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차세대 레이저 기술 개발에 나섰다. 기존 레이저 기술 대비 '10배'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제조 기술 핵심으로 주목받는 EUV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LLNL은 기존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보다 전력 효율이 10배 높은 페타와트(PW)급 ‘BAT(Big Aperture Thulium) 레이저’ 기술을 연구 중이다. BAT 레이저는 원소 툴륨(Tm)을 기반으로 한 다이오드 펌핑 방식의 고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약 2마이크론 파장에서 작동, 기존 CO2 레이저(10마이크론 파장)보다 플라즈마에서 EUV 빛을 생성하는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연구 초기 단계로, LLNL 연구진은 소형 고반복률 BAT 레이저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EUV 광을 생성하는 시스템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2마이크론 파장에서 작동하는 펄스 레이저와 주석 방울 간의 상호 작용을 분석하며, 플라즈마 변환 효율 검증에 주력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미국 연방항공국(FAA) 인증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FAA의 형식 검사 승인 마지막 테스트로, 인증 취득시 연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캘리포니아 마리나에서 FAA 유형 검사 승인(Type Inspection Authorization, TIA)에 따라 테스트를 실시했다. 조비 시뮬레이터에 FAA 규격 비행 데크를 사용해 비행 안전 요소를 평가했다. 이번 테스트는 FAA 승인 인적 요인 인증 계획에 따라 수행됐다. FAA 규정에 맞는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FAA 조종사 4명이 3일간 다양한 예상 비행 조건에서 조종사의 작업 부하, 비행 갑판의 물리적 인체 공학 및 항공기 안전의 인적 요인을 측정했다. TIA 테스트는 항공기가 상업적 여객 운항을 시작할 수 있는 유형 인증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로 간주된다. FAA 시험 조종사가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업 검증한 단계이다. 조비는 올해 제작 중인 최초의 FAA 규정 준수 항공기로 TIA 비행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외식 및 급식 업계를 대상으로 특화된 상조 서비스를 선보인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라이프는 최근 백년가에프엔씨(이하 백년가), 아라마크와의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 이기영 백년가에프엔씨 회장, 김성은 아라마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람상조, 백년가, 아라마크는 상조업계와 외식·급식업계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업계 맞춤형 상조 상품 제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상조는 약 3000명에 달하는 백년가와 아라마크 임직원에게 ‘보람550’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백년가는 외식업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아라마크는 글로벌 식음료 서비스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3자간 함께 논의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보람550’은 고품격 장례를 중심으로 고인용품, 의전용품, 전문 장례인력 및 장의리무진 지원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포함한다. 또한 사이버 추모관, 추모앨범 등 디지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크루즈, 해외여행, 웨딩, 결혼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과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자들이 2시간 인터뷰만으로 개인의 성격을 모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행동을 예측하는 데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윤리적 문제, 오용 가능성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성 스탠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 학생이 대표 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은 1000명의 생성 에이전트 시뮬레이션(Generative Agent Simulations of 1000 People)을 통해 인간의 성격을 모방한 '시뮬레이션 에이전트(simulation agents)'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11월 15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업로드됐으며 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시뮬레이션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 1052명을 대상으로 2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2시간 인터뷰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인간 행동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는데 사용됐다. 실험 참가자들은 연령, 성별, 인종, 지역, 교육 수준, 정치적 이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1052명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시뮬레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20만대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투싼과 스포티지 등 브랜드별 대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현지 SUV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기아는 친환경차 부문 판매 2위에 올랐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20만52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9만6239대) 대비 4.60%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10.51%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5.4% 성장한 9만18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7%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9위를 기록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친환경차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과반을 넘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만8000대 가까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지 친환경차 볼륨 모델 코나EV의 경우 EV 판매량의 약 60% 비중을 나타냈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의 안과 질환 치료제 CT-P42(아이덴젤트)의 안전성과 효능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 CT-P42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저명한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셀트리온은 유럽에 이어 미국 등에 CT-P42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일 미국 안과학회에 따르면 CT-P42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미국 안과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안과학 망막'(Ophthalmology Retina) 2024년 12월호에 실렸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CT-P42 무작위 배정 활동대조군 24주 임상 3상 시험 결과'(Biosimilar Candidate CT-P42 in Diabetic Macular Edema 24-Week Results from a Randomized, Active-Controlled, Phase III Study)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CT-P42은 습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CRVO·BRVO)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안과 질환 치료체로 쓰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첫 원전의 '밑그림'이 될 설계 작업을 오는 1분기까지 마친다. 이탈리아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부품을 활용하는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와도 협력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폴란드로 협력 영토를 넓히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PAP통신과 브비얌슈필레(Wbijamszpile)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컨소시엄은 오는 3월 말까지 원자로 본관(Nuclear island)과 2차측(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 부속 시설에 대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PEJ는 포메라니아 원전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ngineering Service Contract)을 체결했었다. 기술적 설계를 토대로 건설 준비를 마치고 2028년 포메라니아 지역에 첫 AP1000 원전을 착공한다는 목표다. 2036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총 6~8GW 규모 6기를 구축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작년 9월 폴란드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원전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애플과 삼성전자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30억 달러(약 4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관세를 인하한다. 인도에 전자제품 제조 공장 설립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전략이다. 인도는 대대적인 제조산업 육성책을 통해 인도 내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자 부품 제조업체에 대한 최소 2300억 루피(약 4조원)의 신규 보조금과 수입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생산 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 제도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인도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거나 확장하도록 유도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다층 인쇄 회로 기판,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모듈, 리튬 이온 셀 등이 포함된다. 이들 부품은 현재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인센티브 지급 최종 결정은 인도 내각에서 내릴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다음달 발표될 정부의 차기 예산에 세부 사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인도 정부가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건 이들의 공급망 확보를 도와 인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군사 작전에 양자 기술을 활용한다. 원자시계를 개발해 기존 사용하던 GPS 의존도를 낮추고 정밀한 시간 관리로 작전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국방부(MoD)에 따르면 DSTL은 최근 양자 원자시계 성능을 첫 테스트했다. 이번 실험은 첨단 타이밍 장치 시연(DAT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자시계의 성능과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DSTL은 이 프로젝트에 2800만 파운드(약 463억 원)를 투자, 양자 기술을 군사 작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원자시계는 정보 수집, 감시, 정찰 분야에서 기존 GPS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DSTL은 GPS가 국가 안보에 취약하며 교란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원자시계는 GPS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주요 군사 작전에서 정밀한 시간 관리, 독립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고도로 동기화된 보안 통신망 형성, 유도 무기 시스템의 정확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전쟁과 같은 밀리초 단위의 차이가 중요한 작전에서 영국 군대가 적보다 빠르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LG이노텍이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에 참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지난 6일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를 통해 CES 2025 전시 부스를 공개했다.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100평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Mockup)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LG이노텍은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하는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아프리카 교두보인 이집트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특히 기아는 현지 수입차 시장 '톱3'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7.1배 상승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7일 이집트자동차시장정보위원회(AMIC)와 이집트차량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4/2025 이집트 회계연도 상반기(2024년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집트 수입차 시장에서 6개월 동안 총 4417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736여 대를 판매한 셈이다. 양사 시장 점유율은 13.36%이다. 해당 기간 이집트 수입 자동차 시장 규모는 3만305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만604대) 8.02% 상승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해당 기간 총 31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6%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9.8%이며 수입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년 대비 714.1% 수직성장한 1270대를 판매했다. 1위는 MG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6142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5226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와 지리는 각각 2410대와 1482대로 4위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이 22조원 규모의 오세아니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 7일 HK이노엔에 따르면 호주 제약사인 ‘서든 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해당 품목은 △케이캡정50mg △케이캡정25mg 등 2종이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영위한 호주 소재의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내 의약품의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8개 국가에 진출했다. 15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