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영국 웹사이트에 자체 브랜드 식료품 출시하면서 식료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웹사이트에 자체 브랜드 식료품을 추가했다. 치킨, 쓰레기봉투, 커피, 화장지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비롯해 'By Amazon' 제품이 포함됐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구독하는 경우 자체 브랜드 품목에 대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자 아마존은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마트의 신선한 재료들을 배달해주는 플랫폼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을 론칭하면서 영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 일정 금액의 월정액료를 내거나 배달마다 배달비를 지급하고 재료를 받아볼 수 있다. 아마존은 영국 전역의 고객에게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지난해 영국 매출은 246억 달러(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아마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의 말레이시아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을 멈췄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내 확진자 급증으로 수급난이 악화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쉬 보쉬 중국법인 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위챗 모멘트를 통해 "보쉬 반도체 칩 공급업체의 말레이시아 무아르 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정부의 결정으로 오는 21일까지 폐쇄된다"고 밝혔다. 쉬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8월에는 반도체 공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보쉬의 차량안전성제어장치(ESP), 통합브레이크시스템(IPB), 차량제어장치(VCU), 변속기제어장치(TCU) 및 기타 칩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ST마이크로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 중 무아르에 공장을 둔 기업은 ST마이크로가 유일하다. ST마이크로는 무아르에 대규모 백엔드 조립 및 테스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무아르 공장은 ST마이크로의 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용량의 약 30%를 담당한다. 현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무아르 공장에서 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엑셀에너지(Xcel Energy)와 소형모듈원전(SMR)의 운영 협력을 모색한다. 엑셀에너지의 시스템을 SMR에 적용해 테스트를 하며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와 잠재적인 발전소 운영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의 원전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엑셀에너지를 SMR의 운영 파트너로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엑셀에너지는 원전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회사다. 미시간과 텍사스, 위스콘신, 콜로라도, 미네소타 등 미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만 가정·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운영했었다. 지난해 115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의 노하우를 활용해 SMR의 원활한 가동을 꾀한다. 운영 파트너 후보를 선정하며 SMR 구축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작년 8월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워원회(NRC)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마쳤다. 설계인증 심사 통과는 미국 내 원전을 건설, 운영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밀 데이터 전용 클라우드 '애저 거버먼트 톱 시크릿(Azure Government Top Secret)'이 미국 정부의 승인을 획득하며 AWS와 벌이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MS '애저 거버먼트 톱 시크릿'을 국가 보안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애저 거버먼트 톱 시크릿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MS의 기밀 데이터용 보안 강화 클라우드 플랫폼로, MS는 이전부터 애저 거버먼트, 애저 거버먼트 시크릿 등을 공공기관에 제공해왔다. 애저 거버먼트 톱 시크릿을 통해 기밀 데이터를 관리해야하는 미국 기관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에 별도 데이터센터, 자체 관리 직원, 별도 서버를 구축해 기밀 자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MS가 애저 거버먼트 톱 시크릿이라는 기밀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의 정부 승인을 획득하면서 아마존 AWS와의 공공 클라우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MS와 아마존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오바마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부터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디지털 키'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애플카'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단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TP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6월에 출원한 '친구 키 공유'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아이폰 기기로 차량의 잠금 또는 잠금 해제를 돕는 디지털 키 기능을 활용, 친구나 가족 혹은 다른 사람이 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핵심은 차량 소유자가 자주 사용하는 암호 등 주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리적인 키나 전자 기기를 직접 넘겨줄 필요가 없어 편리함도 갖췄다. 애플은 일회성 액세스 코드와 유사한 토큰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폰 등 애플 전자 장치로 구동되며 해당 코드는 차량을 사용한 후 자동으로 만료된다. 가장 접근성이 높은 아이폰의 앱 형태로 시스템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특허에서 "액세스가 물리적인 키 또는 전자식 제품에 의해 제어되는 경우 차 소유자는 해당 개인에게 물리적으로 열쇠/전자 제품을 전달한 다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새로운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특허를 확보했다. 수주 내 시험생산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의 원팟(One-pot) 나노코팅 공정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오배터리 단독 특허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기술 포함 총 5개의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배터리은 출원한 원팟 나노코팅 공정 기술을 통해 나노 및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입자 등 광범위한 실리콘 재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보다 균일하고 견고한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 층을 형성해 실리콘 음극의 응력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실리콘 음극재 안정화도 꾀할 수 있어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적합하다는 게 네오배터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터리 소재 기업과 협업해 샘플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스펜서 허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몇 주 내 파일럿 플랜트 건설 및 설계 연구를 통해 실리콘 음극 재료의 상업적 실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기업과 정부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탈(脫)탄소의 대책으로 SMR이 떠오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중공업 회사 IHI는 수개월 안에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투자액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지난 5월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7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JGC도 지난 4월 4000만 달러를 퍼부었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잇단 투자로 뉴스케일파워의 SMR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에 직접 뛰어든 회사도 있다. 일본 에너지 회사 닛키홀딩스는 뉴스케일파워가 아이다호주에서 진행 중인 총 720㎿급 SMR 건설 프로젝트에서 건설 관리를 맡기로 했다. 뉴스케일파워는 2023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부터 상업운전 할 계획이다. SMR은 원자로의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형태로 설계됐다. 발전 용량이 300㎿급 안팎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최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나스닥에 상장할 방침으로, IPO를 통해 20억 달러(2조35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뱅크는 2013년 5월에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6월 이 회사에 5억 달러(약 588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5조3040억원)로 평가받았다. 상장 후 누뱅크의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약 47조96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상장에 성공하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남미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민간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의 전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16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우주여행객을 태운 VSS 유니티 우주선과 우주선을 공중으로 실어나를 모선 VMS 이브 비행기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우주여행객을 태운 VSS 유니티가 VMS 이브 비행기에 탑재돼 공중으로 올라가고, 목표 높이가 됐을 때 투하돼 자체 로켓으로 우주로 나가는 모습과 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통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관광객들과 지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버진갤럭틱은 기존의 지상 발사장에서 로켓을 통해 우주로 탑재물을 발사하는 방식이 아닌 비행기를 통해 발사체를 공중(고도 13.4km)까지 운반한 뒤, 공중에서 로켓을 점화해 우주공간으로 나가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공중발사 우주선은 기존의 로켓형 우주선보다 중력을 벗어나기 위한 발사 초기 가속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적기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한편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은 1회에 25만 달러의 비용이 소모된다. 현재 600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미국과 필리핀을 잇는 해저케이블을 구축한다. 당초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도 참여키로 했으나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결국 배제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사업 '캡-1(CAP-1)'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1만2000km 길이로 오는 2022년 말 상업 운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아마존, 페이스북, 차이나모바일 등 3사는 지난 2018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의기투합했다. '베이 투 베이 익스프레스 케이블 시스템(Bay to Bay Express Cable System·BtoBE)'이라 명명한 사업은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을 연결하는 1만5400km 태평양 횡단 광섬유 해저케이블 시스템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작년 4분기 완공 후 운영할 계획이었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기업과의 사업 추진은 물론 홍콩을 연결 대상국에 포함하는 것에도 제동을 걸면서 관련 사업은 올스톱됐다. 3사는 지난해 9월 미국과 홍콩을 BtoBE 일부로 연결하기 위한 FCC 신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아시아를 횡단하는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2024년까지 개통 준비를 마치고 인터넷·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괌과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애프리캇(Apricot)을 깐다. 2024년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돌입한다. 애프리캇 해저 케이블은 괌과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잇는 에코(Echo) 케이블과 결합돼 인터넷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에코 해저 케이블은 2023년 개통된다. 해저 케이블은 광섬유를 통해 빛으로 정보를 빠르게 송·수신한다. 해상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해저 케이블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6690억원에서 2025년 5조1087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18개 해저 케이블 설치에 투자했다. 올 2월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와 프랑스 대서양 연안을 연결하는 듀넌트 해저 케이블을 깔았다. 이달 이스라엘부터 남유럽 지역을 횡단하는 '블루 해저 케이블', 인도와 요르단, 오만 등 중동 국가를 잇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BorgWarner)가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독일 배터리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AKASOL)을 인수하는가 하면 배터리팩 업체 '셀링크'(CelLink)에 투자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그워너는 지난 6월 셀링크에 시리즈 C로 투자했다. 전기화 전략을 위한 기술 개발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서 보그워너는 올해 초 열린 인베스터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45%를 전기차 기술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셀링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차한 배터리팩 업체다. 전력 및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배터리 등의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포드 가문의 빌 포드 포드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벤처캐피털 업체인 폰티널리스 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해리 허스트(Harry Husted) 보그워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셀링크의 우수한 기술력은 보그워너의 전기차 전략과 부합한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실현, 보그워너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과정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 HBM4E 설계를 주도하고,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설계 기반의 생산만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이 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TSMC 12nm 공정에서 표준 HBM4E를 공급하며 초기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엔비디아가 설계한 HBM4E가 3nm 공정에서 생산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설계 협업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생산 전문 지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