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개발 플랫폼 기업 브레브(Brev)를 인수했다. 지난 4월 런AI(Run:ai)와 데시(Deci)에 이어 브레브까지 인수하면서 AI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브레브는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에 대한 인수 소식을 발표했다. 나데르 칼릴 브레브 최고경영자(CEO)는 “최고의 개발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부모님의 차고에서 브레브를 시작했다”면서 “엔비디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레브는 클라우드에서 ML 모델을 원활하게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볍지만 강력한 플랫폼으로 ML 프로젝트 확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브레브는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활용, 비용 효율성을 위해 GPU 선택을 최적화한다. 특히 GPU 인스턴스에서 모든 코드를 실행할 수 있어 클라우드 내 ML 모델을 포괄적으로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레브는 소규모 CPU 인스턴스로 시작해 모든 워크로드에 맞게 대규모 GPU 클러스터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브레브 인수는 AI 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 마케팅 기업 '앤트소미(Antsomi)'가 태국에서 네이버 메신저 앱 '라인'을 기반한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소미는 16일(현지시간) 라인 플랫폼 기반 마케팅 솔루션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Antsomi CDP 365 on LINE O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앤트소미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태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H+ 타이랜드'와 손잡았다.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는 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게임, 쿠폰, 퀴즈 등으로 고객 등록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앤트소미가 라인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한 것은 태국 내 브랜드와 기업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소비 시장이 쇼피, 라자다와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작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보단 기업 맞춤형 마케팅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들이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을 출시했다. 덴츠, 덴츠디지털, 셉테니, 카르타 커뮤니케이션즈는 16일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제페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패키지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Creator Collaboration Packages)'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덴츠, 덴츠디지털, 셉테니, 카르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일본 내 주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업들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에는 제페토 내에 확보된 광고 공간에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 노출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브랜드와 궁합이 맞는 제페토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PR 콘텐츠를 게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의 비용 대비 효과 등을 눈을 확인할 수 있다. 덴츠 등은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통해 기업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고객 경험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이 인도 게임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법인장은 인도 게임 시장 성장과 잠재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한편 현지 정부의 정책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 투데이는 16일(현지시간)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손 법인장은 "우리는 (인도 시장내에서)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법인장은 우선 비교적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가 선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조만간 1개에서 2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1억 달러를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손 법인장이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에 대해 밝힌 것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온라인 게임에 대한 통합간접세(GST) 28% 인상안'으로 인도 게임 시장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GST 28% 인상안은 기존 수익의 28%의 세금을 내던 것을 매출의 28%로 변경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호주에서 양자컴퓨터 연구를 중단한다. MS는 연구역량을 미국 본사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2017년 시드니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시드니(Microsoft Quantum Sydney)'를 폐쇄하기로 했다. 시설 폐쇄와 함께 시드니대학교와의 7년간의 양자컴퓨터 연구 파트너십도 종료된다. MS가 호주 양자컴퓨터 연구시설을 폐쇄하기로 한 것은 연구 역량을 통합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MS는 호주 양자컴퓨터 연구 시설을 폐쇄하고 확보한 연구역량을 미국 본사 연구시설로 통합한다. MS가 양자컴퓨터 연구 시설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호주에서는 양자컴퓨터 연구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드니대학교 측은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시드니에서 연구를 주도하던 데이비드 라일리(David Reilly) 교수 등 다수의 연구진이 호주에 남아 독자적인 연구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향후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에 큰 타격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시드니대학교는 양자컴퓨터 외에 인공지능(AI) 등 다른 첨단 기술부문에 대한 MS와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투자했다. 기후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현지시간)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브랜든 미도 기후혁신기금 수석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및 포장재 전반에 걸쳐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희토류 원소의 지속 가능한 공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대표적으로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을 개발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하드 드라이브는 수명이 다할 경우 IT 자산 폐기(ITAD) 업체로 보내지는데, 이 폐기 절차는 데이터를 파기한 후 금과 은 등 다른 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파쇄하도록 설계돼 있다. CC360은 희토류 회수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1996년 출시된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 '크래쉬 밴디쿳(Crash Bandicoot)'의 신작 개발이 취소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스튜디오 토이즈 포 밥(Toys For Bob)이 크래쉬 밴디쿳5 개발을 취소했다. 크래쉬 밴디쿳5의 개발 취소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이즈 포 밥은 MS에 인수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자회사다. 2020년 출시된 크래쉬 밴디쿳4를 개발했다. 이후 크래쉬 밴디쿳5도 개발해왔다. 크래쉬 밴디쿳5 개발 취소 사실이 알려진 것은 개발에 참여했던 캐릭터 디자이너 니콜라스 콜의 증언이 나오면서다. 니콜라스 콜은 "프로젝트 드래곤, 크래쉬 밴디쿳5 등이 취소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콜의 증언이 있기 전까지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그동안 개발이 지연됐던 크래쉬 밴디쿳5의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토이즈 포 밥을 독립 스튜디오로 만들며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업계에서는 신작 개발 중단이 크래쉬 밴디쿳 브랜드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부활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엔비디아 등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 뉴스매체 '프루프뉴스'는 16일(현지시간) 애플, 앤비디아, 앤트로픽, 세일즈포스 등 기업들이 4만8000여개 유튜브 채널에서 추출된 17만3536개 영상 자막을 AI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들이 사용한 데이터에는 칸 아카데미, MIT, 하버드와 같은 온라인 교육 채널부터 월스트리트 저널, NPR, BBC 등 언론 매체들의 영상이 포함됐다. 또한 미스터 비스트, 퓨디파이 등 유튜브 내 글로벌 대형 채널도 포함됐다. 프루프뉴스는 확보한 데이터에 '지구 평면설'과 같은 음모론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들 기업들이 해당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한 '데이비드 팩먼 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팩먼(David Pakman)은 "아무도 내게 와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팩먼은 정치 관련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60개 자막 데이터 세트가 사용된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개최되면서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AI가 여성을 대상화하며 이상적인 이미지를 고착화 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플랫폼 '팬뷰'가 실시한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 미스 AI 콘테스트'가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조장한다는 반발에 직면했다. 이번 미스 AI 콘테스트에는 1500여명의 AI 생성 가상인물이 참가했으며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가 1위를 차지했다. 켄자 라일리는 세계 최초의 미스 AI라는 칭호도 획득했다. 또한 콘테스트에서 눈길을 끌었던 점은 심사위원 중 절반이 AI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2022년 이후 등장한 생성형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 기술이 현실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큰 관심을 받았다. 콘테스트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의 연구원인 사샤 루치오니 박사(Sasha Luccioni)는 "이번 콘테스트가 AI가 여성을 대상화하는데 기여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우려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비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비소프트의 핵심 신작 타이틀인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를 논란이 이어지면서 유비소프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재팬엑스포에 참가해 전시한 일본도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속 캐릭터인 롤로노아 조로의 일본도와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일본도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3대 귀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일본도가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에 등장하는 야스케의 일본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팬엑스포 참가자들은 해당 일본도가 원피스 속에 등장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판단, 아마존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비소프트가 실제 전시장에서 애니메이션 속 무기를 도용했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는 심각한 자금난으로 위기에 빠진 유비소프트에겐 사활이 걸린 타이틀이다. 특히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다루면서 관심을 받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차이나조이 2024에서 공개할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차이나조이 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중국 최대 게임쇼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SIE는 차이나조이 2024에서 선보일 3개 카테고리 24개 타이틀 목록을 공개했다. SIE는 차이나조이 2024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내세운다. 이 프로젝트는 SIE가 중국 게임 개발사에 자금을 지원,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서 공개되는 게임은 △AI리미트 △어웨이크:아스트랄 블레이드 △콘발라리아 △다다:랜드 오브 워터 스카 △에보팅션 △엑자일엣지 등이다. SIE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한 퍼스트 파티 카테고리에서는 △아스트로 봇 △헬다이버즈 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아파트이 전시된다. 외부 개발사들이 제작한 써드 파티 라인업에는 △EA 스포츠 FC 24 △엘든링 △페이탈 퓨리: 시티 오브 더 울브스 △건담 브레이커 4 △임모탈스 페닉스 라이징 △인피니티 니키 △레츠 스쿨 △NBA 2K △팬텀 블레이드 제로 △러스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새로운 컴퓨터 비전용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 시각적 데이터 처리 관련 인공지능(AI) 업계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전문 연구팀인 '엔비디아 리서치'는 최근 비전용 하이브리드 기술 '맘바비전(MambaVision)'을 선보였다. 기존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맘바(Mamba)'와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맘바비전은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모델링 용량을 향상,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과제인 시각적 데이터의 모델링과 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지 내의 세부 정보와 폭넓은 맥락 정보를 모두 이해해야 하는데,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s)과 트랜스포머의 단점을 상쇄해 정보 간 균형을 맞추고 성능을 높인다. 맘바비전에는 여러 설계 기준과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모델 구성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비전 작업을 위한 유연하고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CNN,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과 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