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원전(SMR) 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은 소형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3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서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플루어·E-인프라·노바파워앤드가스 등과 루마니아를 비롯해 중부·동부 유럽에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소형원전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혐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에 프로젝트 계획을 비롯해 △인허가 △EPC(설계·조달·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원전 해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사장은 "소형원전 개발은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일환"이라며 "이는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이 에너지 전환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루마니아 SMR 사업이 중요한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 원전 수출인 UAE 바라카 원전과 새울원전 3·4호기 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개발하는 오피스 개발권을 현지 정보통신(IT) 기업에 양도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THT디벨롭먼트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B2CC3 부지 개발권을 현지 IT기업 CMC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이달 초 이러한 내용의 투자자 조정을 승인했다. B2CC3 부지 개발 사업은 스타레이크 시티 중앙 지역에 최신식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 1만1300㎡,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투자액은 1조7890억 동(약 1000억원)에 이른다. 내년 4분기 준공 예정이다.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THT디벨롭먼트가 개발 중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연내 기초설계(FEED) 작업에 착수, 내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를 만나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측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약 1년 기간이 예상되는 FEED를 위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관련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2027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작년 1월 SEDC에너지와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손잡고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게 된다. 4사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서울에 개발하는 데이터센터 공사에 돌입했다. … 엠피리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40㎿(메가와트) 규모다. 전체면적 3만714㎡ 규모 9층 건물로 지어진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최대 4억 달러(약 52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 엠피리온·세종텔레콤,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디지털 채택의 선두주자이며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전략적 성장 시장"이라며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우리 건설업계에 인프라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투자협력청(DGAPP)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암바르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참석했다. 민간협력청은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한국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은 북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산티아고주(州) 주도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와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대서양 연안 항구도시 푸에르토플라타를 연결하는 32.7㎞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자는 시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된다. 총사업비는 3억9300만 달러(약 5080억원)에 이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17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지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수도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메콩삼각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조7000억 동(약 54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는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지난 2019년 1월 통행료 징수를 중단한 이후 하루 평균 통행량이 5만대로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교통 혼잡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메콩삼각주는 껀터시를 포함해 12개 성이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주요 경제 허브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7.7%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메콩삼각주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서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메콩삼각주 지역은 농·수산업 핵심 생산지임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물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메콩삼각주 마스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산하 투자사 삼성넥스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은 전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가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휴즈 코퍼레이션(Howard Hughes Corporation)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하워드휴즈는 데이비드 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비드 은 이사는 베인앤컴퍼니·NBC·타임워너·구글 등을 거쳐 2011년 말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2013년 만들어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했다.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는 2017년 삼성넥스트로 변경됐다. 그는 2016년 사장급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역대 최연소 사장이 됐고, 2018년에는 삼성의 첫 번째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선임됐다. 2020년 말 삼성전자에서 퇴사한 이후 지난해 7월 투자사 알라카이그룹(Alakai Group)을 설립했다. 빌 애크먼 하워드휴즈 이사회 의장은 "데이비드는 회사에 귀중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훌륭한 이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는 그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하워드휴즈는 2010년 설립한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다. 2009년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General Growth Properties)가 파산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연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중앙아시아 통신사 트렌드 뉴스에이전시(Trend News Agency)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올해 말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달 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만나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본보 2023년 5월 31일자 참고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 대우건설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앞서 작년 11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연산 115만t 요소 비료와 연산 66만t 합성 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비료공장 건설 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Saudi Water Partnerships Company)는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알하에르 하수처리장 사업과 관련해 입찰 제안서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기업 알코라이예프(Alkhorayef Water and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외에 △악시오나·타우제아 컨소시엄 △알파나르 △미아호나·베식스 컨소시엄 등이 제안서를 냈다. 이 사업은 리야드에 하루 처리용량 20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오는 2026년 3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25년간 운영·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건설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장비 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 기조로 전기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의 '회복하는 폴란드 건설산업, 건설장비가 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폴란드의 건설경기지수는 -12.5를 기록했다. 이는 폴란드 통계청이 40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것으로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호황을, 마이너스는 불황을 의미한다.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23.9)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했다. 건설업계 경기 전망을 보면 경기 회복은 9.7%로 전월 8.5% 대비 상승했고, 경기 악화는 22.3%로 전월 25.3% 대비 하락했다. 건설 수주 물량이 개선되지 않았고 국내 건설 생산량과 자금 조달 어려움 등 같은 여건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해 폴란드 건설산업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동안 합법적으로 고용된 건설 노동력의 80~90%가 우크라이나인이었는데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인력 공백이 발생했다. 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건설자재 공급 중단으로 자재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사업의 최종 환경·보호 관리 계획(ESMP)이 승인됐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지난달 말 수력발전소 사업자 티나하이드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관계 당국·대주단 등과 티나강 댐·발전소 공사의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BMP)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티나 수력발전 사업의 환경·사회 관리 계획은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을 포함해 31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은 가장 복잡한 환경·사회 관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크리스 베헤 솔로몬제도 에너지광산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의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에 따라 올해 중반 본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댐 부지 정지 작업과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보 2021년 6월 2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2년만에 착공> 티나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서 저수 용량 7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 고위 관료와 만나 현지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우리 건설사의 수주 기대감이 높이지는 모습이다. 1일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과 김한영 한국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자카르타 중전철(MLT), 발리 경전철(LRT)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디 장관은 "현재 두 국가는 자카르타 중전철 사업의 예비 타당성조사를 준비하는 단계로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리 경전철 사업 역시 타당성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KIND와 철도공사, 한국의 민간 기업이 인도네시아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중전철 4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팻마와티에서 타만 미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 구간(역사 10곳·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1조 루피아(약 1조865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과 철도공단, KIND 등이 구성한 한국 컨소시엄은 작년 9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 차세대 데이터 처리 칩셋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앞세워 비전 프로의 판매량을 증가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경제매체 대만 커머셜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내년에 2nm 공정에서 애플의 A20과 A20프로, M6, R2 칩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A20과 A20프로는 아이폰, M6은 맥북, 비전프로 등에 장착되는 프로세서다. R2칩은 비전 프로에 장착된 R1의 차세대 프로세서다. M2칩과 함께 비전 프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R1칩은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로 입력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이용자의 눈 앞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R1 칩은 입력된 데이터를 단 12밀리초 이내에 처리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이는 인간이 눈을 깜빡하는 시간의 8분의 1에 불과한 시간이다. TSMC 2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인 R2 칩은 기존 R1보다 향상된 성능과 더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에 따르면 2nm 공정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te-A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Jülich Supercomputing Centre, JSC)가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퀀텀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를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양자컴퓨팅과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가 통합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시스템의 상용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JSC는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아르케 시스템즈(Arque Systems)와 함께 엔비디아 DGX 퀀텀(NVIDIA DGX Quantum)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를 배치했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와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구동하는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은 계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 일부분을 슈퍼컴퓨터로 보정, 연산에 더 많은 큐비트를 투입할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오류를 10%만 보정해 낼 수 있다면 양자컴퓨터의 '오류 보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JSC에 구축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는 아르크 시스템즈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