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역대급 공급 절벽이 예고되고 있다.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주요 25개 건설사의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4만6130가구다. 이는 2016년 이후 연평균 분양 물량(26만8601가구)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17만2670가구)보다도 적다. 그동안 분양 시장을 주도한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전년(15만5892가구) 대비 31% 줄었다. 보통 건설사들이 실제 분양하는 물량이 연초 계획보다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분양 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분양 예정 아파트 가운데 전체 33%에 달하는 4만8227가구가 아직 분양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분양 물량 감소로 수도권의 공급 불안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 중 절반 이상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인데, 공사비·사업비로 인한 갈등이 여전해 사업 지연 우려가 나온다. 공급 부족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탄핵 정국에 따른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서 전동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1년 수주한 계약에 따라 10개 편성 중 4편성까지 현지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연내 남은 편성도 모든 테스트를 끝내 운행을 개시한다. 12일 레일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와 4편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운영 성능과 안전성, 호환성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4편성을 '푸구-도도마(Pugu-Dodoma)' 노선에 투입하고, 탄자니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다. 탄자니아는 70억 달러(약 10조원)를 투자해 표준궤 철도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1219㎞의 5단계 구간에 걸쳐 폭이 1435㎜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기로 하며, 지난 2021년 7월 현대로템을 열차 공급사로 선정했다.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총 10편성)을 발주했다. 계약 규모는 전동차 2157억원, 전기기관차 1197억원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수주 후 적기 인도에 매진했다. 작년 6월 2·3편성 납품을 마쳤다. <
◇슈퍼위크 프로그라운드(주)가 자사 슈퍼워크 토큰(이하 GRND)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슈퍼워크는 이용자가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을 구매 후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국내 최장수 웹3 M2E(Move To Earn) 프로젝트로, 2023년 게이트아이오, 빗썸에 이어 국내 동종 프로젝트 중 최초로 상장한 바 있다. 이번 상장으로 슈퍼워크는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지역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 신규 이용자 유입을 기반으로 슈퍼워크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슈퍼워크는 일본, 동남아, 유럽 등 2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데 성공하며 누적 이용자 36만명을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상장 기념으로 해시키 글로벌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HSK(해시키 토큰)나 GRND 일정량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총 330만 GRND를 지급하는 런치풀을 진행한다. 또한 슈퍼워크 앱 내 별도 배너를 통해 해시키 글로벌에 신규 가입 후 100 GRND 이상 입금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200 GRND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14일까지 실시한다. 프로그라운드 김태완 대표는 "해시키 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 완화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뱅크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확대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생활안정자금 기타용도(임차보증금 반환·대출 상환 용도 외)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는데 이를 해제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당시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무주택 세대’로 한정한 바 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지로 확대했지만,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은 여전히 무주택 세대로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도 생활안정자금 목적 아파트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인 ‘거치기간’도 없앴다가 최대 12개월까지로 이를 다시 늘렸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 1년을 맞아 그동안 제한했던 대출 여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중은행들은 새해 대출 공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가 원자력 발전 규제 부처를 통합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안전청(ASN),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를 통합한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청(ASNR)을 신설했다. ASNR은 2000명이 넘는 원자력 발전 전문가들이 포진한 프랑스 원자력 산업 규제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ASNR 설립으로 원자로 증설과 신규 원전 건설, SMR 개발이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뉘어 있던 권한을 ASNR로 통합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ASNR 출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 기관에 원자력 발전 감시, 규제 권한이 집중된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또한 과학적 전문성과 이를 바탕으로한 기술적 의견이 투명하게 반영되기 힘든 구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ASN, IRSN의 핵심 부서가 합쳐지기만 하고 기타 논의가 진행되지 않아 재정적 제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현재 ASNR 예산을 두고 논쟁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애플향 웨이퍼 가격이 지난 10여년 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혁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비용 증가가 양사 간 공고한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벤 바자린(Ben Bajarin) 최고경영자(CEO) 겸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TSMC가 위탁생산한 아이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웨이퍼 가격이 2013년 5000달러에서 올해 1만800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TSMC의 공정 기술은 28나노미터(nm)에서 3나노로 진화했다. 애플과 TSMC의 협력은 2013년 애플이 TSMC에 A7 칩 생산을 맡기며 시작됐다. 이전까지 AP 생산을 맡아왔던 삼성전자와 결별한 뒤 애플은 TSMC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2015년부터는 애플의 AP 전량을 TSMC가 생산하고 있다.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A18 칩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웨이퍼 가격 상승은 생산 비용의 증가로 이어졌다. 제곱밀리미터(㎟)당 비용은 0
[더구루=진유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소니·혼다 전기차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합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혼다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LG디스플레이를 주요 파트너사로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디스플레이, 소니·혼다 전기차 합작사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라네즈 사업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경쟁력,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매장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에 속도를 내고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체질개선을 통해 대내외 복합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라네즈 오프라인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중국 백화점 등에 입점한 라네즈 오프라인 매장은 단계적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티몰·징동닷컴 등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 소재 팍슨백화점에 라네즈를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라네즈 출점을 확대, 지난 2020년 라네즈 현지 점포 숫자를 408개까지 늘렸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중국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라네즈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해외
[더구루=김은비 기자] 소니와 혼다가 합작 설립한 소니혼다모빌리티가 전기차(EV)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다.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2025에서 첫 번째 전기 세단 모델인 ‘아필라 1(Afeela 1)’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소니혼다모빌리티에 따르면 CES2025에서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아필라 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40개의 카메라, 라이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정밀히 감지하는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또한, 초당 800조 연산이 가능한 ECU와 AI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장착해 한층 더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D 모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터,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통합 제어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필라 1은 91kWh 배터리 팩을 기반으로 180kW 정격의 전기 모터 2개를 탑재, 총 4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약 483km이며, 최대 1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플러그도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CIP'와 세계 최대 규모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에 돌입했다. 9.6㎿ 풍력기 10기 모두 설치했으며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인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1일 CIP에 따르면 이 회사와 SK이노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달 18일 전남 신안군에 9.6㎿ 풍력기 10기 설치를 마쳤다. 2023년 초 착공에 돌입한 후 약 2년 만으로, 시운전 완료 후 오는 상반기 해상풍력1단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전남해상풍력단지는 SK이노베이션 E&S와 CIP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약 48조원에 달하며 1단지에는 약 9000억원이 투입된다. 2·3단계 투자를 거쳐 2030년까지 26개 단지에 8.2GW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작년 11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으며 정부의 높은 관심을 샀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P와 협력해 해상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입증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최근 비상계엄과 경기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에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14일까지 15조1000억원(신규 대출 6조1000억원·만기 연장 9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5%p(포인트) 이내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통한 1050억원의 특별 출연을 바탕으로 2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도 선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15조1000억원(신규 대출 6조1000억원·만기 연장 9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10억원까지의 신규 대출 지원과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이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신규 대출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을 더해 총 15조1000억원 규모의 설 특별 자금을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지원한다. 최대 1.50%p의 금리 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이 향후 5년 내 인도 시장이 전체 매출의 최대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테쉬 가르그(Hitesh Garg) NXP 인도법인 대표는 최근 뱅갈루루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인도는 3~5년 내 NXP 매출의 8~10%를 창출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인도 자동차 및 산업 부문의 성장이 회사의 현지 매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NXP가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넥스트 중국’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3년 기준 중국은 NXP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하지만 대중 규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있어 중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떄문이다. 실제 NXP는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NXP는 작년 9월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연구개발(R&D) 시설을 확대하고 반도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