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추진하며 '적기 인도'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거제조선소 방문을 계기로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캐나다 35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현지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탠다. 20일 캐나다 CTV 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글로벌디펜스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정부는 우리가 훌륭한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쿨터 CEO는 가장 큰 장점으로 생산 속도를 꼽았다. 내년 공급사로 선정된다면, 2035년까지 네 척을 인도하고 이후 매년 한 척씩 건조해 2042년까지 총 12척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상당 유지보수도 계약에 포함된다. 쿨터 CEO는 캐나다에 제안한 장보고-Ⅲ(KSS-III) 배치-II가 대한민국 해군에 실전 배치되는 잠수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세 설계나 시제품이 아니며 일정에 자신이 있다"며 "그 역량을 보여드릴 기회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오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니 총리와 거제조선소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을 한화의 건조 기술을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절반이 미래에셋운용 상품으로 글로벌 기술 랠리와 테마형 투자 확산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투자전문매체 마이인베스트아이디어스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형 뮤추얼펀드 상위 10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 △미래에셋 S&P 500 Top 50 ETF FoF △미래에셋 항셍 TECH ETF FoF △미래에셋 NYSE FANG+ETF △미래에셋 글로벌X 인공지능·기술 ETF FoF 등 5개가 미래에셋 상품으로 확인됐다. 이들 펀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표 기술주와 대형주를 추종하는 글로벌 테마형 펀드다. 특히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는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애플 등 미국의 주요 성장주로 구성된 FANG+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1년 수익률은 74.14%, 3년 수익률은 65.47%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주 기술주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 S&P 500 Top 50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웨이가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신기술 선점 및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89억원 대비 약 8%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5년간 R&D 투자는 2020년 420억원에서 2024년 568억원으로 약 36% 증가했다. 기술 중심 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코웨이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는 혁신 제품 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코웨이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 건수는 2445건으로, 2020년 말 1147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표권을 포함한 전체 지식재산권은 5550여건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코웨이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웨이는 기술 혁신을 토대로 정수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태국 5대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태국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중요한 해외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태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규 본사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생명 태국은 방콕 남부에 위치한 신축 건물인 킹브릿지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고상희 삼성생명 태국 법인장은 "최근 긍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업무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고객 중심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는 동시에 혁신을 계속 추구해 생명보험업계 '톱5'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중심 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AI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설계 및 위험 분석을 통해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태국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이 대형 전기 픽업트럭(R1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우핸들 모델이 아닌 좌핸들 모델로 도로 주행하며 차량 품질과 성능을 점검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좌핸들을 사용하고 있어 좌핸들 모델을 출시해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FSD 최신 버전 ‘V14.2’의 대규모 배포를 공식화하면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타르 딜로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 장관이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과 회동했다. 딜로프 장관은 현대건설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에 따르면, 딜로프 장관은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이한우 사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딜로프 장관은 현대건설에 대해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불가리아는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경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계약(ESC)을 맺었다. 이 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에는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전 대표가 현대건설에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비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비는 현재까지 최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본보 2025년 10월 2일 참고 불가리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영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EXA인프라스트럭처(EXA Infrastructure)에 자금을 지원했다. AI, 5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확대로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는 20일 13억 유로(약 2조16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조달은 리파이낸싱(재융자)과 신규 조달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 런던지점과 우리은행 런던지점이 이번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MUFG은행, DNB, 산탄데르은행, LBBW, 로이드은행, 노드은행, 골드만삭스, NIBC은행,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등이 자금을 댔다. EXA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ETF) 운용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의 자회사다.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과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저지연 링크 등 37개 국가에 걸쳐 총 15만5000㎞의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짐 페이건 EX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조달로 네트워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유럽과 대서양 전역의 네트워크 및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계 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중형은행으로 분류될 만큼 성장했다"며 "인니 금융시장 내 한국계 자본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인니 내 한국계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 인니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가장 큰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 6월 기준 자본은 13조7700억루피아(약 1조1900억원)로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여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자본적정성비율은 31.11%에 달했다. 부채와 자본을 더한 총자산은 58조2800억루피아(약 5조원)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의 인니 법인이 자본금 11조7500억루피아(약 1조원), 총자산 52조1200억루피아(약 4조4900억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니는 개인·기업 금융, 대출, 투자, 디지털뱅킹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테일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인니 법인 KB뱅크는 자본금 8조3700억루피아(약 7200억원), 총자산은 83조6300억루피아(약 7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친환경 바이오소재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를 앞세워 글로벌 위생용품과 생활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를 통해 가정용 퇴비화가 가능한 부직포 신소재를 선보이며, 플라스틱 대체재를 넘어 생활 전반으로 PHA 응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소비재 분야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펀본드 부직포·단섬유용 PHA 마스터배치 'PHACT™ MA1350Q'를 미국에 첫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도와 부드러움, 안정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으로, 물티슈·기저귀·위생용품·뷰티 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다. PHACT™ MA1350Q는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비정질 PHA(aPHA, PHACT™ A1000P) 45%와 폴리락트산(PLA) 55%를 결합한 소재다. PLA 기반 부직포·섬유 제조 과정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첨가할 수 있으며, PLA 단독 대비 인장 강도·유연성·부드러움이 크게 향상됐다. 또 가정용 퇴비화 인증인 튀프 오스트리아(TÜV AUSTRIA)의 '오케이 컴포스트 홈(O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추가 허가를 승인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시장 점유율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해당 소아 적응증에 대한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Humira)'의 독점권 만료 시점에 맞춰 FDA 허가를 획득, 소아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소아성 포도막염과 화농성 한선염 등 2가지다.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소아 환자들은 유플라이마가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혜택을 누리게 됐다. 최근에는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 허가를 획득해, 교차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약국에서도 오리지널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오는 30일 그랜드 런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와 함께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무엑스는 기술이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간 중심’의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AI Tech기반의 웰니스 솔루션(Wellness Solution)을 제공한다. 20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100% 음성 컨트롤이 가능한 나무엑스는 혁신적인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나무엑스는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및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오염원을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오염된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1대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은 80% 감소가 가능하다. 나무엑스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케어할 수 있어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Vestas Wind Systems A/s, 이하 베스타스)가 유럽 해상풍력 수요 둔화 여파로 폴란드 해상에 추진하던 풍력 터빈 발전소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당초 내년에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했지만 유럽 수요 감소에 따라 중단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