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가 보유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콕스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1억195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균 가격은 1194.14~1197.36달러에 형성됐다. 콕스 이사는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에 대한 직간접적인 보유 지분을 줄였지만 정확한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후 콕스 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보고된 주식 수에는 같은 날 엔비디아가 실시한 10대1 액면분할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액면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크게 증가시켜 개별 주식의 가치와 회사의 전체 시가총액을 변경했다. 콕스 이사가 매각한 주식은 그가 수탁자로 있는 신탁을 포함해 다양한 신탁에 보유돼 있었다. 콕스 이사는 신탁에 대한 금전적 이해관계를 제외하고 이 주식에 대한 수익적 소유권을 포기했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 신고서에는 총 가치가 0달러인 주식의 증여가 표시돼 있으며, 이는 총 판매 금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이번 거래는 다양한 개인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가 엔비디아에 이은 다음 액면분할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가가 지난 2022년 저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기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자사주 매입, 새로운 배당금 등으로 인해 지난 2022년 저점 대비 45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중 유일하게 액면분할을 하지 않아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켄 마호니 마호니 에셋 매니지먼트(Mahoney Asset Management) 사장은 “메타 주식은 주당 5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며 “액면분할이 무르익었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주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왓츠앱(WhatsApp)을 위한 AI 광고 타겟팅을 시작했으며, AI 도구를 통합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실행되는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메타는 유럽의 공개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인공 지능 모델을 학습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 옹호 단체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고액 PB(프라이빗 뱅크) 고객에 대한 대출 확대를 추진한다. 대출 사업 강화가 소비자 사업 부진의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니시 소마이야 골드만삭스 PB·대출·예금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향후 5년 동안 계좌 규모가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넘는 고액 PB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자산 관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고급 주택 소유자나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대출 사업 확대가 소비자 사업 부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단기 대출을 통해 트레이딩·사모펀드 고객을 위한 자금 조달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거뒀다. 소마이야는 “예금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 비즈니스 전반에서 대출이 성장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 리서치(Autonomous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관리 부문에서 고객 자산 대비 골드만삭스의 대출 비중은 3%로 동종 업계 평균인 9%보다 훨씬 낮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페트로 달러(Petrodollar)' 시대가 50년 만에 막을 내렸다.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도전이 탄력받을 지 주목된다. 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간 페트로 달러 협정이 공식적으로 만료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협정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 1974년 페트로 달러 협정을 맺고 원유대금 결제에 달러만 사용하는 대신 미국은 사우디의 안보를 책임지는 데 합의했다. 세계 각국에 원유를 판 중동 산유국은 달러를 미 국채와 금융시장 등에 다시 투자하는 이른바 페트로 달러 리사이클링을 구축했고, 이런 과정을 거쳐 페트로 달러 시스템은 더욱 공고해졌다. 이를 통해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고 세계 원유시장을 통제하는 힘을 확보했다. 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홀대하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자 양국 관계의 균열이 생겼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페트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미국 의료 지원 플랫폼 베터헬스(Better Health)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1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만성 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플랫폼 베터헬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베터 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당뇨병, 요실금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및 의료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의료 시스템의 중요한 격가 가운데 하나인 내구성 의료장비(DME)의 접근성과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터헬스에 투자했다"면서 "DME는 많성 건강 문제가 있는 고령층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시스템은 일상적인 의료 용품에 의존하는 만성 질환 환자에 접근성 부족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 "베터헬스는 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넥스트는 "48개 주 환자는 이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의료 용품과 DME를 직접 편리하게 주문하고 집에서 배송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를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회사는 150개 이상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NBKR)으로부터 결제 서비스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결제 시스템 위원회를 열고 BC카드 현지 합작법인에 결제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라이선스 2건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앞서 작년 8월 현지 부가통신사업자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와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지분율은 BC카드가 52.5%, IPC와 스마트로가 각각 30%, 17.5%다. BCKG는 현지 유일의 전문 매입사로서 3사의 기술력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내 결제 인프라 혁신과 카드 산업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C카드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최소한의 개발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카드 거래와 더불어 QR, NFC 등 각종 간편결제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로의 POS단말기 및 앱 결제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별 규모 및 환경에 따라 맞춤형 결제환경을 보급한다. BC카드가 40년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일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CCC는 14일 현대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CCC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책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이란 철학으로 유명한 츠타야 서점 등을 운영한다. 양사간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카드 회원은 CCC 서점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CCC는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문화를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일본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하면서 일본 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자체 개발한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일본 시장에 수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 유일하게 현지 지사를 두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워싱턴DC 소재 오피스 빌딩이 내달 경매에 나온다. 대규모 투자 손실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신탁사 어코어캐피탈모기지(ACORE Capital Mortgage)는 내달 2일 부동산 경매 사이트 하비웨스트옥셔니어스(Harvey West Auctioneers)를 통해 더포털(The Portals Ⅲ) 빌딩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삼성SRA자산운용이 지난 2014년 삼성생명·행정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자와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 자산이다. 9500만 달러(약 1300억원)을 투입해 건물의 우선주를 일부 인수했다. 총면적 4만7292㎡(제곱미터), 지하 4층·지상 10층짜리 건물로 백악관에서 직선거리가 2㎞에 불과해 주로 미국 연방정부기관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채권단이 압류를 신청, 강제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삼성SRA자산운용이 투자 손실을 입을 우려가 커진 상태다. <본보 2024년 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삼성SRA자산운용 美 오피스 빌딩, 압류경매 절차 돌입> 삼성 금융 계열사는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위성 제조업체 에이펙스(Apex)에 투자했다. 지난 2022년 스페이스X에 이어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에이펙스의 9500만 달러(약 1300억원) 펀딩 라운드의 신규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에이펙스 초기 투자자인 XYZ 벤처 캐피탈과 CRV가 공동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업프론트 △8VC △토요타 벤처스 △포인트72 벤처스 △아웃사이더스 펀드 △GS백커스가 포함됐다. 기존 투자자로는 △안드리센 호로위츠 △쉴드 캐피탈 △J2 벤처스 △래블린 △아발론 캐피탈 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에이펙스는 지난 3월 첫 번째 우주선인 에이리스(Aries)를 발사해 시운전에 성공했다. 에이펙스는 현재 에이리스 생산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에이리스 크기의 두 배에 달하는 우주선 노바(Nova)의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에이펙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에이리스 생산량을 5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50명인 직원 수를 올 연말까지 두 배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안 시나몬 에이펙스 최고경영자(CEO)
[더구루=정등용 기자] 적자 늪에 허덕이던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올해 흑자전환을 확신했다. 이를 위해 5개 주요 사업 부문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엔 본격적인 사업 이익 확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EV) △인프라 △농업 △헬스케어 △중소기업 부문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KB뱅크는 고객에게 신용·금융 상품을 제공해 전기차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는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전기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며 “전기차와 유관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인프라 부문에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식수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 외에 도로, 발전소 등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수 인프라와 도로, 발전소 건설에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KB뱅크는 인도네시아 농업이 여전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면역접합체치료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브라이트피크테라퓨틱스(Bright Peak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브라이트피크는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이 대표로 주선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벤록, 노스리프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신규 추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카타르투자청(QIA), 피델리티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투자했다. 브라이트피크는 스위스 바젤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이다. 신규 조달한 자금으로 면역접합체치료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면역접합치료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면역접합체치료는 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독소, 방사성동위원소 또는 약물과 같은 세포를 죽이는 물질에 화학적으로 연결된 면역 물질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면역 물질은 특정 유형의 세포를 목표로 하며 연결된 물질은 다른 세포의 손상 없이 표적이 된 세포를 죽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은행업 전환을 논의했다. 13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BNK금융의 은행업 진출을 환영하며 두 나라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빈대인 회장은 현지 기업 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BNK금융은 BNK캐피탈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심켄트, 아스타나에 지점을 개설해 소액대출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와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법인 은행업 전환을 준비하면서 지난 3월 법인 형태를 LLP에서 JSC로 변경하고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BNK캐피탈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법인을 대상으로 은행업 전환의 최소 자본금 요건 충족을 위한 57억원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