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핀란드 게임 플랫폼 레이 브라우저(Ray Browser)에 투자했다. 레이 브라우저는 플랫폼 개발 등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이 브라우저는 △삼성넥스트 △스페이셜 캐피탈 △FOV 벤처스 △a16z 스피드런 △플레이 벤처스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최근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를 통해 레이 브라우저는 총 650만 달러(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레이 브라우저는 이번 투자 유치로 플랫폼 개발과 기능 개선, 인재 채용, 주요 업계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레이 브라우저는 세계 최초로 고사양 웹 기반 게임 전용 브라우저를 개발한 업체다. 기존 웹 브라우저는 게이머가 기대하는 성능과 몰입감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개발자가 게임을 퍼블리싱할 때 필요한 배포 기능을 지원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이 브라우저는 즉각적인 사전 캐시 로딩과 자동 전체 화면, 분할 화면 즐겨찾기 앱, 부드러운 FPS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야코 마니넨 레이 브라우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레이 브라우저는 개발을 지속하고 핵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AI(인공지능)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김서준 대표는 “업계 전반의 관점에서 볼 때 내년에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새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점점 더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미국 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또 다른 핵심 분야라고 주장했다. 실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이미 비자(Visa)를 넘어섰으며 발행량은 2000억 달러(약 290조원)가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사용처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 금융이었지만, 내년에는 국제 무역과 소매 결제 분야에서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내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AI와의 교차점이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기업용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제공업체 불터(Vultr)에 투자했다. 불터는 이번 투자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투자한 대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KDAN)이 최근 잇따라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년 인도네시아 시장 운용자산(AUM) 목표를 4조5000억 루피아(약 4000억원)로 설정했다. 인도네시아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직접 점검에 나설 정도로 공을 들이는 시장 중 하나다. 무스토파 KISI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인도네시아 법인) 사장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운용자산 목표를 4조5000억 루피아로 잡았다”면서 “내년에 출시할 채권형 뮤추얼 펀드(RDPT) 상품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스토파 사장은 “내년에 이 상품이 출시되면 최소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의 운용자산이 추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운용자산이 3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4조~4조5000억 루피아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채권형 뮤추얼 펀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서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무스토파 사장은 새로운 채권형 뮤추얼 펀드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낙관했다. KISI자산운용은 현재 머니마켓과 채권, 그리고 현재 수익률이 7% 정도인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국영 항공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 지분 매각가를 공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8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회사가 보유한 중은삼성인수 지분 24%를 18억1500만 위안(약 3600억원)에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앞서 지난달 초 중은삼성인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현재 중은삼성인수 이사진에 션지에와 왕윈펑 등 2명의 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감독관도 한 명 두고 있다. 왕윈펑 이사의 경우 중은삼성인수 부총경리 직책도 맡고 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지분 매각 결정은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지난해 11월 확대회의를 열고 국영 기업에 대해 실물 경제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주요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AI(인공지능) 모델 모니터링 스타트업 피들러 AI(Fiddler AI)에 투자했다. 피들러 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들러는 최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6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리즈B 자금은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피들러는 앞서 지난 2021년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362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삼성넥스트는 △댈러스 벤처 캐피털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캡제미니 △알파 스퀘어 그룹 △에센스 펀드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라운드에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인사이트 파트너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럭스 캐피털 △덴츠 등이 있다. 피들러는 이번 투자 유치가 AI 관찰 가능성과 AI 안전 분야에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새로운 투자를 통해 플랫폼의 LLM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최대 연기금 ATP가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47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프레스테고르 ATP 최고경영자(CEO)는 덴마크 국영 방송사 DR과 인터뷰에서 "노스볼트 지분 가치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워 졌다"면서 "투자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감가상각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ATP는 노스볼트 지분 5%를 보유한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이다. 투자액은 3억800만 유로(약 4650억원)에 달한다. 앞서 노스볼트의 두 번재로 큰 주주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8억9600만 달러(약 1조2890억원) 규모의 지분을 모두 대손처리하고 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당시 출범 4년째인 노스볼트 투자를 시작했다. 노스볼트는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노스볼트는 2016년 10월 테슬라 임원 출신 피터 칼슨이 세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다. 2019년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골드만삭스·블랙록 등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하지만 전기차 캐줌(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아시아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주식투자 리얼리티쇼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여기엔 ‘베트남 아이유’로 통하는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Hoang Yen Chibi)도 출연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젊은층에게 주식 투자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주식수준투자를 론칭했다. 주식수준투자는 주식투자 스토리와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게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공한다. 주식수준투자의 각 에피소드는 주식 업계 소식부터 성공적인 투자 비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특히 시청자들이 주식 시장에 자신감 있게 뛰어들 수 있도록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인기 스타 호앙 옌 치비도 출연한다. 호앙 엔 치비는 신한투자증권 연습생으로 변신해 신한투자증권 앱 산신하(San Xin H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10월 호앙 옌 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호앙 옌 치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겠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팔란티어테크놀로지 회장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업체 크루소(Crusoe)에 투자했다. 크루소는 6억 달러(약 86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피터 틸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 파운더스펀드가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피델리티 △롱저니벤처스 △무바달라 △엔비디아 △리빗캐피탈 △밸워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있다. 크루소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6억 달러(약 3조7400억원)로 평가받았다. 크루소는 AI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고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환경 친화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크루소와 오픈AI는 미국 텍사스주(州) 애빌린에 역대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B200 칩을 5만개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 가을까지 이를 10만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140달러 아래로 급락한 가운데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칩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텐타렐리는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해 130달러 선에 머물고 있지만, 기술 섹터와 거의 유사한 나스닥-100 ETF(QQQ)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커플링은 시장이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이상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건전한 통합 단계에 있다”면서 “테슬라와 브로드컴 같은 다른 우량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브로드컴의 경우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13일 주가가 24.4% 폭등한 데 이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처음 1조 달러(약 1438조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 점접을 확대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에 법인보험대리점(GA) 3곳, 바리어붕따우성에 출장소(AO) 1곳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재 130여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측은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은 베트남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백만명의 고객에게 포괄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면서 "아울러 출장소 설립은 모든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규모 사무실을 개발하려는 회사 전략의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칠레에서 남미 최초로 테슬라 라이트쇼가 개최된다. 테슬라는 이번 라이트쇼로 칠레와 남미에서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한국이 아닌 중국 조선소에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두고 저울질 하다가 가격 경쟁력이 앞선 중국에 신조 발주했다. 최근 미국의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유예 조치로 글로벌 해운사들의 대규모 발주가 중국을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