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그룹 , 美 주택 리모델링 스타트업 '까사'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주택 리모델링 소매 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주택 개보수(Home Improvement)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까사(Casa)'의 12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 규모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 허슬펀드와 카오스캐피탈도 투자했다. 까사는 조달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식 출시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업·엔지니어링 부문 인력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까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택 개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컨트랙터(Contractor, 하도급 계약자) 회사에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아레스'를 제공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예를 들어 배관이나 지붕 수리 등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레스를 통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최종 선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