 크기를 고려해 18~19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윈가드 아이스 SUV는 SUV 전용으로 개발된 겨울용 스터드리스 타이어다.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서 주행과 제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타이어 마모수명을 늘려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기술력을 토대로 빙판길과 눈길에서 제동력과 구동력을 스파이크 타이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타이어 표면에 스파이크 핀이 박혀 있는 스파이크 타이어는 빙판길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눈길을 벗어난 마른 노면에서는 승차감과 소음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토대로 일본 SUV 시장을 공략, 현지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공장 증설 완공을 앞두고 공장 직원 추가 채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타이어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기에 채용을 완료하고, 신입 직원들이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공장 직원 채용을 위한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 2단계 증설에 따른 인력 보충 차원에서다. 라디오 광고 외 현지 포털 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산학협력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타이어 생산량을 고려해 약 15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증설 작업이 막바지에 향하고 있는 만큼 채용을 조기에 완료하겠다는 각오다. 증설 완료 시 체코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550만 개에서 오는 2025년 1100만 개로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난민 취업 기회 제공에 따른 사회적 기여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리기 위해 대부분 우크라이나인으로 채울 방침이다. 별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가 체코어와 영어로만 프로그래밍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별도 한국인 채용 계획은 없다. 체코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뉴질랜드 시장 존재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뉴질랜드 파트너사이자 자동차 휠·타이어 업체 'DTM'을 통해 내달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지 마케팅 대행사로 '크런치 코'(krunch.co)를 선정했다. 타이어 브랜드 마케팅 경험 등을 고려해 DTM이 직접 선택했다. krunch.co의 마케팅 노하우와 전략을 십분 활용한 특별한 캠페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브렌던 토도프(Brendon Tordoff) DTM 이사는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적인 타이어 브랜드"라며 "더 많은 뉴질랜드 운전자들에게 넥센타이어를 알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넥센타이어 현지 마케팅 대행을 맡은 크런치 코는 자동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시로 통찰력 있는 전략과 디지털 사고 체계, 창의성을 가진 업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인기 레이싱 대회 '토요타 86 챔피언십'(Toyota 86 Championship) 공식 후원을 통해 브랜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이번 대규모 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