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AI 기술 도둑질'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 기술 탈취 시도가 잇따르면서 미국 AI 기업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CEO 대담 행사에서 "중국은 대규모 산업 스파이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앤트로픽 같은 AI회사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AI핵심 기술 중에는 코드 몇 줄로 이뤄진 1억 달러 가치 알고리즘이 많다"며 "다양한 보호조치 시행하고 있지만 이미 탈취된 것도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과거부터 중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을 우려해 왔다. 아모데이 CEO가 이끄는 앤트로픽은 이달 초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AI 기술 보안 강화안을 담은 액션 플랜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OSTP는 지난달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정책 아이디어 접수에 나선 바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컴퓨터 장치기업 에이수스(ASUS)가 탈중국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수스는 생산시설 이전으로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제품 가격에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엔비디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인 에이수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가뜩이나 공급이 부족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농업 기업 '알주프 농업회사(Al-Jouf Agricultural Company, 이하 알주프)'가 한국 감자 종자 전문 기업 '이그린글로벌(EGG)'과 손잡고 고품질 감자 종자 생산에 나선다. 알주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알주프 본사에 감자 종자 생산을 위한 첨단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그린글로벌에 1500만 리얄(약 58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투자하며, 감자 종자 기술을 이전받아 2026년 2분기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지난해 1월 사우디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산시설은 알주프가 전적으로 구축하며,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한 씨감자는 사우디 내 공급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그린글로벌은 무병 씨감자인 '마이크로 튜버'를 개발·생산하는 농생명공학 기술 기업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식물공장 시스템을 활용한 대량 생산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 감자 시장에 진출했다. 신기준 씨가 대표로 있다. 알주프는 중동 최대 올리브유 생산 기업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자사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AI(Figure AI)가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산호세로 본사를 이전했다. 제조와 차량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초슬림폰이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접기'에 이어 '두께' 전쟁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중국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 DCS)는 지난 10일 웨이보를 통해 "올 연말에 출시될 'SM8850 탑재' 스마트폰이 e심(eSI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 스마트폰은 초슬림 바디를 갖추기 위해 심(Subscriber Identity Module, SIM) 카드 슬롯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SM8850은 퀄컴이 개발 중인 2세대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모델명으로, 즉 차세대 퀄컴 AP를 탑재한 초슬림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 차세대 퀄컴 AP를 적용한 초슬림폰 개발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께 경쟁'과 이어진다. 글로벌 스마트폰 두께 경쟁은 중국 폴더블폰 제조사로 부터 발화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트리폴드(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선보이며, 펼쳤을 때 두께가 3.6mm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아너도 폴더블폰 매직 V3를 선보이며 펼쳤을 때 두께가 4.3mm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의료기기 등에 탑재돼 누적 판매대수 10억대를 돌파한 중국산 블루투스칩에서 비공개 명령어가 발견됐다. 해당 칩이 사물인터넷(IoT) 활용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어 전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질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용 엑스박스(Xbox) 콘솔을 출시한다. 베데스다(Bethesda),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인수로 '산토끼'를 잡은 MS가 엑스박스 하드웨어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집토끼'까지 지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5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애플과 메타에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벌금 부과는 처벌적 성격보다 규정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리튬이온 배터리셀 1억개를 설치했다.10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구글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기술도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