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비전이 스위스 하이테크 기업 '모르페안(Morphean)'과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에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매,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12일 모르페안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모르페안 플랫폼에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Direct-to-Cloud)’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X, Q, T 시리즈 카메라를 모르페안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직접 연동시킨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관리를 대폭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장소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클라우드 녹화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향상돼 전력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모르페안은 영상 보안 및 출입 관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칩과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새로운 양자 시스템이 공개됐다. 새로운 양자 시스템은 중국의 국가 통신 보안 강화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통신양자그룹(CTQG)은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 칩 '샤오홍-504(Xiaohong-504)'와 '티엔옌-504(Tianyan-504)'를 결합한 최신 양자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CTOQ는 샤오홍-504 양자칩이 큐비트 수명, 게이트 충실도, 회로 깊이 등 중요 영역에서 미국 IBM과 같은 기존 양자 플랫폼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처음으로 제작된 샤오홍-504는 양자 기술 기업 퀀텀CT텍에 납품,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오홍-504와 함께 공개된 티엔옌-504는 총 1180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컴퓨터다. 시제품은 지난해 말 공개됐다. 티엔옌-504 개발에는 CTQG를 비롯해 중국과학원, 퀀텀CT텍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티엔옌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된다. CTOQ 등은 티엔옌-504를 앞세워 양자 우위를 달성 뿐 아니라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업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핵심 연구원이 아마존 산하 자율주행기술회사 죽스(Zoox)로 이직했다. 자율주행차 인재 영입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죽스는 정 가오(Zheng Gao) 테슬라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및 제품 디자인-전자 부문 책임자를 영입했다. 정 가오는 죽스에서도 테슬라에서 수행했던 역할과 같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임무를 수행한다. 정 가오는 중국 출시의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파워테스트, 플렉스트로닉스를 거쳐 2007년 애플에 합류했다.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관리자로 2016년까지 근무한 뒤 테슬라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관리자로 합류했다. 정 가오는 2021년부터는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며 FSD(Full Self Driving)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죽스는 정 가오 영입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스티어링 휠(핸드)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고 있다. 정 가오의 이직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 이례적 이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가 내년에는 완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BHP와 리오 틴토(Rio Tinto)가 호주 사업장에서 여성 근로자들에게 조직적 성희롱과 성차별을 조장한 혐의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광업계 내 성희롱과 성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소송이 양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펌 'JGA 새들러(JGA Saddler)'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연방법원에 BHP와 리오 틴토를 상대로 두 건의 집단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양사는 고위험 상황에 여성 근로자들을 고의로 노출시키고, 불만을 제기할 경우 강등·해고 또는 추가 차별로 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는 양사 여성 근로자 수천 명이 참여했다. 조슈아 에일워드(Joshua Aylward) JGA 새들러 변호사는 "BHP와 리오 틴토는 여성 근로자들이 높은 개인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며 "이번 소송은 직장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송에 참여한 익명의 원고는 호주 사업장에서 보안 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매주 성희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동료 직원들로부터 원치 않는 성적인 메시지와 사진, 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월간 베트남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현지 월간 판매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8개월 만에 끊어냈다. 하지만 연말까지 한 달을 앞두고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300여대 가량 뒤처지고 있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달 1만3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7639대) 대비 34.9% 증가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액센트가 2052대로 브랜드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이어갔고, 투싼이 전월(558대) 대비 3배가량 확대된 1584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현대차은 지난달 토요타를 1452대 차이로 제치고 8개월 만에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같은 달 8851대 판매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누적 판매량으로는 토요타에 383여 대 뒤처지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현대차과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각각 5만8849대와 5만9232대이다. 다만 양사 누적 판매 격차가 크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화 시장 대목으로 꼽히는 최대 명절인 '뗏' 연휴 기간에 영화관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한국에 설에 해당하는 베트남 뗏 연휴는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기간으로 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서 직원 모집에 착수했다.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비엔호아(Bien Hoa)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비엔호아점에서 인력 충원이다.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 자리한 영화관에서 일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다가오는 뗏 기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말 호치민 소재 롯데시네마 LC사우스 사이공(LC South Saigon)점에 이어 이달 초 하노이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하동(Ha Dong)점에서도 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내년 뗏 연휴 기간 베트남 곳곳에 있는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면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방콕(태국)=이연춘 기자]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태국 방콕 최대 쇼핑 단지 메가방나(Mega Bangna). 이케아 및 백화점을 비롯한 4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는 메가방나 쇼핑센터는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이곳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로 손 꼽힌다. 휘황찬란한 사인과 수많은 인파로 정신이 산만해지려는 찰나 익숙한 간판이 눈에 띄었다. 노란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bhc 매장이었다. bhc 메가방나점은 국내에선 '쥐포 빵'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브레드톡(BreadTalk) 자리를 꿰찼다. 이날 bhc 매장 앞에서는 이른 오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었다. 젊은 연인부터 가족, 나이든 어른까지 나이와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들은 K치킨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 따이(Tai·28세·여) 씨는 "K드라마를 보면서 bhc에 대한 정보를 자주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에 오픈한 매장을 꼭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메가방나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좋아하는 듯 보였다. 웃으면서 자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라크 전자제품 판매 기업 '최초'로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주요 가전의 품질을 인정받고 신흥 시장에서 '가전은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 12일 이라크 기획부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라크 표준청(COSQC)으로부터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품질마크는 지난 2월20일 공식 발표된 정부 규제안이다. 시장 내 유사 제품과 에너지·안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졌다. 향후 이라크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품질마크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LG전자는 COSQC와 협력해 현지에서 판매 중인 냉장고, 에어컨, 전기오븐에 대한 품질마크를 받았다. 이는 이라크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업체를 통틀어 최초다. LG전자는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라크를 공략한다. 이라크는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경제 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다. 2011년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된 후 재건 사업을 추진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이라크 가전 시장 규모가 올해 38억1000만 달러(약 5조4500억원)를 기록하고, 2029년까지 연평균 5.29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모잠비크에서 가동 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모잠비크 부정선거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광산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모색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12일 발라마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시라 리소스는 “지속적인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및 미국 에너지부(DOE)와 맺은 대출 채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라 리소스는 지난 10월 성명을 통해 발라마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장기적인 자본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림 처리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약 98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지원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초부터 진행된 부정 선거 반대 시위가 사업에 직격탄이 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포럼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방산 업계와 회동하고, 육·해·공 전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군부 출신 대통령의 취임 이후 현지에서 군 현대화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며 양국 방산 협력이 꽃피울 전망이다. 12일 인도네시아 해병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인니 국방 협력 포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소재 물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주최했다. 양국의 방산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엔디 수파르디 해병대사령관, 삐에크 부댜크토 국방부 국방잠재력 국장 등 현지 군·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주요 방산 기업인 KAI,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국영항공우주기업(PTDI), 국방전자장비기업 렌인더스트리(PT Len Industri), 국영 조선소 PT PAL 등 인도네시아 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항공, 조선, 정밀유도무기, 우주 등 네 분야별로 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호주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축구 마케팅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축구 A리그 ‘시드니(Sydney) 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브랜드는 2024~2025 시즌부터 2년간 ‘시드니 FC' 유니폼 등 부분을 통해 노출된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시드니 FC'의 공식 파트너로서 클럽 로고·플레이어 이미지 권한을 사용해 호주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Nexen Tyre’ 로고를 홈구장인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내의 대형 LED 스크린 보드를 통해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유니폼 소매) 파트너’로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구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SSC 나폴리’구단과 각각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홈경기 A보드 광고 및 현장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력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경쟁사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입지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구조 조정을 통해 생산 집중력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사재 2400억 원을 투입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지만 보스턴다이내믹스 자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0일 직원 45명을 해고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직 내 거의 모든 부서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로 전환하는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2021년 이후로 전체 조직을 4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덩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자사 로봇개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호평 만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은 계속 늘어갔다. 이런 가운데 어질리티 로보틱스(A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