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김수현 기자]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원유 공급량에 비상이 걸렸고, 시장에서는 배럴당 125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급등하며 장중 배럴당 119.5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배럴당 107달러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이란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봉쇄에 나섰으며, 이란도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폐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자"는 이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석유업계 경영진 회의에서 해상 봉쇄를 연장하는 조치를 논의했다. 이란 역시 미국의 봉쇄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 한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이플러는 현재와 같은 대치 상황이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가 조만간 12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 핵심 상권에 신규 매장을 열고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대형 리테일과 유명 브랜드가 모인 복합 상업 시설에 입점해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 지역 생활권 내 브랜드 접점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30일(현지시간) 뉴저지 체리힐 해든필드 로드 일대 '가든 스테이트 파크' 리테일 단지에 '체리힐 가든 스테이트 파크점'을 개점하고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11월 무어스타운 몰 인근 매장과 체리힐 H마트점에 이어 뉴저지 남부 지역에 세 번째로 들어서는 거점이다. 이번 매장이 들어선 가든 스테이트 파크는 대형 식료품점 웨그먼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대표 상권으로, 현지에서는 '웨그먼스 센터'로 불린다. 노드스트롬 랙 등 패션 리테일과 슈거 팩토리 등 외식 브랜드가 밀집해 쇼핑객들의 유입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상권 내 가시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해 유입 고객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존 여행사 부지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감을 살린 매장 설계를 적용했다. 유럽풍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공간 구성으로 일상 카페 이용뿐 아니라 모임, 원격 근무까지 아우르는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ENM이 K드라마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홀렸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전 세계 81개국 OTT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대표 K드라마들이 연이어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CJ ENM의 입지도 확장하는 모양새다. 30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가 주간 차트에서 아메리카·유럽·중동·오세아니아 전 권역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브라질·프랑스·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81개국 정상을 차지했으며 인도에서도 톱3에 들었다. 주요 시장에서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일본에서는 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톱3에 진입했고, 이전 시즌들 역시 재조명받으며 드라마 전체 시즌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지역에서는 OTT HBO맥스(HBO Max)를 통해 국내와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흥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몽골에서는 ‘유미의 세포들3’가 현지 OTT 서비스 룩TV(Look TV)에서 CJ ENM 콘텐츠 최초의 동시 방영 타이틀로 선정됐다. 인체TV(Inche TV)에서는 1위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가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깃발을 꽂으며 아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 본사로부터 아시아 독점 판권을 확보한 운영사 레이어는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리브랜딩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격 이식,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레이어에 따르면 마리떼는 태국 패션 유통 기업 자스팔 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호찌민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월 캄보디아 진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추가 확장으로, 동남아 시장 내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 베트남 1호점은 브랜드 특유의 프렌치 시크 감성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밝은 톤의 내추럴 우드와 개방형 구조를 적용한 미니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매장 전면에는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고윤정이 참여한 '2026 S/S 컬렉션'을 전진 배치했다. 로고 티셔츠와 스톤워시 데님 등 한국 MZ세대를 사로잡았던 핵심 라인업으로 현지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진출은 레이어가 추진 중인 아시아 확장 전략 연장선으로 보인다. 레이어는 지난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혁신을 가속한다. 미국 조지아주 조지아공과대학교(조지아텍)를 수소 모빌리티의 북미 실험 거점으로 활용한다. 수소차를 기증하고 실험 장비를 지원해 자율주행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명문 대학교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연구 외연을 확장하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지아텍과 수소 모빌리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전날 체결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지난 1991년 조지아텍을 졸업하고 현재 조지아텍 자문위원회 위원인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양측은 수소차와 충전 인프라 연구를 포함해 연구 인력을 개발하고 수소차 운송 체계 발전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 수소 모빌리티 실증을 위한 시험대로 조지아텍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지아텍에 수소전기 중형 SUV인 넥쏘 4대를 기증했다. 또한 조지아텍 노스애비뉴 연구 구역에 수소 전해조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 전해조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
[더구루=변수지 기자] 세계은행이 중동 전쟁 여파로 올해 에너지 가격이 24%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상승이 식량·물가·성장 둔화로 이어지는 연쇄 충격이 글로벌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최악의 에너지 공급 차질이 5월 내 완화되더라도 올해 에너지 가격이 24%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어 “전체 원자재 가격도 16%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상황을 “역대 최대 규모의 원유 공급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유가에 대해서는 배럴당 115 달러를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2026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6달러(약 13만 원)로, 지난해 69달러(약 10만 원)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며 “특히 전쟁 피해가 확대될 경우 유가는 최대 115달러(약 17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6월물 선물은 약 109달러(약 16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발 충격은 식량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료 가격은 올해 31%, 특히 천연가스를 원료로 만드는 대표 질소 비료인 요소 가격은 60% 상승할 전망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45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북미 ‘100대 물류기업’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강점인 상온 물류에 기술 혁신과 사업 강화를 이어가면서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30일 미국 물류 전문 매체 트랜스포트토픽스(Transport Topics)가 발표한 ‘북미 100대 물류기업’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57위에 올랐다. 이 순위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해당 순위는 지난해 연간 총매출(Gross Revenue)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지난해 기록한 연간 총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다. 전년 52위에서 5계단 내려앉았지만, 지난 2022년 처음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뒤 2023년 72위, 2024년 60위, 2025년 52위 등 중장기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 순위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상온 물류(Dry Storage Warehousing) 부문에서 11위에 오르며 현지 경쟁력을 입증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전신인 DSC로지스틱스(DSC Logistics) 시절부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의 노후 LNG 발전설비 교체를 추진한다. 30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관련 노후 LNG 발전설비 대체 건설 의향 제출안’을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900MW 용량의 서인천복합 1~4호기를 수소 전소나 열병합 방식으로 대체한다. 대체 시기는 오는 2034년 12월로 서인천복합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소 운영 시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서인천복합 HVDC 변환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8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과 상호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인천 서구에 있는 LNG 발전소다. 서부발전이 지난 1992년 운영을 시작해 2017년 발표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 폐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발표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8년 폐쇄로 변경됐다가, 2023년 10차 계획을 통해 2038년 폐쇄로 10년 더 연장됐다. 한편, 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의 폐쇄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텍사스주(州)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텍사스주가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시장 '전초기지'인 가흥 공장의 친환경 제조 경쟁력을 공인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가흥 공장을 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속가능한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 글로벌 친환경 타이어 시장 내 공급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중국 가흥 공장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한국 금산 공장을 시작으로 헝가리 라칼마스, 대전 공장에 이어 그룹 내 네 번째로 거둔 성과다. 1996년 설립된 가흥 공장은 한국타이어 중국 사업의 헤드쿼터로서 현지 생산과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32억3015만6000위안의 생산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 내 3개 생산 시설 전체 실적 중 약 44%를 차지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ISCC PLUS는 바이오 기반 원료와 재활용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권위 있는 국제 인증 제도다. 가흥 공장은 기존 석유화학 합성고무를 '바이오-서큘러 폴리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악소프트(Axoft)가 중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미중 양국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악소프트는 추가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에 대한 미국 증권가의 눈높이가 상향됐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가 17조 원을 들여 오가논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TOP 25 제약사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선파마와 손잡은 대웅제약과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전 세계 140개국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결국 우리 국산 신약들이 거대해진 선파마의 네트워크를 타고 전 세계 선진 시장으로 진출하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오가논 품은 '印 선파마'…대웅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기대감 '솔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토협회(NAOC)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선정을 호소했다. TKMS의 212CD형 잠수함이 성능과 현지화에서 우위를 증명했으며 유럽과의 안보·경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