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업체 '비트센싱'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냈다. 투자는 물론 수주 확보까지 순항하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NXP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레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NXP의 레이더 칩과 비트센싱의 레이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은 경쟁사 대비 범위가 넓고 수평·수직 평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레이더 솔루션 기업이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인하우스로 개발하는 것이 비트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금 채굴기업인 배릭골드가 말리 광산에 대한 운영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말리의 세 번째 군부 정권 집권 후 사업 운영을 두고 마찰이 이어지면서 강경책을 들고 나온 것이다. 배릭골드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금 선적이 계속 차단되고 새로운 채굴 규정에 대한 말리 정부와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광산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선적이 계속 중단되면 사업 운영도 이어갈 수 없다”며 “이는 말리의 중요한 경제 동력과 생존 가능성에 더욱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금 생산국인 말리는 지난 2021년 10년 만에 세 번째 쿠데타가 발생한 후 군사 통치를 받고 있다. 군부는 광산업 구조조정과 새로운 채굴법 시행, 운영 감사 실시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특히 세금 분쟁과 새로운 계약 조건을 놓고 배릭골드 같은 외국 기업에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배릭골드는 지난해에만 약 7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한 룰로-군코토 광산 단지의 이익 분배를 놓고 말리 군부와 수 개월 동안 분쟁을 벌이고 있다. 룰로-군코토 광산 단지는 세계 최대 금광 중 하나로 베릭골드가 지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분당차병원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HiRO(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이하 히로)와 손잡고 임상 시험 역량 제고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혁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분당차병원은 히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임상 시험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해당 양해각서의 골자다. 분당차병원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와 연구 역량을 토대로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생식 의학·세포치료제 연구 분야 노하우를, 히로는 타당성 평가·주요 연구자 선정·환자 모집 프로세스 촉진 등 임상시험 주요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각각 수행할 전망이다. 이어 분당차병원은 히로와 손잡고 임상 1상부터 임상 4상을 아우르는 포괄적 임상시험 솔루션을 글로벌 바이오테크(BioTech)·제약회사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히로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분당차병원의 우수한 임상 연구 역량, 히로의 뛰어난 시설 및 인력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히로는 지난 2020년 미국 뉴저지주 서머셋(S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고성능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N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트랙 데이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N브랜드 체험관을 마련하고 첨단 전동화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17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마니아들의 놀이터'(Playground for Nthusiasts)로 콘셉트를 구축한 N브랜드 체험관은 현대차 고성능 기술과 자동차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N브랜드 체험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다. 1층은 인터랙티브 비쥬얼을 중점으로 꾸몄다.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N브랜드 역사와 업적을 보여준다. 2층에는 레이싱 트랙 시뮬레이터 등을 이용해 N브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타미야와 협업한 N 미니카 트랙을 비롯해 △N 무비룸 △N 포토월 △N 스냅샷 등 MZ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했으며, N브랜드 관련 상품과 의류, 다이캐스트 컬렌션도 꾸렸다. 이곳 N브랜드 체험관에는 N브랜드 전용 서비스 베이도 있다. 이곳에서 전기차 충전과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체험관 외에도 현대 맘팡(Hyun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가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앞세워 글로벌 AI 칩 경쟁이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아시아는 16일(현지시간) 백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백 대표는 디지타임즈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퓨리오사AI의 시작, AI 가속기 기술력, 국제 협업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2017년 퓨리오사AI 설립 당시부터 데이터센터를 위한 AI추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칩 설계에 집중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1세대 칩을 개발했고 높은 MLperf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 MLperf는 개방형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에서 공개하는 벤치마크 점수다. MLperf는 기계 학습을 뜻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성능을 의미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합친 단어다. 1세대 모델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퓨리오사AI는 2세대 칩 개발에 나섰다. 지난 8월 퓨리오사AI는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공개하는데 성공했다. 레니게이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와 영국-호주 광산 기업 BHP가 브라질 사마르코 철광석 광산 증산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사마르코 철광석 광산은 지난 2015년 댐 붕괴 사고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재개에 들어갔지만 아직 100% 가동에는 이르지 못한 실정이다. 로드리고 빌렐라 사마르코 미네르카오 SA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오는 2028년 1월까지 10억 달러(약 1조4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사마르코 광산 운영을 최대 용량으로 되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마르코 미네르카오 SA는 발레와 BHP가 합작 설립한 법인으로 사마르코 광산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사마르코 광산은 지난 2015년 발생한 미나스제라스주(州) 마리아나시 댐 붕괴 사고로 인해 운영이 일시중단 된 바 있다. 붕괴한 댐은 사마르코 미네르카오 SA 소유다. 이 사고로 약 4000만㎡에 달하는 독성 광산 폐기물이 유출돼 19명이 사망하고 29개 도시가 침수됐으며 600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댐 붕괴로 구리색 철광석 폐기물이 산비탈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벤투호드리게스시와 파라카투시는 지도에서 사라졌다. 또한 동물 수천 마리가 죽고 열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는 2030년대 중반까지 나트륨 10기를 건설하길 원한다. 한국의 산업 역량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의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테라파워에 정말 중요한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테라파워에 투자한 SK와 HD현대, 한국수력원자력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경수로 원전 기업이 테라파워와 같은 첨단 원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파워는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 '나트륨'을 개발한 회사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성이 향상됐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한국 기업들은 나트륨의 경쟁력에 주목해 투자를 추진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3000만 달러(약 430억원)를 같은 해 투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입증했다. 공기조화기(AHU) 제품군이 유로벤트(Eurovent) 인증을 받았다. 난방·환기·공조(HVAC) 효율성을 입증한 LG전자는 향후 글로벌 냉방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AHU 제품군이 유로벤트 인증을 획득했다. AHU는 건물 내 신선한 공기를 조절하고 순환시키는 HVAC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칠러에서 생성된 냉수를 활용해 찬 공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덕트를 통해 건물 내부에 공급한다.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한 유로벤트 인증은 산업용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HVAC 제품 신뢰성·품질·성능을 보장하는 세계적 인증 기준이다. LG전자 AHU는 유로벤트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UAE 및 중동 지역은 더운 날씨로 연중 냉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LG전자 AHU는 UAE의 까다로운 기후 환경에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향후 이번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겨냥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대목 공략에 들어갔다. 자체브랜드(PB) 초이스엘과 유명 식음료 브랜드 제품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펼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9일간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베트남 뗏은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뗏을 맞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현지 문화가 있어 뗏 연휴는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기간으로 꼽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개인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뗏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여러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폭넓은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각자의 니즈,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적절한 선물세트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인스턴트 커피·복숭아 젤리·쌀과자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해태제과 후렌치파이 딸기맛·롯데웰푸드 빠다코코낫·청우식품 고려홍삼캔디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 발렌타인 위스키·빈츠 초콜릿·쭝웬 레전드 커피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 등 선물세트 20여종을 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시대를 연 인텔8080 프로세서가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인텔은 8080프로세서 출시 50주년 특별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16일(현지시간) '8080프로세서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다'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8080프로세서 출시 50년주년 기념 전시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 8080프로세서는 1974년 출시됐다. 인텔은 8080프로세서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칩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인 4004와 8008이다. 4004는 부시컴 141-PF 인쇄 계산기용으로 개발됐으며 8008은 컴퓨터 터미널 코퍼레이션의 데이터포인트 2200 프로그래밍 가능 단말기용으로 설계됐다. 8080프로세서는 시마 마사토시, 페데리코 파진 등이 주도해 개발한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다. 초당 29만번의 연산이 가능하며 40핀으로 구성돼 18핀으로 구성된 8008보다 다른 구성 요소에 쉽게 연결될 수 있었다. 특히 4004, 8008로 나눠져있던 기능을 통합해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새로운 지역 거점을 마련했다. 라인웍스는 신규 사무실을 거점 삼아 이용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라인웍스는 16일 나고야 영업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나고야 영업소는 나고야시 나카무라구 메이에키 위워크 JR 센트럴 타워즈 50층에 위치했다. 라인웍스 나고야 영업소는 시부야 본사를 포함해 일본 내 4번째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라인웍스는 나고야 영업소를 앞세워 일본 중부 지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 라인웍스는 새로운 영업소를 앞세워 제조업 중심 도시인 나고야의 신규 노동자 부족,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웍스 가입자는 2024년 1월 기준 총 46만개 회사다. 라인웍스는 내년 초부터 인공지능(AI) 관련 기능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AI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실적이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1~3월)에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규제 강화를 우려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연합신문망(UDN)은 16일(현지시간) "전통적인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도 TSMC의 영업이익은 부진하지 않고 분기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미국이 새로운 수출 통제 명령을 준비하면서 TSMC는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잠재적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적 재고 주문이 급증했다"며 "긴급 주문으로 인해 TSMC의 1분기 비수기 운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들도 미리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올 2분기 TSMC의 중국 고객 비중은 16%으로 급증했다. 당시 TSMC는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내 고속컴퓨팅(HPC)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정학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고 판단했었다. TSMC 고객들이 앞다퉈 재고 확보에 나선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성공으로 미중 갈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