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소싱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앞세워 미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인 '오토메이션 앨리(Automation Alley)'에 합류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북미 제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토메이션 앨리에 따르면 삼성SDS 케이던시아는 오토메이션 앨리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오토메이션 엘리는 링크드인을 통해 "케이던시아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던시아는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제조기업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급업체와 조기 협업을 가능하게 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원가 분석 및 소싱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한 부품 단가 분석과 수급 최적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오토메이션 앨리 회원사 참여를 통해 케이던시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시장 확대, 리드 생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이점을 활용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 삼성SDS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세계적인 주류 회사 하이네켄에 사족 보행 로봇을 공급했다. 하이네켄의 스마트 양조장 구축 청사진에 따라 로봇 공급을 확대하며 현장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하이네켄에 따르면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한 '홉스(HOPS)'를 이탈리아 코문 누오보(Comun Nuovo) 양조장에 도입했다. 홉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하이네켄 양조장에 최적화해 제작한 로봇이다. 공장 유지보수와 안전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홉스는 설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미세 진동과 오염물질 누출 등 사람의 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징후들도 발견하며, 가동 중인 생산라인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작업자가 접근하기 힘든 위험 구역까지 점검하며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밴 에르프(Patrick van Erp) 하이네켄 이탈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홉스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신호까지 감지한다"며 "이 새로운 하이테크 동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업무를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고속 질주했다. 현대차·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양사 합산 판매량은 토요타를 넘어섰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50% 넘는 수직 상승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8일 캐나다 컨설팅 회사 데스로지어스 오토모티브(DesRosiers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 법인은 지난달 1만3801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수치로,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8만82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지난달 8639대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 점유율은 5.0%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는 5만89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제네시스는 803대를 판매, 10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50.9% 급등했다. 점유율은 0.5%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4667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했다. 다만 현대차·기아 양사 합산시 브랜드 순위 1위로 도약한다. 합산 판매량은 총 2만3240대로, 전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에 탑재될 맞춤형 칩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개발될 맞춤형 칩은 단순히 차세대 콘솔을 넘어 PC와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PC, 휴대용 기기용 맞춤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MD와 MS는 지난 6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엑스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기기에 장착할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MS는 당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의 거실과 손 안에서 엑스박스의 모든 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었다. AMD가 개발할 MS 맞춤형 칩은 가속 처리 장치(Acceleration Processing Unit, APU)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등을 통해 APU의 높은 활용성을 증명해왔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CPU와 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중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 소싱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파운드리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협력은 우선 자동차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와 복합전압소자(BCD) 공정 출시에 집중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제조 전략은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현지에서 연구 개발과 디자인, 생산, 공급망 구축 등을 현지환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과의 협력은 중국 내 수요가 있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사는 팹 이전시 칩을 재설계하거나 재인증하지 않고도 생산을 전환할 수 있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 삼기에너지솔루션즈(옛 삼기이브이)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공장 설립 대신 기술 라이선스를 추진한다. 미국 사업 투자로 재무적 압박을 느낀 회사는 인도에 신규 공장 설립 대신 현지 기업과 협력해 부품을 현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치환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대표는 7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완전한 제조 기반을 구축하기보다는 현지 기업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부품을 현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로 인한 자본 부담 때문에 인도 내 독자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치환 대표는 "이미 미국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인도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추가 자본 지출에 신중하다"며 "인도는 한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 시장에 공급하려면 현지 생산 거점이 필수적이라 신규 공장 대신 현지 기업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2022년 모회사 삼기와 합작으로 공동 투자(지분 100%)해 미국 현지법인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과 프랑스 항공·우주기업 '사프란(Safran)'이 협력 50주년을 맞았다. 항공기 핵심 시스템부터 좌석 시트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온 양사는 향후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현대화 전략 아래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사프란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161대 전 기종에 사프란의 엔진, 착륙장치, 항공전자장비, 안전 시스템, 객실 좌석 등 항공기 핵심 부품과 시스템이 폭넓게 적용돼 있다. 최근에는 보잉 777-300ER 11대 리뉴얼을 통해 사프란이 제작한 프리미엄석 좌석을 도입하며 협력 범위가 기내 경험 차별화 측면까지 확대되고 있다. 양사 간 인연은 1975년 8월 사프란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00B4에 착륙장치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5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후 반세기 동안 협력 분야는 엔진, 항공기 시스템, 객실 솔루션 등으로 확장됐고, 사프란은 대한항공의 안정적 운항과 서비스 고도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해왔다. 특히 사프란과 GE가 공동 개발한 CFM56-7B와 최신형 LEAP-1B 엔진은 대한항공 보잉 737 시리즈에 장착돼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낮은 탄소 배출로 친환경 운영을 지원한다. 보잉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GTM)'와 샘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캐나다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리튬 함유 광석)을 활용해 고순도의 수산화리튬을 얻었다. 합작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하며 북미 공급망을 확장하고 미국의 중국산 소재 배제 움직임에 대응한다. 8일 GTM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이는 대량의 샘플 채취부터 농축, 시험 생산까지 약 1년에 걸친 협력의 결과다. GTM은 샘플 채굴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소재 가공을 맡았다. 먼저 GTM은 온타리이오주 시모어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 약 600kg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공급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를 포항캠퍼스 내 파일럿 시설에서 독자 기술을 접목해 가공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스포듀민을 고온에서 가열해 리튬 추출이 용이한 구조로 바꾸고 황산을 첨가해 리튬 황산염으로 변환시켰다. 이후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 순도 56.5%의 수산화리튬을 얻었다. 최종 수산화리튬에 함유된 불순물은 ㎏당 나트륨 14mg, 황 9mg에 불
[더구루=김나윤 기자] 지난해 미국의 우라늄 생산이 전년 대비 13배 이상 급증하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자력 산업이 활기를 띄면서 우라늄 탐사와 생산 역시 크게 늘었다. 영국의 에너지 시장 전문 매체 '에너지 뉴스 프로(Energy News Pro)'에 따르면 핵연료의 핵심 물질인 삼우라늄 옥사이드(U308)의 미국 내 생산량은 2023년 5만파운드에서 2024년 67만7000파운드로 급증했다. 수년간 채산성 저하로 위축됐던 미국 우라늄 산업이 반등세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탐사 시추공 수는 2023년 877개에서 2024년 1324개로 증가했고 총 시추 길이도 61만3000피트(약 186km)에 달했다. 개발 시추도 총 2642개 시추공, 126만 피트(약 340km)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시추공 수와 시추 깊이 모두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유타·와이오밍 등 주요 주에서의 투자 확대, 탐사·개발 시추 증가, 일부 산업시설의 생산 재개가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내 우라늄 처리시설 변화도 감지된다. 유타주의 슈터링 캐년 우라늄 밀과 와이오밍주의 스위트워트 우라늄 프로젝트는 총 3750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세 2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일본 아동복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한세드림 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 일본 아동복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넓히겠다는 게 김 대표의 전략이다. 그는 한세예스24홀딩스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이다. 8일 한세드림재팬에 따르면 모이몰른은 오는 19일까지 도쿄 동부백화점 이케부쿠로점 7층 이벤트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가을 신제품과 일본 한정 제품을 현지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여름 인기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일본 유통망을 확대해 현지 유아동복 패션 수요를 선점한다는 게 김 대표의 구상이다. 향후 김 대표의 주도 아래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에 모이몰른을 진출시킨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모이몰른을 '대표 K-유아동패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중 신제품 또는 정상가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만 엔 이상 구매 시 '모이몰른 오리지널 니트백'을 사은품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이 활발해질수록 우리은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국 간 금융 거래 측면에서 우리은행이 가진 네트워크 강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압둘 아지스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우리소다라은행)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지스는 “양국 간 거래가 많아질수록 금융 서비스 지원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소다라은행은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추고 있어 L/C(신용장) 서비스와 수입·수출 자금 조달에 더 유연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소다라은행은 L/C 발행, 수출입 금융, 외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간 기업 거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은행업과 수출입, 무역 금융을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포함하고 있다. 아지스는 “인도네시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많은 한국 기업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운영 자금 조달과 현금을 관리하는 데 우리소다라은행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규모는 빠
[더구루=김명은 기자] BBQ가 일본에서 여름 시즌 한정 '비빔 페어'를 열고 한국식 비빔 메뉴 2종을 선보인다. 메뉴 다변화는 물론이고 '한국적인 맛'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며 더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일본 파트너사인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다음달 3일까지 일본 전국 매장에서 여름 한정 '비빔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한국식 비빔 메뉴인 '매콤 비빔면'과 '비빔밥 치킨 라이스'를 맛볼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매콤 비빔면'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차가운 면에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와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메뉴로 소개되고 있다. 별도로 제공되는 매운 소스를 곁들이면 원하는 매운맛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 딱 맞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비빔밥 치킨 라이스'는 국산 닭가슴살로 만든 바삭한 팝 치킨에 신선한 야채와 부드러운 온천 계란을 더한 인기 메뉴다. 특제 소스를 제대로 섞는 순간, 감칠맛과 향이 폭발하며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BBQ는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