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세아가 인수한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쌍용건설 대표단과 현지 재건 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재건개발청 관계자와 면담 후 수도 키이우 지역 주택 복구 현장 등을 둘러봤다. 무스타파 나이엠 재건개발청장은 "주택 재건축 사업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했다"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폴란드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등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종전 이후의 대규모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해당 포럼에는 쌍용건설을 포함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한전 등 주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라트비아 당국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서울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삼성물산·LIAA 관계자들이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라트비아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향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라트비아는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발트 3국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 확보는 물론 글로벌 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 개발과 빠른 시행을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는 3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클리프 헤드(Cliff Head)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관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자금 조달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계약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이번 사업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수출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사업은 서호주주(州)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t 규모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이르면 2025년 말 사업이 착수할 예정이다. 브래드 링고 파일럿 에너지 회장은 "삼성물산의 참여로 서호주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된다"면서 "삼성물산이 사업 성공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들어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등 3개 단지 모두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5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건이 접수돼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24일 진행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에서는 5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같은 날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역시 1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437건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강동구에서 공급된 5개 단지 가운데 최다이다. e편한세상의 기술력, 품질,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DL이앤씨는 올해 국토교통부 발표 결과 8월까지 하자 판정 건수 0건을 달성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증명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서울 지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월세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이며 2년 전에 비해 월세가 1800만원 올랐다.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가운데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인다. 올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만에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했다. 이는 종전 거래가(55억2000만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의 독보적 가치와 위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남녀 성별 상관없이 전 연령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단과 부채 구조조정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일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홍 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KAICC)에서 열린 제7회 FII에서 패널로 나서 "AI의 강점은 예측에 있고, 사람의 강점은 판단에 있다"면서 "이에 AI가 사람의 작업 프로세스를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인적 자본의 10%를 AI 지식 습득에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AI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시작한 FII는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포럼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해 한국 대형 건설사 2곳이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공사와 관련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27일 베트남 하노이법원에 따르면 이날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 관련 재판에서 포스코이앤씨 등 시공에 참여한 건설사 5곳에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포스코이앤씨가 710억 동(약 40억원), L건설이 1270억 동(약 70억원) 등이다. 이외에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가 475억 동(약 26억원), 중국계 건설사 두 곳이 각각 1290억 동(약 70억원)·850억 동(약 47억원)이다. 법원 측은 "시공사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사업자로 감리업체와 발주사의 과실이 있더라도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면서 "시공사는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당사자"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법원은 부실공사에 연루된 베트남 도로공사(VEC) 전현직 관계자 22명에게 최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사업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하는 남북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제3의 도시인 다낭과 꽝응아이를 잇는 총연장 약 140㎞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한 사업이다. 하지만 2018년 개통 이후 일부 구간에서 구멍과 균열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 런던 소재 오피스 빌딩을 헐값에 매각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SK에코플랜트가 함께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나칼레 대교는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선정한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서 교량·터널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현재까지 금융 부문 12개, 환경·사회 부문 2개, 고용 부문 4개, 엔지니어링 부문 4개 등 총 22개 상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본보 2023년 5월 8일자 참고 : 'DL·SK에코플랜트 시공' 차나칼레대교, UNECE 선정 민관협력 최고 프로젝트> 작년 지난 3월 개통한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튀르키예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현수교다. DL이앤씨·SK에코플랜트는 2018년 4월 착공해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였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건설 기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테스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테스는 "전자기기 10억㎏을 재활용하겠다는 10년 목표에 도달했다"면서 "아울러 파리기후 협약 표준에 따른 순배출 제로 약속을 포함해 17개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테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스코프 1(연료)·2(전기)·3(기타 간접) 배출량의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2023년 대비 42% 줄이고, 스코프 3 배출량은 51.6% 감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매립지로 처리되는 폐기물을 제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테스는 현재까지 IT 자산 처리량이 12.4% 증가했지만, 현장에서 발생한 자산 가운데 76%는 매립지로 폐기되지 않았다. 아울러 테스는 전자 제품의 순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테렌스 응 테스 회장은 "순환 경제 선두주자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이 장기적인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동남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유망한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A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업체 오버에어(Overair)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서 대우건설과 동남아 AAM 네트워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동남아 지역에서 AAM 운영을 위한 △운용 개념서(ConOps) △현지 운영자 및 버티포트 지역 선택 △도시항공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항공 당국 및 지방 정부 관리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에 주력하고, 오버에어는 운영 가이드라인과 항공기 통합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버에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가 eVTOL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설립한 회사다. 한화시스템과 전기 항공기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작년 5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