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평가 받는 나노뉴클리어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기술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노뉴클리어에너지는 최근 USNC와 85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기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자산에는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특허 및 기타 지적 재산권 외에 파일론 원자로 기술 및 관련 지적 재산, MMR 시스템과 관련된 특정 실증 프로젝트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표준화된 마이크로 원자로와 열 저장 장치 및 전력 변환 및 활용을 위한 인접 플랜트를 통합한 탄소 배출 제로 원자력 발전소다.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무탄소 고품질 공정 열을 공급하고 고효율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파일론 원자로는 다양한 용도와 배치를 위해 설계된 소형 원자로다. 1MWth(메가와트서멀)에서 5MWth의 전력을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스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보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층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농심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고객 반응과 매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으로 일본의 다양한 장소와 입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 나가노현에 자리한 '류오 마운틴 리조트'(竜王マウンテンリゾート) 내 소라 테라스 카페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년 3월까지다. 지난해 신라면 팝업스토어가 흥행한 데 힘입어 2년 연속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팝업스토어에서 목표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50일여 동안 목표치의 1.5배가 넘는 4000인분을 판매하며 작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농심, 일본서 '신라면 김치' 제2의 메가브랜드로 키운다> 올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키야마 토마토 신라면 김치', '탄탄 신라면' 등을 판매한다. 신라면 제품 이미지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용객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AMD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앞서 차세대 그래픽카드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는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내달 20일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국향 지포스 RTX 50, 라데온 RX 9000 그래픽카드를 최대한 선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제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세대 그래픽카드다. 라데온 RX 9000 시리즈는 AMD의 차세대 RDNA 4 아키텍처 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그래픽카드다. 두 제품 모두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AMD는 기준이 되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보안 기밀 '프로젝트 인피니티(Project Infinity)' 베일이 벗겨졌다. 프로젝트 인피니티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를 사이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보안 역량 강화 사업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 인피니티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태스크포스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CTI팀은 레드, 블루, 퍼플팀과 함께 실제하는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CTI팀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해커가 갤럭시 디바이스의 취약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전념하고 있다. CTI팀은 고객 데이터, 직원 정보 보호 등 내부 인프라 보호 업무와 함께 불법 소프트웨어(SW)는 물론 개인 정보가 거래되는 딥웹과 다크웹에 대한 정기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데이터 요청이나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분석해 위협을 식별하고 중화하며, 다른 부서와 협력해 보안 업데이트도 배포한다. CTI팀과 함께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드, 블루, 퍼플팀은 군사 작전을 펼치듯이 취약점을 찾아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해,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 간의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다잘렉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 4,400만 달러(한화 12조6672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44의 임상을 통해 신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미국 IND 승인을 기점으로 임상 3상 결과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미 IND 신청을 완료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임상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혈액암 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빈즈엉성 도시 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대우건설과 투자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보반민 빈즈엉성 인민위원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빈즈엉성 부동산·도시 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개발 등 분야의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보반민 위원장은 "빈즈엉성은 해외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면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인프라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디벨로퍼 경쟁력과 시공법인 대우비나를 통한 현지화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로봇 설계 기업 ARX로보틱스(ARX Robotics)가 군용 트럭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체제를 개발했다. 기존 구형 군용 트럭을 최신형 군용 트럭으로 대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은 물론 하나의 언어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구형 군용 트럭을 현대전의 '윙맨'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ARX로보틱스가 출시한 'ARX 미스라 OS(ARX Mithra OS)'는 군용 차량을 상호 연결된 자율 장치로 전환하는 AI 기반 운영 체제이다. 별도 장착이 필요한 카메라, 센서와 함께 사용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ARX로보틱스는 ARX 미스라 OS를 '아마존 파이어스틱'에 비유한다. 아마존 파이어스틱은 TV에 간편하게 연결해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치다. 하드웨어 성능과 관계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ARX 미스라 OS의 역할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크 비트펠트(Marc Wietfeld)는 ARX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전장은 디지털이지만 유럽과 기타 서방 군대는 현대 전장 시스템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가 일본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바이오힐보 대표 화장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이 일본 유명 뷰티·패션 전문지 등이 발표한 '2024 베스트 화장품' 순위 정상을 휩쓸었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바이오힐보가 열도에서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은 일본 대표 뷰티·패션 전문매체들이 개최한 '2024 베스트 화장품' 어워드 5관왕을 차지했다. 립스(LIPS) '베스트코스메 2024 하반기 신상품 페이스크림' 부문 1위, 아토코스메(@cosme) '2024년 베스트 코스메 하반기 페이스크림' 부문 신상품상, 보체(VOCE) '한국 베스코스 크림' 부문 1위, 캔캠(CanCam) '한국 코스메 어워드 2024' 크림 부문, 미니(mini) '베스트 코스랭킹' 1위 등을 모두 꿰찼다.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의 기능성, 사용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다수 매체가 주관한 시상식 정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티에이징 케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찰진 사용감을 느낄 수 있으나 끈적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리튬 시장은 수요 증가와 공급 조정으로 인해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올해 리튬 가격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리튬 공급 과잉이 맞물려 급락한 가운데 내년 시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리튬 시장은 감산과 프로젝트 개발 지연 등을 통해 공급이 조정되는 동시에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이 완만하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리튬 수요는 탄산리튬 환산(LCE) 기준으로 올해 약 115만 톤(t)에서 내년에는 26% 증가한 146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은 같은 기간 136만t에서 158만t으로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리튬 공급에 크게 기여할 프로젝트로는 라이온타운 리소스의 캐슬린 밸리 광산과 간펑 리튬의 굴라미나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탈리슨의 그린부시스와 SQM의 아타카마 광산은 확장을 계획 중이다. 캐나다 금속 연구 컨설팅 업체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전체 리튬 수요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전환 인센티브와 경기 부양책이 리튬 시장을 뒷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고 '반값 메모리'를 선보이며 미중 분쟁으로 뒤처졌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는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창신메모리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창신메모리는 이미 수천 명의 한국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며 "기존 3대 메모리 제조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10~50%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업계 관계자들은 창신메모리의 DDR5 D램 대량 생산이 2025년 말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은 타임라인을 1년 앞당겼다"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기술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고, D램의 경우 개인적으로 격차가 약 1~2년으로 좁혀졌다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창신메모리는 지난 2019년 중국 최초로 DDR4 D램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들어 급격하게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DDR4 가격을 시중 가격의 최대 50%까지 낮추는 등 저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작성한 비밀 문건이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범용인공지능(AGI)을 단순히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과는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오픈AI와 MS는 2023년 AGI에 대해서 '최소 1000억 달러(약 147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라고 합의했다. 오픈AI와 MS가 합의한 AGI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알려졌던 AGI의 개념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AGI는 인공 일반 지능으로 번역된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AI는 대부분 특정 작업에 특화된 좁은 인공지능(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ANI)이다. ANI는 이미지 인식, 번역 등 특정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능력이 제한된다. 반면 AGI는 학습, 추론, 문제 해결, 의사소통, 창작 등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두 갖춘 AI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AGI에 도달해서야 진정한 인공지능에 근접했다고 본다. 현재 대부분의 AI시스템은 기본 개념을 제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워런트 상환을 완료했다. 자본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26일(현지시간) 워런트 상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전체 미결제 워런트 가운데 97%가 권리를 행사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11.50달러다. 뉴스케일파워는 워런트 상환으로 2억2770만 달러(약 3300억원)의 현금 수익을 거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