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SUV ‘EV2’가 알프스에서 고지대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EV2 유럽 출시에 대한 가늠자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1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Electrek) 등에 따르면 기아 EV2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최근 알프스 산맥 일대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위장막을 둘러 전면과 후면을 두껍게 감쌌지만 전체적인 차체 실루엣과 디테일이 일부 드러났다. 포착된 차량은 독일 번호판과 테스트카(Testfahrt)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특히 전면 범퍼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측면 라인은 기존 EV3 및 EV5와 유사한 기아 전기 SUV 패밀리룩을 유지했다. EV2는 대형 전기 SUV EV9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형 디자인과 ‘스타맵(Star Map)’ LED 시그니처를 적용한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00mm 수준의 소형차로, EV3에 적용된 400볼트 E-GMP를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과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구동 싱글모터로 구성,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판매 가격은 약 2만5000만 유로(4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병원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이식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임상 환자를 꾸준히 늘려가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뉴럴링크, 美 플로리다 병원서 척추 손상 환자 뇌에 칩 이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ARC 클린 테크놀로지(이하 ARC)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ARC-100'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지 규제 기관과 협력해 사전심사를 2단계까지 완료했다. ARC-100의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ARC에 따르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최근 ARC-100의 사전적합성검토(Vendor Design Review, 이하 VDR) 2단계를 완료했다. VDR은 신규 원전 설계가 캐나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하는 절차다. △규제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예비인허가 평가 △인허가에 큰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없는지 살피는 장애 여부 평가 △개선 사항을 반영하는 후속 조치, 총 3단계로 나뉜다. 원전 업체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허가는 아니지만 사전 점검을 통해 필수 허가 단계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RC는 지난 2022년 VDR을 신청하고 수백 건의 문서를 제출했다. 안전 시스템과 원자로·공정 시스템 설계, 규제 준수, 품질 보증 등 19개 주요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2단계 검토를 통해 CNSC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핀란드 '노키아'와 손잡고 7GHz 대역을 활용한 6G 실외 테스트에 돌입한다. 기존 5G보다 넓은 대역폭과 높은 안테나 집적도를 갖춰 상용화시 도심 내 고속·고용량 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난달부터 노키아와 6G 후보 주파수로 검토 중인 7GHz 대역을 활용해 커버리지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일본 이동통신사 중 소프트뱅크가 처음이다. 소프트뱅크는 도쿄 긴자 지역 건물 옥상에 예비 상용 7GHz 기지국 3기를 설치하고 3.9GHz에 해당하는 기존 5G 서브-6(Sub-6) 기지국과 나란히 배치했다.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기술을 활용해 5G와 6G의 커버리지와 통신 성능을 비교 평가한다. 7GHz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FR3’로 분류한 724GHz 범위에 포함되며, 오는 2027년 열리는 세계무선통신회의(WRC-27)에서 6G 글로벌 표준 주파수 후보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5G에서 이미 정의된 6425~7125MHz와 연속 운용시 최대 2GHz에 달하는 스펙트럼 확보가 가능해 서브-6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에서 '가장 주행 재미가 넘치는 차(Best Fun Car)'로 뽑혔다. 기아 EV9도 최고의 7인승 자동차로 나란히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파커스(Parkers)’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2025 파커스 신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펀카(Best Fun Ca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커스 신차 어워드는 전문 평가단이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를 엄선, 시상한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핫해치를 뛰어넘는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스 애덤스 파커스 에디터는 “아이오닉 5 N은 지금껏 본 전기차 기술 중 가장 큰 도약이며, 전통적인 운전 마니아조차 사고 싶어할 유일한 EV”라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PS, N 그린 부스트 작동 시), 0~100㎞/h 가속 시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른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성능 뿐만 아니라 감성 주행 요소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전문 브랜드 글로벌X가 홍콩 증권 거래소에 '차이나 코어 테크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중국의 차세대 기술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상장 우량 기술주 30개를 추종한다. 해당 ETF의 초기 공모가는 로트(1거래 단위)당 90 홍콩달러(약 1만6000원)다. 현재 홍콩의 주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0.68%의 낮은 운용 수수료로 거래되고 있다. 구성 종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통신 장비)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배터리, 로보틱스) △고급 솔루션(생명공학, 의료기술, 산업 자동화, 스마트 제조) 등이다. 특히 인터넷 기업 등의 비중을 제한해 기존 항셍테크지수(Hang Seng TECH Index) 기반 ETF들과 차별화된 노출 구조를 갖췄다. 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지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ETF는 단일 주식 구조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투자자가 중국의 핵심 기술 혁신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미래산업의 중심에 있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접근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에 대해 시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급을 공식 확정받았다. 연방·주정부에 이어 시정부도 현금 인센티브 집행을 승인하면서, 북미 해저송전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시의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에 대해 1200만 달러 규모의 경제개발 투자보조금(Economic Development Investment Program Grant·EDIP)을 지급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보조금은 앞서 주정부가 배정한 '영연방 개발 기회 기금(Commonwealth’s Development Opportunity Fund·COF)' 1320만 달러에 대응해 시정부가 매칭 형식으로 제공하는 현금성 인센티브로, 체서피크시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EDA)을 통해 집행된다. 해당 보조금은 이미 버지니아주가 발표한 4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버지니아주는 COF 보조금 외에도 △법인세 감면 △고용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약 348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 기업 퓨얼셀에너지가 대구 AI 데이터센터(AI DDC)에 전력 공급을 추진한다. 아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퓨얼셀에너지는 지난달 30일 한국 데이터센터 개발사 인우버스(Inuverse)와 대구 AI 데이터센터 내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대구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100MW급 연료전지 기반 전력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퓨얼셀에너지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100MW급 규모로 직접 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경기그린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 신인천빛드림 연료전지단지 등에 총 10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직접 공급한 이력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했던 연료전지 물량까지 합칠 경우 퓨얼셀에너지가 한국에 공급한 물량은 약 210MW 규모에 달한다. 퓨얼셀에너지의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 중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퓨얼셀에너지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와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탄산염 연료전지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철수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소비 감소에 따른 여행 소매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DFS그룹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의 DFS 매장이 모두 오는 9월 영업을 종료한다. 시드니 매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매장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DFS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드 브레넌(Ed Brennan) DFS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회사의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30일부로 사이판 내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했고, 5월 1일부로는 베니스의 역사적인 건물인 폰다코 데이 테데스키(Fondaco dei Tedeschi)에서 운영하던 매장을 폐쇄했다. DFS그룹은 LVMH의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만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덴마크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는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의 900억 대만달러(약 4조22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PF에는 25개 은행과 5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참여했다. 5개 ECA에는 수출입은행과 △노르웨이 수출금융공사(Eksfin)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대만 수출입은행(T-EXIM) △영국 수출금융청(UKEF)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대만 서부 창화현 해안에서 약 60㎞ 떨어진 해상에 630㎿(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레이터 창화2a는 현재 가동이며, 그레이터 창화2b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대만 TSMC에 공급된다. 그레이터 창화2b 프로젝트에는 LS전선과 HSG성동조선 등이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LS전선은 이 사업에 해저케이블을, 성동조선은 하부구조물을 각각 공급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중국 장쑤성 전장시 대표단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내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지방정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급망 연계 및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1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창호 배전사업본부 부사장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연구센터(GRC)를 방문한 쉬수하이 전장시장 등 대표단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전장시의 현급시인 양중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현지 생산법인인 양중법인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쉬수하이 시장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양중에 뿌리내려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기업이 전장시에 더 많은 고급 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 자원을 배치하길 기대하며, 우리는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최고의 서비스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전장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2025 중국 전장(한국)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 일정과 연계해 이뤄졌다. HD현대일렉트릭은 면담에서 기존 생산기지의 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첨단 RFID(전자이용 근거리 정보인식 기술)를 탑재한 카지노 칩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2003년 개장 이후 세 번째 교체다. 2년간의 개발 끝에 보안성과 위생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총 57억원을 투입해 최근 63만1200개의 RFID 기반 신형 칩을 전면 도입했다. 이번 칩 교체는 지난 2008년 위조 칩 사건, 2010년 영업 방식 변경 등에 따른 고액권(10만원권·100만원권) 교체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1000원권·5000원권·1만원권을 포함한 모든 권종을 대상으로 전량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강원랜드에서 유통 중인 칩은 약 91만개로, 순차 폐기되고 새 칩으로 교체를 마쳤다. 신형 칩은 한국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 포토닉 크리스탈 필름, 형광 다중화 시스템, EM(전자기장) 기능 등 다층 보안 기술을 갖췄다. RFID 기능을 통해 칩 진위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어 위조 방지와 추적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다만 위조 가능성이 낮은 1000원권은 RFID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교체는 팬데믹을 계기로 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