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영상관리시스템(VMS)인 '와이즈넷 웨이브(Wisenet Wave)'와 미국 클라우드 기반 액세스 제어 솔루션 기업 '제네아 시큐리티(Genea Security)'의 플랫폼 통합을 완료하며 글로벌 통합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통합은 출입 통제와 영상 감시를 하나의 직관적인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객의 보안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14일 제네아 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번 기술 연동으로 와이즈넷 웨이브 VMS 사용자는 △실시간 영상 스트림 △녹화 영상 재생 △대화형 평면도를 활용한 장치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네아 시큐리티 플랫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분리된 시스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과 운영 비효율을 해소하고, 사건 발생 시 여러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통합의 핵심 기능은 보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네아 시큐리티 플랫폼 내에서 실시간·녹화 영상을 직접 확인해 사건 발생 시 빠른 대응과 효율적인 검토가 가능하다. 또한 대화형
[더구루=이꽃들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에 첫 '캐시앤드캐리(Cash-and-Carry)' 브랜드숍을 열고 현지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본격화했다. 쿠쿠만의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구매하는 서비스) 쇼핑 경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렌탈 중심 시장에서 직접 판매 비중을 넓히려는 전략 전환으로 풀이된다. 13일 쿠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IOI몰 다만사라(IOI Mall Damansara)에 첫 캐시앤드캐리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이번 매은 현지 법인 11주년 마케팅 프로모션에 맞춰 공개됐다. 쿠쿠 말레이시아가 운영해온 263개 브랜드숍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렌탈 상담 중심의 '체험형 센터'에 가까웠다. 대다수 렌탈 제품은 설치가 필수여서, 소비자가 매장에서 바로 구매해 가져가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번 캐시앤드캐리 매장은 밥솥·전기포트·조리도구·샤워헤드 등 즉시 구매 가능한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보고 결제한 뒤 바로 픽업할 수 있는 구조로, 체험부터 상담, 즉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의 매장 방문을 실시간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쿠쿠 말레이
[더구루=오재우 기자] 현대로템이 재사용 발사체 '블루드래곤(가칭)' 개발을 검토합니다. 블루드래곤의 이미지컷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고 싱글과 삼중 코어, 두 모델의 차이도 설명했습니다. 소형 엔진 개발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국형 스페이스X' 정조준 현대로템, 9개 엔진 탑재 '블루드래곤' 전격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 설립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튀르키예 경쟁당국 결합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튀르키예 경쟁청에 따르면 당국은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의 미국 합작사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설립 안건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주요국 경쟁 당국 허가 절차를 거치며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엔솔·토요타통상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튀르키예 당국 승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캐나다 해군 주최의 방산 포럼에 참가했다. '약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후보 모델인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홍보하고 현지 군·정부 인사들과도 교류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이뤄 수주전에 힘을 보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Vanguard Canada)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영국 밥콕과 한화오션, 독일 TKMS, 프랑스 사프란 등 글로벌 조선 ·방산 기업들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제임스 암스트롱 제독과 에릭 이사벨 사령관, 폴라 포크스 공공서비스조달부 국방·해양 조달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해 '캐나다 잠수함 조달 사업(CPSP)'의 기회와 인력 준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LIG넥스원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이뤄 잠수함 입찰에 도전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KSS-III의 잠수함 소나(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와 해양 무장 공급을 맡는다. 이번 포럼 참석도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즈히로 스즈키(Kazuhiro Suzuki) 주호주일본 대사가 한화의 호주 해양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인수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호주 정부를 신뢰한다며 승인 여부가 확정되면 정부 차원의 입장 표명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수주한 차세대 군함을 오스탈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인 만큼, 호주의 결정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러시아 유통사와 손잡고 기능성 폴리머 '애드폴리(ADPOLY)'를 현지 공급한다. 서방 제재 등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채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13일 에코플라스틱(Экопластикс)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애드폴리 제품군을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물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드폴리는 롯데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접착성 고분자 수지다. 특수한 공중합 기술로 극성기를 도입해 서로 다른 재료끼리도 강하게 접착될 수 있으며 병, 시트, 필름, 파이프 등 다양한 제품의 접착층이나 복합재료용으로 활용된다. 접착력 강화와 열반응이 가능한 점 때문에 금속, 가스 차단성 수지 등 이종 소재와 결합할 수 있어 다층 구조 제품 제조에 적합하다. 에코플라스틱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군에는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기반의 말레산 무수물(Mah) 접착제와 컴패터빌라이저가 포함된다. 제품별로 내충격성, 고분자 혼합 안정성, 라미네이팅 접착 등 세부 기능이 구체화돼 있다. 주요 제품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영국 최대 난방용 라디에이터 제조사 스텔라드(Stelrad)에 냉연강판 공급량을 대폭 늘렸다. 3년 만에 300% 이상 확대하고 냉연강판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 타타스틸의 영국 제철소 셧다운으로 냉연강판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포스코가 반사이익을 봤다. 13일 스텔라드에 따르면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은 냉연강판 물량은 지난 2023년 8000톤(t)에서 올해 3만5000t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무려 333.7%나 늘어난 셈이다. 포스코는 지난 6월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텔라드와 기본계약(Frame Agreement)을 체결했다. 라디에이터 제조에 필요한 냉연강판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계약 물량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텔라드가 포스코와 손잡은 배경에는 타타스틸의 영국 제철소 폐쇄가 있다. 타타스틸은 웨일스 남부도시 포트 탤벗 제철소의 용광로 2개를 모두 폐쇄했다. 작년 9월 4번 용광로 운영을 중단하며 약 100년 만에 제철소 문을 닫게 됐다. 2028년까지 저탄소 전기로로 전환을 추진한다. 제철소 폐쇄로 냉연강판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스텔라드는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자 포스코와 협력하고 있다. 스텔라드 측은 공식 성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를 받은 전력망 기술 스타트업 베어(Veir)가 초전도 케이블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베어는 초전도 케이블 기술이 데이터센터 전력 시설을 간소화 시킬 뿐 아니라 전력 공급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어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케이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조만간 첫 도입 업체도 공개할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며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한정 패키지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고 베이스 메이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바닐라코에 따르면 오는 21일 도쿄 신주쿠의 대형 생활잡화 체인 '로프트' 3초메점을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패키지 4종을 수량 한정으로 선보인다. 로프트는 일본 전역에서 문구,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생활잡화 체인으로, 시부야·신주쿠 등 도심 주요 상권에 집중 출점한다. 이번 신주쿠 3초메 신규 매장은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후쿠토신선, 도쿄도 교통국 신주쿠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마루이, 이케아 신주쿠점이 밀집한 프리미엄 쇼핑 지구다. 이번 한정 패키지는 △젤리 허니 마카롱 △젤리 소프트 민트 △메탈릭 글리터 △메탈릭 미러링 에디션 등 4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바닐라코는 최근 일본 시장 공략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대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했다. 매출 없이 막대한 손실만 남긴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페르미 주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13% 이상 하락했다. 페르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페르미는 3분기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약 3억4700만 달러(약 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페르미 3분기 실적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텍사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려운 과제만 떠안게 됐다”고 혹평했다. 페르미는 3분기 실적을 상세히 설명한 주주 서한을 통해 주요 성과들을 설명했다. 텍사스 에너지 캠퍼스 건설 부지에 대한 임대 계약 체결과 함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상수도 공급 계약, 원자로 기자재 예비 공급 계약 등을 언급했다. 페르미는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이며 개인용 저장장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속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엔트리급 선택지를 확대, 일반 PC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충족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전략을 보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EREV가 부상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 확대 가능성과 함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광학·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캐논(Canon)이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캐논 등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내년에 2나노미터(nm) 공정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