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도시철도 공사 수주에 나선다. 최근 국내 건설사의 주요 해외 시장으로 떠오른 호주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州) 당국은 GS건설·위빌드 컨소시엄을 포함해 3개 사업자를 순환도시철도(Suburban Rail Loop·SRL) 동부 프로젝트의 숏리스트에 선정했다. GS건설·위빌드 컨소시엄은 △호주 CPB건설·이탈리아 겔라·스페인 악시오나 컨소시엄 △호주 존홀랜드그룹·말레이시아 가무다 컨소시엄 등과 경쟁한다. 이 사업은 빅토리아의 주도이자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에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26㎞ 길이 노선에 6개 새로운 역이 지어진다. 오는 2035년 개통이 목표다. 현재 초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지난해 멜버린 노스이스트링크 사업을 수주하면 처음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31억7500만 호주달러(약 2조9550억원)에 이른다. 또 지난 3월에는 호주 연방정부 산하 철도네트워크관리회사인 ARTC가 발주한 '인랜드 레일 G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기업인 테스(TES)가 미국에 네 번째 공장을 설립한다.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신사업 추진하는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지역에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 시설을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전체 면적 3700㎡ 규모로 내년 1월 가동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테스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네 번째 공장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43번째다. 에릭 인게브레슨 테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우수한 IT 수명 주기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솔루션이 해당 자산에 대한 최상의 지속가능한 결과와 결합하도록 보장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20여개국에서 40여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영국·독일·중국·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이다. <본보 2022년 7월 14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떠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공사가 본격화한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 자회사인 사라왁셸은 말레이시아 Shell OGP(Onshore Gas Plant for Rosmari Marjoram)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빈툴루 지역에 하루 8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처리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셸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심해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에서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며, 순도가 높아진 가스는 인근 LNG 액화설비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EPC(설계·조달·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6억8000만 달러(약 9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기본설계(FEED) 업무를 시작으로 EPC 업무까지 연계 수주하며 이 프로젝트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10여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자동화, 모듈화 등 회사의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주요 해외 사업지인 캄보디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놈펜시청에서 부영그룹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버스 200대를 기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쿵스렝 프놈펜시장이 참석했다. 프놈펜시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노선에 부영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을 버스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도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프놈펜에서 ‘우정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또 그동안 캄보디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다. 초등학교 300곳의 건립기금 890만 달러와 태권도 센터 건립·발전기금 55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프놈펜에서 1만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인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폐수처리시설 운영권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GS이니마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로부터 알리칸테 지역 소규모 하수처리장 44곳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4+1년, 계약금은 660만 유로(약 90억원)다. GS이니마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수처리 기업인 시클라구아(Ciclagua)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했다. 지분율은 각각 50%다. 이 시설은 하루 7500㎥ 처리용량을 갖추고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발렌시아 지방에서는 지난 3월에는 알리칸테 지역 폐수처리시설의 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EPSAR와 3개 계약을 맺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지역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국가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4단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자카르타 투자포럼'에서 자카르타 도시철도공사(MRT Jakarta)에 도시철도 4단계 사업과 관련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우리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자카르타 철도공사와 이 사업의 공동 추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사업 제안서를 공식적으로 전달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카르타 도시철도 4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팻마와티에서 타만 미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 구간(역사 10곳·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과 차량 조달 등의 총사업비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우리 컨소시엄은 자카르타 철도공단과 도시철도 4단계 사업의 계획과 건설, 운영, 자금조달,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이 호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와 지분 투자 협약을 맺고 글로벌 ES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삼성물산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포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계열사인 호주 ESS 개발업체 아카이샤 에너지(Akaysha Energy)와 앞으로 2년간 호주에서 1.7GWh(기가와트시) 이상의 ESS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아카이샤 에너지는 호주 맬버른에 기반을 둔 ESS 개발업체다. 현재 3GWh 이상의 ESS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블랙록이 이 회사를 7억 달러(약 9500억원)에 인수했다. 블랙록은 향후 아카이샤의 자산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프 브라운 포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호주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윈이 호주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물산의 글로벌 ESS 시장 진출도 탄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고급 리조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신(新)남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필리핀 리조트 기업 한그룹(Hann Group)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포스코건설과 뉴클락시티에서 추진하는 리조트 개발 사업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한그룹이 개발하는 리조트의 건설·설계·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착공이 목표다. 한대식 한그룹 회장은 "포스코건설과 같은 글로벌 건설사화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뉴클락시티 리조트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리조트는 필리핀에 기반을 둔 리조트 기업이다. 클락 지역에서 호텔과 카지노 등이 조성된 종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최초의 그린시티로 개발하는 신도시다.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되고 있으며, 112만명의 주민과 80만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뉴클락시티가 위치한 클락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필리핀 정부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대통령직속기관으로 클락개발공사를 설립해 직접 관할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연루된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뇌물 스캔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현대건설 관계자의 소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최근 현대건설 뇌물 제공 혐의와 관련해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발주처인 CEPR(Cirebon Energi Prasarana)의 전임 회장을 포함해 증인 3명을 조사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당시 현대건설 현장 사무소 관계자인 정모씨를 구속한다는 방침이다. KPK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증인 조사 등을 통해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면 현대건설 관계자를 소환할 것"이라며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찌레본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현지 고위 공무원에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찌레본 군수 순자야 푸르와디사스트라는 지난 2019년 5월 매관매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당시 순자야 군수는 조사 과정에서 현대건설로부터 6차례에 걸쳐 5억5000만원에 뇌물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다만 현대건설 측에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본보 2019년 10월 9일자 참고 : 현대건설 '찔레본 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공사가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켐은 30일 현재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공사 진행률이 약 60% 수준으로 오는 2024년 1분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하루 5000t 규모 메탄올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11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10억7000만 달러(약 1조44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초 이 사업의 개념설계(Pre-FEED)를 시작으로 2019년 4월과 11월 기본설계(FEED)와 1차 초기업무를 잇따라 수주했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2차 초기업무도 따냈다. 사라왁 펫켐은 이 플랜트에서 생산한 메탄올을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탄스리 하지 압둘 아지즈 사라왁주 경제개발청장은 "이 메탄올 프로젝트가 사라왁을 고소득 경제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유전 확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오는 2027년까지 일일 최대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마잔과 줄루프, 사파니아, 베리 등에 있는 유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마잔 유전 확장 프로젝트가 가시화하고 있다. 마잔 유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샤르키야주(州)의 주도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마잔 유전 확장 사업과 관련해 해저 케이블 플랫폼 공사를 비롯해 3개 프로젝트의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점진적으로 실행되면 일일 생산량이 단기적으로 최대 8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발주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공사 재개를 위해 현지 당국과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겔라 컨소시엄은 이달 초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도시철도 3호선 공사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인민위원회 측은 이 자리에서 내달 중으로 원주민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공사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공사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급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달러(약 1조907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행 중이다. 그런데 원주민 보상 문제가 지연되면서 작년 6월 이후 1년 넘게 공사가 멈췄다. 이에 현대건설 컨소시언은 지난해 11월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1억1470만 달러(약 1540억원)를 청구했다. <본보 2021년 11월 7일자 참고 : 현대건설, '하노이 도시철도 공사 중단' 1400억 보상 요구> 이 사업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