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과 한국에서 수소 저장·수요량을 예측하고, 전 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내놓았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한 축인 '수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의 특허 '수소 모니터링 장치 및 수소 관리 시스템(HYDROGEN MONITORING APPARATUS AND HYDROGEN MANAGEMENT SYSTEM)'을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작년 2월29일 출원됐다.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최종 소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 튜브 트레일러와 수소 충전소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압력과 온도, 농도, 유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수소 수요량과 저장량 등을 분석하고, 미래 수급을 예측한다. 수소 누출을 감지해 운영자에 경고 신호도 보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소차 보급에 따른 수소 수요를 충족하고 사고를 방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소 사용을 도모할 수 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내달 인도 증시 대형주에 편입된다. 상위 100개 종목에 포함된다는 것.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4개월여 만이다. 6일 인도 뮤추얼펀드협회(AMFI)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월 바지즈 하우징 파이낸스와 스위기, NTPC 그린과 함께 대형주 카테고리에 진입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됐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이는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조달한 사례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IPO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가운데 17.5%(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한 바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다. 현대차 해외 자회사로서는 첫 번째다. 한편, 인도 증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은 △아다니 토탈 가스 △NHPC △IDBI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 미국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가 북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북미 3대 ATM 제조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ATM 산업 전문지 'ATM 마켓플레이스'에 따르면 효성 아메리카는 △NCR 아틀레오스(NCR Atleos) △다이볼드 닉스도르프(Diebold Nixdorf)와 함께 북미 3대 ATM 제조사로 꼽힌다. 3사는 ATM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SW)는 물론 지원 기능까지 각기 다른 특성을 제공한다. 효성 아메리카는 ATM과 현금 자동화 기술, 셀프 서비스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고객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첨단 현금 재활용 기술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효성 아메리카의 현금 재활용 기술에는 현금을 한 ATM에서 다른 ATM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인증·계산·보관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스플릿 카세트(Split Cassette)'라는 기술을 통해 ATM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액면 금액에 따라 유연하게 현금을 관리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 사낭꾼'으로 불리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질소비료 생산 기업 CVR 파트너스(CVR Partner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칸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30일까지 CVR 파트너스 보통주 3만2348주를 주당 74.53달러, 총 240만 달러(약 35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CVR 파트너스는 미국 텍사스 주에 기반을 둔 미국 정유업체 CVR 에너지의 자회사로 질소비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질소 비료는 일반적으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VR 파트너스는 지난해 3분기 순매출 1억2500만 달러(약 1840억원), 순이익 400만 달러(약 60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3600만 달러(약 530억원)를 기록했다. 공장 가동률은 97%로 나타났다. 아이칸은 지난 2022년에도 저평가 된 우량주로 CVR 에너지와 CVR 파트너스에 주목한 바 있다. 당시 아이칸은 “두 회사의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여전히 저렴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에서 다른 정유공장을 짓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 사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개발한 ‘워너-뷰티 AI(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는 해당 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올해 CES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상 수상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을 공개한다. 올해 CES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현장에서 참관한다. 서 회장은 CES 2025 혁신상 ‘워너-뷰티 AI’ 전시장과 삼성전자 협업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CES 현장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조반니 발렌티니 아모레퍼시픽 북미 법인장과 함께 북미 사업 현황도 점검한다. CES 2025 AI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소비자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코웨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을 앞두고 발표된 CES혁신상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전문가들이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코웨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2025 혁신상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 ▲자동 필터 클리닝 공기청정기 ▲개인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기 등 총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제품은 코웨이의 미래 기술 지향점을 담아낸 콘셉트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와 최적화된 맞춤형 라이프 케어 솔루션 제공 등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홈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데’는 클리닝 기능을 넘어, 비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자동 필터 클리닝 공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이 CES 2025’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베일을 벗었다. 바디프랜드가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Las Vagas Mandalay Bay) 호텔에서 개최된 CES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첨병인 ‘733’ 제품을 공개,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행사장에 있던 참관객들은 “바디프랜드가 로봇공학, AI,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헬스케어로봇의 기술적 진화를 확인시켜줬다”며 “’다이브 인(몰입)’이라는 이번 ‘CES 2025’의 주제 또한 관통했다”고 평가했다. ‘CES 2025’에 올해 1천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며 첨예한 기술혁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단연코 돋보이는 기술력을 앞세워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했다. ‘773’은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 단계 진보시켜,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사지(四肢)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의 다양한 동작을 구현, 스트레칭 효과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발광 모니터로는 최고 해상도, 최고 주사율의 QD-OLED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 스펙으로 무장한 QD-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로 세계 최초인 27형 UHD(240Hz) 제품과 동급 해상도에서 가장 높은 주사율인 27형 500Hz(QHD) 제품이 그것이다. 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최근 앞다퉈 '25년 모니터 라인업을 공개하며 해당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제품 모두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모니터용 27형 UHD(3840x2160) 패널은 픽셀 밀도가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급으로 기존 27형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PPI가 높을수록 텍스트나 이미지를 확대했을 때 깨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사진 편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HL그룹 산한 글로벌 SDV 선도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공동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실현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Envision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건 양사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일상의 토탈 자율주행 솔루션을 복층 큐브에서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층에 한 층을 더한 구조로, 2층은 VIP 미팅룸이다. 전시 층은 △리더 오브 오토모티브 솔루션(Leader of Automotive Solution) △오토노머스 파킹&드라이빙(Autonomous Parking & Driving) △HL 히어로즈 쇼(HL Heroes Show) △어반 모빌리티(Urban Mobility)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작 △HL만도 ‘해치(HAECHIE)’ △HL클레무브 ‘비틀 플러스(BEETLE+)’ △HL클레무브 ‘애그리실드(AgriShield)’ 등 3개 제품도 전시됐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HL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SK그룹이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AI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도 방문할 계획이다. ‘AI 토털 설루션’을 강조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철도 물류 비중을 확대하며 친환경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 전략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해 현지 도매 물량의 26%에 해당하는 15만6724대의 차량을 철도 화물로 운송했다. 이를 통해 1만8362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는 100% 철도 수단으로 차량을 운송해 눈길을 끌었다. 타룬 가르그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제조, 물류, 판매, 애프터 서비스 등 모든 운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인도 전역으로 철도를 통해 운송함으로써 친환경 물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이전부터 계속돼 왔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총 53만7499대를 철도로 운송했으며, 이를 통해 6만3452톤의 CO2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신형 전기차(EV) 출시와 더불어 대규모 고속 공공 EV 충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재무부가 청정 수소 생산 세액 공제(PTC)를 규정한 '섹션 45V(Section 45V)'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블룸에너지와 플러그파워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섹션 45V는 청정 수소 생산 경제성을 높이고,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에 명확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지난 2022년 8월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포함된 섹션 45V 청정 수소 세액 공제 규정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섹션 45V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청정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를 차등 적용한다.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은 생산된 수소 1kg당 최대 3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4kg이면 세액공제율은 20%, 1.5~2.5kg은 25%, 0.45~1.5kg은 33.4%, 0.45kg 미만은 100%다. 이는 오는 2033년 이전에 생산시설 건설을 시작한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운영 첫 10년간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근로자 임금·수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공제액이 킬로그램당 60센트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