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지분 투자한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동남아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응오득부 DNP워터 회장은 25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메콩강 삼각주 지역 까이베 수처리 시설의 용량을 확대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호찌민과 롱안 지역의 하수처리 사업의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오득부 회장은 "협력 과정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사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 기술과 프로젝트 관리·운영, 설계·조달·시공(EPC) 종합 역량 등을 이전할 예정"이라며 "또 기후 변화에 따른 수질 오염과 지하수 고갈, 염수 침입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솔루션 연구에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DNP워터는 베트남 상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민간기업으로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수처리 업체다. 베트남 정부의 기존 상수 민영화 자산 매입과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상수 사업을 확대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말 이 회사의 지분 24%를 4100만 달러(약 5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초대형 브라질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에 나섰다. GS건설의 해외 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브라질은 최근 현지 건설사인 마르키즈(Marquise Infraestrutura)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라질 세아라주(州) 24개 도시의 하수처리시설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투자액은 오는 2033년까지 62억 헤알(약 1조7000억원)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기술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인수 이후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라질은 대표적인 해외 거점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브라질 수처리 업체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사업 부문 지분 82.76%를 인수하며 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BRK 암비엔탈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2㎡, 총 592가구로 조상된다.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다. 단지 내부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일부 호실 제외)을 설계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했다.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된다.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 교육 시설이 가깝고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도 인근에 있다. 월미테마파크,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남항근린공원 등 여가 시설 이용도 편리한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 규제도 받지 않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경남 사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84㎡A 134가구 △84㎡B 134가구 △84㎡C 44가구 △84㎡D 91가구 △112㎡A 89가구 △112㎡B 136가구 △124㎡ 45가구 △138㎡A 1가구 △138㎡B 1가구 △138㎡C 1가구 △138㎡D 1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전용 85㎡ 이하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남일로와 삼상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삼천포 일대와 사천시 전역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권에는 버스 정류장 6개가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삼천포터미널이 있고,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사천공항도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하나로마트, 삼천포 중앙시장 등 생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리 댐 공사와 관련한 특허 침해 혐의를 벗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내 한 엔지니어링기업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피고인 삼성물산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기업은 삼성물산이 시공한 말리 젠네 댐 수문에 사용된 기술이 자신의 특허와 동일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수문에 사용된 부품을 한국에서 제조한 뒤 말리로 수출해 현지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침해 요소가 한국에서 발생하지 않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허권의 속지주의와 구성요소 완비의 원칙에 따라 특허 침해를 입증하려면 모든 침해 요소가 한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16년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말리 젠네 댐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 진출한다. 윤석열 정부의 ‘친(親)원전’ 정책과 유럽연합(EU)의 그린 택소노미(Taxonomy·녹색산업 분류체계) 결정이 나오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SMR 시장 선점을 위해 행보로 분석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와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열병합 발전소 개발과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용융염원자로는 SMR 가운데 하나로,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6월 14일자 참고 : 미·캐나다 용융염원자로 도입 추진…테레스트리얼에너지 호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대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정부가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선 것이다. 19일 CNBC 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대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은보감회)도 “금융기관이 부동산 개발업자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면서 “금융기관이 부동산 개발업자의 프로젝트가 적절하다고 판단 될 경우 대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부터 급격하게 얼어 붙기 시작했다. 이는 곧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Evergrande)와 수낙(Sunac)의 과도한 부채로 이어져 재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선 일부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면서 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위기가 시위 등 사회 불안과 부실 채권 위험으로 확산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롭테크(부동산+기술·Proptech)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외국인 기업 투자 유망 분야로 부상한 베트남 프롭테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프롭테크 분야 투자액은 4000만 달러(약 520억원)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한 신규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투자를 유치한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홈베이스·레버·시틱스 등 세 곳이 대표적이다. 베트남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베트남 부동산 시장 규모는 1조2320억 달러(약 1620조원)로 베트남 전체 경제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 때문에 벤처 투자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기준 베트남에는 160여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80%가 외국계 기업이거나 외국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주를 추진하는 바레인 경전철 사업의 입찰 평가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모하메드 알 카비 바레인 교통통신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바레인 경전철 1단계 사업에 대한 사전자격(PQ) 입찰 평가가 이달 중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현재 참가자들의 입찰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레인 경전철 사업은 109㎞ 길이의 철도와 20개 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다. 민관합작투자(PPP)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최대 20억 달러(약 2조6400억원)로 추산된다. 총 4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1단계 공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북동쪽에 있는 무하락 지역의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마나마 소재 쇼핑몰인 바레인시티 센터몰을 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28.6㎞로, 4개 역사가 들어선다. 2030년 이전 개통이 목표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중국항만엔지니어링 △중국중철 △이집트 오라스콤 △프랑스 알스톰 △인도 L&T 등 총 11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본보 2022년 5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2.5조' 바레인 경전철사업 1차 관문 통과…11개 업체 경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에 이어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투자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포윈은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성장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했으며 기존 주요 투자자인 트릴란틱에너지파트너스와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포윈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글로벌 제조 시설 확대, 제품군 강화, 공급업체 파트너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프 브라운 포윈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유틸리티 업체, 독립 에너지 공급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윈은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업체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2개 주와 전 세계 8개 국가에 총 2500㎿h(메가와트시) 규모의 BESS를 공급했고, 앞으로 2년간 1만㎿h 이상의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물산과 전력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물산은 포윈을 ESS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글로벌 신규 사업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제3외곽순환도로 공사 본계약을 맺었다. 금호건설은 1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베트남 교통부와 호찌민시 제3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 1A 딴번-연짝 구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호찌민시 제3순환도로 프로젝트 1A는 동나이와 호찌민, 롱탄, 저우여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5조300억 동(약 2800억원)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1단계 사업으로 시속 80㎞의 6차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맡은 딴번-연짝 구간은 8.75㎞ 길이다. <본보 2022년 7월 1일자 참고 : [단독] 금호건설, 800억 규모 베트남 호찌민 외곽순환도로 수주> 금호건설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 개발 및 홍수 저감 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분야 선도기업 테스(TES)가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는 친환경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스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 서부 지역에 태양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사용된 리튬이온배터리(LIB)를 테스트·용도변경·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테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환경보호국으로부터 190만 호주달러(약 17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내년 여름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연간 2000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계획이다. 태양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온 폐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전동 모빌리티, 휴대용 전자기기 등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도 처리할 예정이다. 토마스 홀버그 테스 글로벌 부사장은 "뉴사우스웨일스와 같이 미래 지향적인 정부와 협력은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주요 광물 자원의 외부 공급 의존도를 줄이는 등 호주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