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비비고 흰쌀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햇반은 코스트코에서 할인이 되기를 바라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히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세일을 안 해도 사 먹겠지만 제발 세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30일 미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정보 사이트 '인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비비고 햇반이 코스트코 쇼핑객들이 할인되길 바라는 제품 7가지 중 하나로 소개됐다. 한 소비자는 "'비비고 흰쌀밥'이 세일한 지 정말 오래됐다"면서 "세일하면 무조건 비축해 두라. 저녁 식사 시간이 정말 편해진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미 '국민템'으로 등극한 햇반이 이처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사업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햇반 매출은 915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223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은 가팔랐다. 해외 매출 중 85%(1880억원)가 미국에서 발생,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수출처로 자리잡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과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수도 아슈하바트 대통령궁에서 면담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대기업은 수년동안 자국 석유·가스·화학 분야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양국 경제 협력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에 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시다. 사업비는 7억8400만 달러(약 1조7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유수 공과대학들과 연이어 손잡고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 산학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 현지 연구개발(R&D) 거점을 중심으로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며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 노이다 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India-Noida, SRI-N)는 최근 인도공과대학교 마드라스 캠퍼스(IIT Madras)와 5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지역 언어 기반 AI, 디지털 헬스, 생성형 AI 등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 연구 △기술 자문 △공동 논문 및 특허 출원 △교육 프로그램 △연구시설 구축 △학생 장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 노이다 연구소 연구원들과 IIT 마드라스 캠퍼스 교수진 및 학생들이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론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이다 연구소와 IIT 마드라스 캠퍼스 간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인도 주요 공과대학들과 구축 중인 산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공급 중인 다연장로켓 '호마르-K'의 납품 속도가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폴란드군은 각종 훈련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극 투입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에 호마르-K 발사 모듈 9개를 추가 인도했다. 이달 기준 폴란드에 인도된 호마르-K 발사 모듈은 총 126개에 이른다. 올해에만 72개 모듈이 인도됐으며, 이 중 최소 18개는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부대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발사 모듈’은 완성된 발사대 전체를 뜻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대의 호마르-K 발사대는 2개의 발사 모듈을 탑재하므로, 126개 모듈은 최소 63대 완성 발사대에 해당한다. 현재 폴란드군이 보유·운용 중인 호마르-K 완성 발사대는 최소 81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폴란드군은 이미 호마르-K를 실전 훈련에 투입하며 전력화를 가속하고 있다. 최근엔 발트해 연안 우스트카에서 진행된 다국적 훈련 '아케인 썬더(Arcane Thunder) 25'에서 실제 호마르-K가 운용됐고, 2군 물류기지 등에서 병력 대상 교육도 병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이 35억 링깃(약 1조12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페낭 경전철(LRT) 사업에 도전합니다.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최근 페낭 LRT 사업 입찰에 제안서를 냈습니다. 현대로템은 수주가 확실시 되면 전동차 설비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수주 동시에' 말레이시아 전동차 생산공장 추진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심사를 통과했다. 넷플릭스에 대항할 ‘토종 공룡 OTT’ 탄생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K-콘텐츠 육성과 토종 OTT 플랫폼 강화를 위한 정책 드라이브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티빙과 웨이브가 각사의 현행 요금제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는 조건으로 두 회사의 기업결합(M&A)을 승인했다. 이용자 수 기준 국내 OTT 시장 2위 티빙과 4위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공정위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에 대적할 만한 거대 토종 OTT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티빙과 웨이브는 주주 동의를 거쳐 결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결합이 성사되면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에 대항할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이 출범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5월 기준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710만명, 410만명이다. 넷플릭스가 1450만명인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단순 합산 시 1130만명에 육박해 격차를 좁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 신차 4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다. 특히 대중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Clavis EV)를 앞세우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향후 2년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를 포함한 신차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전기 다목적 차량(MPV) ‘카렌스 클라비스 EV’다. 된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으로, 최근, 현지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달 인도 시장에 출시된다. 올해 말부터 내년에서 초에는 소형 전기 SUV ‘사이로스 EV’(Syros EV)를 출시한다. 사이로스 EV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약시 약 400km로, 출시 후 타타 넥슨 EV, 마힌드라 XUV400 EV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기아의 대표 SUV ‘셀토스’ 차세대 모델이 인도에 출시된다. 신형 셀토스는 현재 최종 개발 단계에 있으며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추가된다. 1.5리터(L) 4기통 가솔린 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스코다그룹이 현대로템의 고속철도 기술을 호평했다. 현대로템과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올해부터 시작될 1조 코루나(약 64조원) 규모의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지아룰 피난치아르(Ziarul Financiar)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르 노보트니(Petr Novotny) 스코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고속철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이미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대 시속 230km에 달하는 철도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작년 9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코 순방 당시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전기기관차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체코 고속철도 입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체코 고속철도 사업은 총연장 767km, 투자비 1조 코루나 규모에 달하는 현지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다. 수도 프라하를 비롯해 브르노, 오스트라바 등 체코 주요 도시와 독일 뮌헨, 폴란드 바르샤바 등 인접 국가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로 브르노부터 오스트라바까지 잇는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사이니지 솔루션 'LG 프로액티브360(LG ProActive360)'을 출시한다. 원격 제어부터 광고·콘텐츠 제어까지 지원하며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오디오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5'에서 'LG 프로액티브360'을 선보였다. 프로액티브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을 대상으로 한 사전 관리 서비스다. 제품 작동 상태를 분석해 최적으로 관리하고, 고장을 감지해 알려준다. LG전자는 가전에서 사이니지로 프로액티브의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LG 프로액티브360은 LG의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원격 제어와 콘텐츠 관리, 광고 운영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버와 골드, 플래티늄 총 세가지로 나뉜다. 실버는 'LG 커넥티드 케어'를 통해 사이니지 원격 관리와 제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이니지 상태를 지속 추적해 재생 오류와 콘텐츠 정지 등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도록 한다.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집중함으로써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구현할 수 있도록
[더구루=김나윤 기자] "K-위스키가 딱 제 취향이에요. 상큼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요. 특히 하이볼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종인거 같아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만난 30대 여성 관램객은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든 하이볼 한 잔을 손에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선택한 부스는 국내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운영하는 '쿼츠' 전용 체험 부스였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주류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람회 첫날 오전 11시 개장을 앞두고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해는 박람회 시작 전부터 1·2차 사전등록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관계자는 "사전티켓 물량을 늘렸음에도 전부 매진됐다"며 "올해는 참가부스도 늘었고, 방문객도 늘어서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기자는 K-위스키 대표주자인 골든블루 부스를 방문했다.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 부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북적였고 규모도 다른 일반적인 부스에 비해서 큰 편이었다. 골든블루는 'EVERY QUARTZ MOMENTS,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