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 로컬 영화 제작에 착수한다. 완성된 영화의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 보다 현지화를 통한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이 부가가치가 더 크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CJ E&M과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홍콩 엔터테인먼트(HK Entertainment)가 맡는다. 8일 베트남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전문기업 프로덕션Q에 따르면 CJ 홍콩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영화 '악마 왕자'(Devil Prince) 제작에 돌입했다.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감독 및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CJ 홍콩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덕션Q는 2023년 협업을 시작했다. 2년여 만에 양사의 첫 콜라보레이션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악마 왕자는 베트남 유명 작가 판 쿠옹(Pan Cuong)가 집필, 지난 2017년 현지에 발간된 공포소설 '왕자 리'(Ly Trieu Di Truyen)를 원작으로 만들어진다. 해외 제작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읽힌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기반 아시아 최대 규모 단편 영화 플랫폼 비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는 벨기에 가스전문 운송선사인 엑스마(Exmar)로부터 수주한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중형 가스운반선(MGC) 2척을 명명했다. HD현대미포는 신조선 인도를 시작으로 엑스마에서 추가 수주한 중형 암모니아추진선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6일 울산 HD현대미포에서 4만6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 △샹파니(CHAMPAGNY) △쿠셰벨(COURCHEVEL)로 명명된 선박은 1분기 말까지 선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선박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에 화물창 3기를 탑재해 LPG, 암모니아 등 최대 4만6000㎥의 액화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박의 대모와 관계자들은 참석해 선박 운항을 기념하며,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도 참석해 선박 탄생을 축하했다. 수출입은행은 K-조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선박금융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 보다 1조원 늘어난 12조원을 지원한다. 엑스마는 2021년부터 암모니아추진선 건조사를 물색해왔다. 이듬해 HD현대미포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토종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텔레칩스가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의 계열사인 타타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이하 타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에 손잡았다. SDV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다. 타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텔레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한다.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인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운전자가 접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 중앙·지역 게이트웨이 컨트롤러(차량 내부 데이터와 통신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한다.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통해 SDV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SDV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진화하면서, SDV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필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SDV 시장이 2024년 2709억 달러(약 390조원)에서 2028년 4197억 달러(약 610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새로운 증강현실(AR) 안경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기존 AR 안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AR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엔비디아가 출원한 '디지털 홀로그래픽을 사용한 백라이트 없는 증강현실(BACKLIGHT-FREE AUGMENTED REALITY USING DIGITAL HOLOGRAPHY)'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월 14일 출원됐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R 기술이 기존 AR 안경의 전력 소비, 무게 등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집중한 것은 광학적 폐색(optical occlusion) 구현이다. AR은 광학적 폐색을 통해 현실 세계 물체를 가리고 그 자리에 가상 이미지를 표시한다. 기존 AR 안경은 가상 이미지를 현실 세계 화면에 표시하기 위해 외부 빛을 사용해 픽셀 단위로 빛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광학적 폐색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AR 디스플레이에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 무거운 접이식 광학 장치를 사용하거나 밝은 배경을 사용해 대비가 낮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5G 속도를 대폭 향상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인 버라이즌의 네트워크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양사 간 '5G 동맹'을 공고히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디어텍과 협력해 5G 다운로드 속도 시연에서 5.5Gbps(초당 기가비트)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당 266개의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을 다운받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훌루(Hulu)에서 1시간에 콘텐츠 3056개의 에피소드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속도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가상화무선접속망(vRAN) 솔루션과 다중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는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텍의 연결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실험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5G 단독모드(Standalone, SA) 코어(Core)' 기술을 통해 5G 데이터를 실행했다. 버라이즌은 5.5Gbps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모빌리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대역부터 고대역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실시해 얻은 결과인 만큼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세계 최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itrum)과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에 협력한다. 칼리버스는 롯데가 4대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아비트럼재단을 통해 칼리버스에 '역대 최대 규모'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칼리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지난 2021년 7월 이 회사를 인수했다. 작년 8월에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특히 칼리버스는 롯데가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사업이다. 핵심 전통 사업군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등 롯데의 기존 사업군과 신사업군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버추얼 스토어(롯데 하이마트·롯데 면세점) △버추얼 시어터(롯데시네마) △버추얼 공연(K-POP·EDM) △버추얼 홈 △UGQ △AI 아바타 등이 탑재돼 있다. 이어 내달 중으로 신규 메타버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가 국내 대표 저탄산 과즙음료 데미소다 레드애플, 망고 플레이버 2종이 패키지 새 단장에 나섰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에게 신선함과 싱그러움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과일 위에 물방울을 더하고, 브랜드 영문 표기를 대문자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8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데미소다는 199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동아오츠카의 대표 과즙 탄산음료로, 합성향료를 사용하는 일반 탄산음료와 달리 진짜 과일 과즙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을 담아낸 음료다. 이번에 새 단장한 레드애플은 18%, 망고는 7%의 과즙 함량을 자랑하며, 다른 플레이버(애플, 청포도, 복숭아)인 경우 총 11% 이상의 과즙을 함량, 레몬은 7%로 높은 품질의 맛을 제공한다. 특히 데미소다는 2023년부터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완료하여 건강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물 유래 성분 미사용, 동물 실험 배제, 생산 과정의 교차 오염 방지 등을 충족한 데미소다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한다. 이현주 동아오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의 올해 생산 목표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축소했다. 유럽 전기차 수요 감소가 이어지자 전기차 중심으로 올해 생산량을 10% 가량 줄인다.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도 병행한다. 8일 현대자동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HMMC)에 따르면 올해 생산 목표량은 29만5000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84% 줄어든 수치이며 시간당 생산대수는 기존 66대에서 60대로 떨어진다.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HMMC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HMMC 지난해 생산량은 33만890대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이창기 HMMC 법인장은 성명을 통해 "유럽 내 전기차 수요가 예상 만큼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생산 계획에 반영됐다"며 "다만 유럽 시장 경제 상황과 전기차 수요, 탄소배출 규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HMMC 전기차 생산 비중은 지난 2023년 13%에서 지난해 10%까지 줄었다. HMMC는 오는 10일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이미 지난해 11월과 지난 3일에도 같은 이유로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베트남 부문 피부진정케어 1위를 수상했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한국·베트남·중국 3개국의 소비자들이 참여해 각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를 투표했다.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에서 피부진정케어 부문 1위를 수상한 ‘웰라쥬’는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순도ㆍ고농축 유효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웰라쥬는 속건조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가벼운 제형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 덕분에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실제 소비자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는 브랜드 대상에서 웰라쥬가 베트남 부문 피부진정케어 브랜드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더구루=이연춘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다. 이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그를 만났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1억6000만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PC그룹은 한∙미 간의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주한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시장을 이끌어나갈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이어 위식도역류질환·당뇨병 치료제 등 사우디아라비아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선정을 발판삼아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영토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8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츠(Coherent Market Insights·이하 CMI)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시장 규모는 210억6000만달러(약 30조63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126억달러(약 18조327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7.6%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M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빠른 인구 증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등을 현지 제약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30년 사우디아라비아 인구가 지난해(3400만명)에 비해 10% 증가한 37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전 포인트는 CMI가 대웅제약을 사우디아라비아 제약 시장을 이끌어나갈 주요 플레이어로 선정했다는 것.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 화이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직접 챙겨온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 올해도 참가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시회에서 선박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친환경 선박'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오는 9월 9~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전시회 및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한다. 가스텍은 가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및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에너지 분야 리더, 정책 입안자, 혁신가가 LNG, 수소, 기후 기술, 저탄소 솔루션 등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해 포럼도 진행된다. HD현대는 올해 가스텍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과 함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스텍은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애정을 보이고 있는 전시회이다.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