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에 대한 여성 참여도가 급증했다. 솔브 포 투모로우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과학·기술 분야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여성 리더십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법인이 개최한 '제11회 솔브 포 투모로우'의 여학생 참여율은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여성 교사 참여율도 26.5% 늘어나 지도 교사 성비가 남녀 5:5로 동일해졌다. 이번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는 여성 건강을 다룬 특별한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아마존 마나카푸루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은 '자치(Jaci) 여성 건강 지표’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의 생리대에 월경 흐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 생리혈의 산도(pH) 변화에 따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 개발을 제안한다. 이들은 최종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솔브 포 투모로우가 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케냐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광업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제적 잠재력도 크지만, 정책적 과제와 시장 환경 제약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케냐는 희토류와 금, 철광석 등 금속 광물과 소다회, 석회석, 형석 등 비금속 광물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크왈레 주에는 1억4080만 톤(t)의 티타늄 모래가 매장돼 있으며, 동·서부 지역에는 2억t 이상의 철광석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광물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자원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냐 광물 산업은 연간 약 6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0.7~0.9% 수준으로 낮다. 이는 지난 2016년 개정된 광업법이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법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참여를 강조하고, 광업 면허 발급 절차를 투명하게 만들었지만, 규제 강화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신규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가 일본 도쿄에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닐라코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바닐라코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에프앤코 일본 파트너사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모노크(Monoc)에 따르면 에프앤코는 오는 7일까지 도쿄 하라주쿠 소재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 리뷰 기반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토코스메 도쿄가 자리한 하라주쿠는 메이지신궁·요요기공원 등 유명 관광지, 꼼데가르송·이세이 미야케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오모테산도가 가까워 로컬 소비자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바닐라코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아토코스메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코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바닐라코 간판 화장품 ‘올데이 프렙 톤업 베이스 크림(이하 올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저고도 경제 발전사(低空经济发展司)를 설립했다. 보다 효율적인 정책 지원과 감독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산하에 저고도 경제 발전사를 설립했다. 저고도 경제는 유·무인 항공기의 저고도 비행을 기반으로 여객,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분야와 융복합 연계 발전하는 경제 형태를 말한다. 저고도 경제 발전사의 주요 직책에는 저고도 경제의 발전전략 및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관련 정책 건의와 중점 문제 조율 등이 포함된다. 발개위 관계자는 “저고도 경제는 물류 운송, 도시 교통, 농업임 식물 보호, 응급구조, 스포츠 레저, 문화 관광 등의 분야와 관련돼 있다”며 “동시에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등의 산업과도 관련돼 서비스 분야와 산업망이 넓고 다원화된 업태 등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관리 기구 설립으로 저고도 경제 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더욱 많은 정책 지원과 감독 관리 강화로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국가 차원에서 저고도 경제의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의 수요 대비 생산 과잉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태양광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실리콘 소재다. 광전지 장치 제조의 핵심 원료지만 이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생산의 대부분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등 4개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210만t(톤)으로 전 세계 생산 능력의 약 93%를 독점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으로 보면, 지난해 상위 10개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 중 8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기업 TONGWEI(通威股份)는 전 세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이처럼 폴리실리콘 생산을 독점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전기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공장은 신장, 네이멍구, 쓰촨, 칭하여 서부지역 등에 있는데 이들 지역은 석탄과 수력발전이 주요 발전원으로 전기요금이 저련한 편이다. 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자원 부국인 몽골이 우라늄 채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코트라 '몽골 공급망, 우라늄과 희토류로 열어가는 경제 다변화의 길'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은 약 18만t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2% 수준으로, 전세계 우라늄 보유국 가운데 10위권이다. 몽골은 아직 우라늄 상업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나, 우라늄은 석탄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수출 자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석탄은 현재 몽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주된 외화 수입원이다. 이에 우라늄은 몽골의 자원 의존 경제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외화 수입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으로 탈탄소화와 핵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몽골의 우라늄은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자원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석탄은 여전히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환경 규제 강화는 우라늄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의 수요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몽골 국회는 작년 11월 원자력법 개정안을 긴급히 승인하며 우라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했다. 몽골의 우라늄 개발은 자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석탄 생산량이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 및 중국광업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11월 누적 중국 석탄 생산량은 43억22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연간 생산량은 46억600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석탄 생산량은 2021년 40억t을 넘어선 이후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도 최고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1~11월 누적 원유 생산량은 2억1200만t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연간 생산량은 2억1200만t으로 예상된다. 11월 누적 천연가스 생산량은 6.4% 늘어난 2245억6000만㎥였다. 연간 생산량은 2450억㎥에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은 '2030년 탄소배출 정점, 206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2021년 고강도 에너지 다소모 산업 단속 및 석탄 생산 억제 등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전력난 및 원자재 공급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후 중국 정부는 에너지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에너지 공급 보장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위반 관련 수사를 종결하는 데 합의했다. 기소 전에 신속히 대응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 for the District of Columbia)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자회사 스웨디시매치 노스아메리카(이하 SMNA)는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과 수사 종결 합의안을 도출했다. SMNA가 합의금 120만달러(약 17억6100만원)를 지불하면 워싱턴DC 정부가 SMNA의 잇몸 담배 진(Zyn) 가향 제품 불법 판매 관련 수사를 종결한다는 것이 합의안의 골자다. 지난 6월 본격 시작한 관련 수사는 반년 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은 SMNA가 지난 2022년 제정된 가향담배 판매금지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트, 시트러스, 커피 등 다양한 가향 진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문제가 됐다. 이같은 행위는 가향 담배 판매금지법, 소비자보호절차법(CPPA) 위반이라는 것이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의 입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세하 베르지(Serra Verde)가 희토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안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그로시(Ricardo Grossi) 세하 베르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1년 전부터 상업적 정광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연간 5000톤(t)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생산량 증대가 생산 능력 확장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하 베르지는 브라질 희토류 대표 기업으로, 고이아스주에 이온성 점토가 풍부한 미나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등 중희토류 비중이 약 37%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토양을 가지고 있다. 세하 베르지는 희토류 금속 생산과 가공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그로시 COO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경우 세하 베르지가 서방 국가들의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선령 29년인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해체해 폐선 처리한다. 약 1380만 달러(약 200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SK해운과 장금상선에 이어 에이치라인해운도 처분에 나서며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급물살을 탔다. 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최근 13만600㎥급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를 폐선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폐선하기로 결정하고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했다. 단가는 LDT(경화배수톤·선박의 순수한 철 무게)당 480달러(약 70만원)로 총 판매대금은 1380만 달러다. HL 평택호는 1995년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다. 프랑스 GTT의 'NO 96' 멤브레인형 화물격납장치가 장착된 최초의 국산 선박이다. HL 평택호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의 LNG 운반을 담당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LNG를 들여오는 데 4척을 활용했었다. 나머지 3척은 13만8000㎥급인 'HL 무스카트호'(1999년 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 간 법적 분쟁이 양측 합의로 일단락됐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의 모회사가 현대차와 LIG넥스원이다보니 양측 간 물밑 협상이 더욱 활발히 진행, 소송 종결까지 이어지는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 3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법원에 고스트 로보틱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의 모든 청구를 기각하고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지했다. 법원이 2일 합의안을 받아들이며 양측은 햇수로 약 3년 만에 소송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을 달았다. 이밖에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22년 고스트 로보틱스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 사족보행 로봇 '스폿'에 쓰인 7개 특허 기술이 고스트 로보틱스의 '비전 60'과 '스피릿 40'에 직·간접적으로 무단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고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전 당국이 소형 원전 'BSR(Bharat Small Reactors)' 건설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찾는다. 오는 3월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문을 두드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20㎿ 규모 BSR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BSR은 중수(重水:무거운 물)를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 중수로(PHWR) 기반의 소형 원전이다. 인도 에너지부는 작년 6월 '원자력 100일 행동 계획'에서 BSR 건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무부는 그해 7월 발표한 2024~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녹색 성장을 우선순위로 꼽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BSR 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NPCIL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안서 제출 마감일 후 약 90일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건설, 운영, 폐기까지 전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을 부담한다. NPCIL의 감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