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애그테크(AgTech)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플렌티 언리미티드(Plenty Unlimited)가 기업가치 삭감 위기에 내몰렸다.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결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렌티 언리미티드는 자본 재조정의 일환으로 1억25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추가 조달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거래에서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기존 주식 가치는 1500만 달러(약 220억원) 미만으로 평가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전 투자자들은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가치를 19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평가한 바 있다. 신규 자금 조달은 미국 뉴욕의 투자회사인 원 매디슨 그룹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렌티 언리미티드에 4억 달러(약 59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도 월마트와 함께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렌티 언리미티드의 이 같은 상황은 한때 유망했던 실내 농업 산업의 현재 어려움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23억 달러(약 3조39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던 바워리 파밍(Bowery Farming)이 사업 운영 중단에 들어갔으며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가능한 모든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이 기록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아시아 비트코인 중심 기업 환경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식 공모와 대출 같은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6400개, 약 440억 달러(약 64조7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세계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새로운 연간 로켓 발사 횟수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 134회를 발사한 데 이어 올해 180회를 발사한다는 목표다. 스페이스X는 우주 산업 공략을 가속화, 독보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연간 180회 이상의 로켓 발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로켓을 발사하는 셈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34회 팰컨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이는 전년(96회)보다 약 40%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145건)의 92.4%를 차지한다. 이 중 2회는 팰컨9을 3개 묶은 '팰컨헤비'를 사용했다. 로켓이 3개인 팰컨 헤비는 한 개의 메인 로켓과 두개의 로켓 부스터로 이뤄져 있다. 기존 한 개의 팰컨9으로 가능했던 저궤도 발사보다 높은 정지궤도까지 추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이같이 높은 발사 횟수 목표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해 로켓 1회 발사 후 회수해 다시 발사에 사용하는 부스터 회전 주기가 평균 25~30일 수준으로 단축됐다. 올해에는 이를 더욱 단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연간 판매 '10만대 시대'를 열었다. 다만 그룹별 순위는 제너럴모터스(GM)에 밀려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세액공제 대상 차종이 확대되면서 2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6일 더구루가 미국 전기차 판매량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BEV 시장에서 총 10만3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4000대) 대비 6.8% 증가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아이오닉5(4만4400대) △아이오닉6(1만2264대) 등 5만6664대(코나EV 포함)를 판매했고, 기아는 △EV6(2만1715대) △EV9(2만2017대) 등 4만3732대를 기록했다. 다만 판매 순위는 3위로 전년 2위 보다 한계단 하락했다. GM이 전년(7만5386대) 대비 51% 급증한 11만4432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와 GM 간 판매 격차는 1만4036대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의 경우 현대차·기아가 1만8614대 차이로 GM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포드가 총 9만7865대를 판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LG전자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44㎡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고객과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실체화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Kinetic, 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 형태의 조형물과 영상은 AI 기술로 혁신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제안하는 고객의 새로운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AI 기술로 누리는 일상의 편리함, 다양한 AI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먼저 LG전자는 AI 기술로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시장 바이오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알렉시온(Alexion)이 제출한 에피스클리(EPYSQLI) 특허소송에 삼성바이이에피스 손을 들어줬다. 에피스클리는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022년 기준 솔리리스 글로벌 매출은 37억6200만달러(약 5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지난 2023년 7월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론칭했다. UPC 항소법원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알렉시온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6월 UPC 독일 함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1심에서 알렉시온이 패소한 지 6개월 만에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이 나온 것이다. 알렉시온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특허 침해를 막아달라고 UPC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해당 특허에는 △SEQ ID NO:2로 이뤄진 중쇄와 SEQ ID NO:4로 구성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수주 실적을 가진 한화오션이 다시 한번 WTIV의 생산 기술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선박의 설계부터 조립, 도장, 진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든 공정을 마치고 시운전까지 나서면서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 WTIV는 해상풍력 발전기를 바다로 운반해 설치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 선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카델러(Cadeler, 옛 에네티)로부터 수주한 WTIV는 지난해 말 해상 시운전에 돌입했다. 선주에게 정식 인도 전 시운전을 통해 배의 성능을 측정하고 안정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시운전을 마친 WTIV은 올해 초 인도될 예정이다. 카델러 관계자는 "한화오션에서 건조한 WTIV가 현재 해상 시운전을 진행중"이라며" 이는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참여한 모든 사람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증거"라고 밝혔다. 이번 WTIV는 한화오션이 지난 2021년 카델라로부터 수주했다. 길이 148m 폭 56m 규모 설비로, 15MW(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해당 선박을 지난 6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필리조선소를 활용해 함정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대규모 인력 고용에 나선다. 숙련공을 채용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업 확장을 통해 적자난을 탈출하고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한다. 6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에서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작년 말 기준 약 17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분의 2는 간접 고용으로, 고급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확장해 수익을 거둘려면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모태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약 53척의 함정을 건조하고, 1218척을 수리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근무 인력은 4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1920년대 존스법(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자국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법안) 도입 후 미 조선업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인 아커가 1997년 동일한 부지에 필리조선소를 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영국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등 세계 최고 부호들의 우주 인터넷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영국 미디어 통합 규제기구 오프컴(Ofcom)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 1~2년 내 영국에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 측은 "1세대 시스템을 확장하고, 2세대 시스템 배포를 준비하면서 영국 서비스 개시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2019년부터 고도 1000㎞ 내 지구 저궤도(LEO)에 수천개 위성을 배치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카이퍼를 진행해왔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로 발사되는 인터넷용 위성은 총 7774대이며 2026년까지 이중 절반이 배치된다. 투입되는 비용은 100억 달러(약 14조6700억원)에 달한다. 아마존은 2023년 프로토타입 위성 발사에 성공한 후 지난해 말 첫 상용 위성을 발사하려고 했지만 올해 초로 연기한 상황이다. 아마존은 올해 초 상용 위성 발사를 시작, 약 3200개 위성을 빠르게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 브랜드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양사는 올해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와 현지 생산을 토대로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볼륨모델 크레타 기반 전기차를, 기아는 보급형 소형 전기 SUV 모델 출시를 채비하고 있다. 6일 인도 도로교통부 데이터(Vahan Dashboard)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1318대(소매 기준)을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10대, 기아는 408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0.92%와 0.42%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8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는 9만8841대로 집계됐다. 1위는 타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6만1435대를 판매했다. MG는 2만1464대로 2위, 마힌드라는 7104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BYD와 시트로엥이 각각 2819대와 1873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와 7위, 9위는 각각 △BMW(1210대) △메르세데스-벤츠(940대) △볼보(442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와 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물량공세로 시름하던 국내 철강업계가 추가 관세로 견제에 나선다. 저가를 앞세운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국내 철강 산업의 불공정한 경쟁 상황이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산 강판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산 저가 강판이 국내 철강시장을 교란하자 무역 구제 조치로 대응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 대상 반덤핑(AD) 조사를 신청했다. 무역위원회는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 개시 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 피해조사에 착수하면 예비판정과 함께 정부에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무역위는 현대제철이 5개월 전 제소한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산업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이르면 이달 중 예비판정과 함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요청할 방침이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얇게 펴 만든 철판 형태의 반제품이다. 자동차구조용, 강관용, 고압가스용기용 등으로 제조돼 자동차·건설·조선·파이프·산업기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현대제철이 수입산 강판을 대상으로 AD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전차 '알타이'를 본격 운용한다.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7년 만이다. 전차 현대화를 통해 자국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수출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육군은 오는 8월 알타이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 전차인 M-48과 M-60을 대체한다. 알타이 전차는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을 토대로 개발됐다.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는 2008년 7월 현대로템과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개발을 완료했다. 2년 후인 2018년 11월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SB)는 현지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전차 250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부터 테스트를 마치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알타이 전차는 무게 약 65톤(t)으로 150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험지에서 시속 45㎞, 평지에서 시속 65㎞로 달릴 수 있는 기동성을 갖췄다. 최대 4m 깊이의 수역을 건널 수 있으며, 진흙과 모래, 바위 등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