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전문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조 원' 상당의 총알을 확보했다. 노보닉스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흑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노보닉스는 17일(현지시간) DOE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소(LPO)로부터 최대 7억5480만 달러(약 1조800억원) 조건부 대출 약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대출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 자금의 대부분은 노보닉스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설립 중인 공장 자금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보닉스는 내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40만 평방피트(ft) 규모 합성 흑연 공장을 설립 중이다. 이전에 오프 테이크(장기구매계약)를 체결한 주요 파트너사에 합성 흑연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채터누가 공장은 연간 3만1500톤(t)의 합성 흑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32만5000대의 전기차(EV)에 탑재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향후 노보닉스는 생산 용량을 7만5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 오너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사장)이 방한한 케빈 스팃(Kevin Stitt) 오클라호마 주지사와 만났다. 오클라호마주의 청사진을 듣고 북미 사업을 구상했다. 오너 3세 중 가장 먼저 경영 키를 잡은 최 사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 사장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스팃 주지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클라호마에 대한 그의 진정한 장기 비전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최 사장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이다. 2009년 SKC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해 SK㈜를 거쳐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 오너 3세 중 가장 먼저 경영 전면에 나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 사장은 최근 오클라호마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재계 초청 행사에 참석해 스팃 주지사와 교류했다. 스팃 주지사는 미 공화당 소속으로 '친(親) 트럼프'에 속하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선 유세를 지원했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자 정책에도 지지를 표명했다. 최 사장은 스팃 주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누리플렉스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양광을 확대하고 있는 베트남 빈푹성과 협력을 모색했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옥상 태양광 도입에 조력한다.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에 이어 신재생에너지로 베트남 사업을 확장한다. 17일 빈푹온라인 등 베트남 외신에 따르면 김진영 법인장과 판 퐁 푸(Pan Phong Phu) 대관 담당 고문 등 누리플렉스 베트남법인 대표단은 12일(현지시간) 부 응옥 롱(Vu Ngoc Long) 빈푹성 산업통상부 국장과 만났다. 빈푹성의 에너지 계획을 공유받고 옥상 태양광 발전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빈푹성은 연평균 일조시간이 2400~2500시간, 일평균 복사열량이 5.14kWh/m²에 달한다. 강우량도 적어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부 응옥 롱 국장은 태양광 발전소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빈푹성 정부는 베트남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따라 93㎿ 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옥상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는 시행령 이행을 위해 약 30개 기업으로부터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관련 투자 유치를 위한 법·절차적 준비도 마쳤다. 누리플렉스 대표단은 빈푹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전기차 모델 2종을 공개한다.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EV와 브랜드 전용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이 그 주인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인도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에서 크레타EV와 아이오닉9을 선보인다. 이들 모델 중 현지 출시가 확정된 크레타EV의 경우 판매 가격도 공개할 예정이다. 크레타EV는 2015년 출시 이후 인도에서 111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기차다. 생산은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기도 했다. 크레타EV 현지 경쟁 모델로는 △타타 커브 EV(Tata Curvv EV) △MG ZS EV △마루티 eVX(Maruti eVX) △BYD e맥스7(eMax7)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영화·스포츠·교육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가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영화 △스포츠 △교육 세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CJ CGV 베트남과 함께 진행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돋보인다. 베트남 영화시장에서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CGV SC 비보시티(CGV SC Vivo City)에서 올해 진행한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를 개최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고재수 CJ CGV 베트남 법인장, 도 꾸옥 비엣(Do Quoc Viet)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사업을 개시한 지 두달여 만에 다수의 20대 베트남 영화감독 등으로부터 4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CJ문화재단이 우수 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일본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에 투자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일본 와타리 BESS (2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이번 안건에 대해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군 지역 내 20MW(메가와트) 규모의 BESS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 승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BESS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초에는 미국 텍사스 런넬 BESS(10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지분펀드) 투자를 의결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의 주요 투자자가 보통주 공모를 통한 투자 회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16일(현지시간) 주요 투자자인 LS파워가 클래스A 보통주 2300만주를 2차 공모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의 가치는 16일 종가 6.32달러를 반영하면 1억4540만 달러(약 21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EV고의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파워는 앞서 지난 2020년 1월 이 회사 지분을 처음 인수한 바 있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5개 주, 10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에 이어 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도 100만장 인공지능(AI) 가속기가 탑재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하고 나섰다. AI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컴퓨팅 인프라 발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이 100만 확장형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를 탑재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XPU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세서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AI프로세서가 대표적이다. 브로드컴은 3개 회사와 협업으로 2027년까지 최대 900억 달러(약 130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브로드컴의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브로드컴 외에도 100만장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곳은 일론 머스크의 xAI다. xAI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콜로서스'라는 현존 최강 AI슈퍼컴퓨터를 가동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면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흔히 하는 말로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으로 해운조합을 바꾸겠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본사에서 만난 이채익(69) 해운조합 이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는 "75년 역사의 해운조합에 장학재단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선원들의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저부터 기부를 해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단 나서니 하나마린 대표가 1억5000만원을 약속하고 KTS해운 대표도 출연을 약속했다"며 "이런 식으로 발상을 전환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모두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사무관이 오시면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정중하게 예우한다. 과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하던 이채익은 잊었다. 철저하게 '을'의 입장에서 일하겠다"며 "생각을 바꾸니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관련 법안 제정도 같은 맥락이다. 이 이사장은 "내항선사 지방세 감면, 내항선사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을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다"며 "이것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시도해 보니 하나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요즘 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코미르)이 호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호주 광산기업 막시무스리소시스(Mineral Resources)는 16일(현지시간) 광해공업공단과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Lefroy Lithium Project) 팜인(farm-in) 계약을 2026년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작년 10월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 팜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해공업공단은 300만 호주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해 사업 지분 3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광해공업공단은 계약 후 1년 내 최소 100만 호주달러를 지원하고 이후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광해공업공단이 계약을 지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공업공단은 앞으로 2년 간 나머지 2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해 사업 지분 30%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 회사 간 합작투자는 이미 호주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본보 2024년 5월 20일자 참고 : [단독] 호주, 광해광업공단·LG엔솔 참여 리튬 합작사 투자 승인>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참여 가능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인도네시아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Nachindo)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와 나친도그룹의 아그네스(Agnes)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 No.1 산업 소비재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홀란드 베이커리(Holland Bakery)와 5성급 리조트인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Golden Tulip Holland Resort)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bhc는 나친도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전략을 높이 평가해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으며, 자사의 제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빠른 시간 내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이 중 약 50%가 30세 이하의 젊은 소비층이다. 이들은 외식과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하며, 프라이드치킨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가 팔란티어에 주목했다. 방위산업과 AI(인공지능) 분야 모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매드 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팔란티어는 방위산업체이자 AI 키커”라며 “올해 가장 미친 주식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팔란티어는 정부 계약에 중점을 두면서도 AI주로 강세를 보였다”며 “장 마감 직후에는 일반 거래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주가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매수세가 쏟아져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팔란티어 주식은 정말 비싸지만 팔란티어 소프트웨어가 국방부뿐만 아니라 열성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계속 비싸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최근 크레이머가 언급한 기술주 목록에서도 7위에 올랐으며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0% 넘게 상승했다. 지난 14일에는 나스닥 벤치마크 감독관이 팔란티어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과 함께 나스닥100 지수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로 시가총액 상위 100개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팔란티어는 미군과 이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