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큐슈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소재 '강유전체(Ferroelectrics)'를 활용해 초고속 광학 변조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미래 혁신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와 6G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큐슈대학교에 따르면 요코야마 시요시 첨단소자재료학과 교수가 이끄는 재료화학공학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빠른 광학 변조기를 개발했다. 강유전체 결정을 실리콘 기판에 얇은 필름 형태로 합성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기장을 가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전기분극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광학 변조기 소재로 적합하지만, 그동안 산학계는 강유전체를 광학 장치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얇은 필름으로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큐슈대학교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 광학 변조기에 적용했다. 테스트 결과 강유전체로 만든 광학 변조기는 초당 170기가비트(Gb)의 변조 속도를 달성했다. 4레벨 펄스 변조(PPM) 방식을 사용했을 때는 초당 300Gb 이상의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이는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기반 광학 변조기
[더구루 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현지 노동조합인 '유니포 로컬(Unifor Local) 444'와 시간제 근로자 노조 설립을 논의했다. 배터리 모듈에 이어 셀 공장까지 연내 가동하며 노조 결성에 대한 현지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노동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해 수주 안에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9일 윈저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유니포 로컬 444와 약 한 달 동안 협상하고 있다. 주요 의제는 시간제 근로자의 노조 결성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노동자 대부분은 노조 가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간제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로 인정하고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스튜어트(James Stewart) 유니포 로컬 444 회장은 "12월 한 달 동안 회의했다"며 "넥스트스타 에너지와의 협상은 우호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넥스트스타 에너지)은 궁극적으로 노동자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협상 완료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주 안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BIDV에 투자한 하나은행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해 31조 동(약 1조80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2.4% 증가한 수치이며 베트남 은행 중 비엣콤뱅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09%, 자본적정성비율(CAR)은 8.6%로 각각 집계됐다. 총 자본 규모는 13조6320억 동(약 7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259조 동(약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상위 3개 기업 중 하나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BIDV 상업은행 부문 총 자산은 270억 동(약 15억원)에 이르렀다. 전년보다 19.4% 성장한 수준이다. 총 미결제 신용 잔액은 20억1000만 동을 돌파해 15.3% 증가했으며, 신용시장 점유율은 13.1%로 확인됐다. BIDV는 지난해 그린 금융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인 5조5000억 동(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ESS용 배터리 현지 생산을 올해 최대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모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제조 인프라에 힘입어 고속 성장중인 ESS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9일 영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스토리지 뉴스(Energy-Storage News)'에 따르면 박재홍 버테크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ESS용) 배터리셀, 팩 및 모듈식 시스템의 생산 증가는 올해 주요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버테크는 작년(2024년)에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은 성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중반께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셀과 팩 제조를 시작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공장 내 전기차 배터리 유휴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ESS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현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개선한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ESS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은 중국 남경 공장이 유일하다. 당초 애리조나주 퀸크릭 신공장에 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국방부의 극초음속 시험 발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로켓랩은 자체 개발한 HASTE(Hypersonic Accelerator Suborbital Test Electron·초음속 가속기 서브궤도 테스트 전자) 로켓을 통해 극초음속 기술 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우주·국방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방위산업·보안 솔루션 기업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이 이끄는 팀에 합류해 '멀티서비스 고급 기능 극초음속 테스트 베드(MACH-TB) 2.0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 사업비는 14억5000만 달러(약 2조113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진행된다. 로켓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립·통합·테스트(AI&T) △임무 계획·실행 △발사 서비스 등을 맡아 극초음속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크라토스는 극초음속 비행 테스트 빈도를 늘리기 위해 서브스케일(Subscale)과 풀스케일(Full Scale), 공중 발사(Ai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수제맥주 기업 크래프트브로스가 일본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주류기업과 손잡고 맥아의 풍부한 풍미를 강조한 맥주를 출시, 열도 공략에 나선다. 중화권에 이어 일본으로 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트브로스는 지난 2014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첫 매장을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연중 생산하는 12종의 자체 수제맥주와 수입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증류주 브랜드 뉴본(Newborn)을 론칭하고 주류 라인업을 확대했다. 9일 일본 주류기업 나가하마로만비어(長浜浪漫ビール)에 따르면 크래프트브로스는 오는 21일 나가하마로만비어와 협력해 개발한 맥주 ‘위 헤비’(Wee Heavy)를 일본에 론칭한다. 나가하마로만비어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일본 주류전문점 리큐어 마운틴 일부 매장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국내 판매도 예정하고 있다. 위 헤비는 크래프트브로스와 나가하마로만비어 모두 맥주와 위스키를 취급하는 주류기업이라는 특징을 공유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위스키를 느낄 수 있는 맥주'를 콘셉트로 맥아 등 재료 투입량을 늘리고 오랜 양조 과정을 거쳐 강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첫 대형 전기(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핵심 비전인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동화 시대에 맞춰 캐나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7~26일 캐나다 르 팔레 데 콩그레 더 몬트리올(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9을 캐나다 시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가 세계적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아이오닉 9은 3열 시트를 갖춘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첫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성과 성능 두 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법인(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이하 CJ센추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 재편에 나섰다. 수장 교체로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 쇄신카드는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신영수 대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CJ대한통운 내 K물류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을 전진배치, 부진에 빠진 CJ센추리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CJ센추리 법인장에 김현철 대표를 발탁했다. 전임 김진목 법인장의 뒤를 이어 CJ센추리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CJ대한통운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CJ맨' 김현철 신임 대표의 역량과 노하우가 CJ센추리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CJ대한통운에 입사해 물류운영팀 매니저를 지낸 그는 이후 △사업 감사 부문 부사장 △글로벌 혁신팀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K물류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 동남아시아 1 디비전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해외 경영 경험도 쌓았다. CJ센추리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5억6019만4000링깃(약 1810억원)으로 전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에 대한 잔여지분 강제 매수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다이나맥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상장 폐지됐다. 9일 싱가포르거래소에 따르면 다이나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메인보드에서 상장 폐지됐다. 이와 관련해 다이나맥은 “한화오션 SG홀딩스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조건 없는 현금 공개매수가 마감되고, 한화의 제안에 따라 인수되지 않은 모든 공개매수 주식에 대한 강제 인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9월 다이나맥에 대해 주당 0.60 싱가포르 달러의 자발적 조건부 현금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최종 제안가를 주당 0.67 싱가포르 달러로 인상했으며 지분 95.15%를 취득하며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했다. 다이나맥은 한화에 인수된 이후 지난달 16일 사업 검토를 거쳐 임아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 다이나맥 이사회는 사업 전략 방향과 운영의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임 회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다이나맥을 이끌었던 임 회장은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다이나맥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회생을 이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국 내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위치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억 달러(약 2조9110억원) 자금 조달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있다. 자금 조달이 성공하면 앤트로픽은 미국 내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 5위에 오르게 된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약 600억 달러(약 87조4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앤트로픽보다 가치가 높은 미국 스타트업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 챗GPT의 개발사 오픈AI, 간편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 데이터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 등이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AI 모델 개발 등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현재 오픈AI, xAI 등 AI 스타트업은 물론 구글, 메타 등 빅테크와도 AI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 xAI, 앤트로픽까지 AI 스타트업들이 전례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고급 노이즈 억제 기술이 적용된 통합 스핀파 양자 메모리를 개발했다. 양자 메모리 저장 및 검색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양자 네트워크 확장을 구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연구원들은 고급 노이즈 억제 기술을 사용해 통합 스핀파 양자 메모리를 개발에 성공했다. 통합형 스핀파 양자 메모리는 고충실도, 장시간, 주문형 저장을 실현한다. 양자 메모리는 대규모 양자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존의 통합 양자 메모리 시스템은 저장 시간과 수명을 제한하고, 주문형 검색을 허용하지 않아 양자 정보를 장치에 저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로 단거리와 장거리 얽힘을 연결할 수 있는 견고한 양자 메모리를 구현해 양자 네트워크를 확장 가능하게 한다. 통합 양자 메모리의 실용화에도 한 발 다가섰다. 다중화 양자 중계기와 고용량, 이동 가능한 양자 메모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연구진들은 장치 시연으로 신뢰성도 입증했다. 연구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두 가지 스핀파 저장 프로토콜인 수정된 무잡음 광자 에코(NLPE)와 원자 주파수 빗(AFC)을 구현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NLPE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노리스(Monolith)와 기술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두 번째 풀스케일 eVTOL 시제기인 'VX4'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리스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모노리스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eVTOL 테스트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최적화 해 성능을 개선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eVTOL의 비행·지상 테스트는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한데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엔지니어는 수만 개의 파라미터와 작동 조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검증하는 데 수백 시간을 들여야 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리스를 통해 새로운 설계 인사이트를 얻고 더 짧은 시간에 더 효율적인 테스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VX4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펠러와 전기 모터 구조 및 성능 요구사항의 지상 테스트를 위해 VX4 지지 철탑 구조를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