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이 초전도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실용화의 전제 조건인 높은 임계전류밀도를 가진 물질을 확인해 연구에 진전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장찬진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초전도 후보물질 '(InSe2)xNbSe2’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 최근 호에 실렸다. 새 후보물질은 격자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초전도 전이 온도(물질이 초전도 상태가 되는 온도)가 11.6켈빈(K·-261.55도)으로 순수한 초전도 물질인 '니오비움다이셀레나이드(NbSe2)'보다 60% 높다. 임계 전류 밀도는 8x105mA/㎠로 전이 금속 칼코겐화물(TMD) 초전도체 중 가장 높다. 임계 전류 밀도는 초전도체 1㎠당 흘릴 수 있는 전류의 최댓값을 뜻한다. 임계 전류 밀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실용화의 관건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고온 초전도체 상용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장 교수는 "이 물질은 모든 TMD 초전도체 중에서 전이 온도가 매우 높고 인상적인 임계 전류 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전도는 어떤 물질이 특정 조건에서 전류에 대한 저항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LB(China Lithium Battery Technology)'이 포르투갈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유럽 내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포르투갈 환경청(APA)에 따르면 CALB는 서남부 항구 도시 시네스(Sines)에 연간 1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당국의 환경 라이선스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내달 29일(현지시간)까지 공개 협의를 진행한다. 총 투자액은 20억 유로(약 2조8994억원)다. CALB는 당국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착공해 오는 2025년 말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5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연간 4270만5000개, 일일 2만3400개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향후 배터리 수요에 따라 오는 2028년 연간 생산능력을 45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포르투갈 최대 산업 단지 'ZILS(Sines Industrial and Logistics Zone)' 내 91헥타르 부지에 들어선다.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전극 생산 △배터리셀 제조 △조립 △포장 및 케이싱 △교육 등을 위한 시설로 구분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독일 '바스프(BASF)'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손을 잡는다.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배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베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스프와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첫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전기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체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성·관리한다. 이탈리아와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의 배터리 수집·포장·운송·재활용을 책임진다. 이베코를 통해 수집한 배터리는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생산단지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바스프는 이 곳에서 배터리를 블랙매스로 가공한 뒤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배터리 양극활물질 주요 원재료로 쓰이는 금속을 추출한다. 추가 공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 다시 공급한다. 바스프는 작년 7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가동한다는 목표다. 바스프는 유럽 외 아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가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SABIC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BIC는 올해 1분기 중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SABIC는 지난 2018년 푸젠 페트로케미컬(Fujian Petrochemical)과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푸젠성 구레이석유화학산업단지(古雷石化基地)에 64억 달러(약 8조5472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연간 180만t(톤)의 에틸렌 생산 설비와 다운스트림 화학제품인 에틸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생산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SABIC는 아시아 지역 내 제조 입지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망을 다각화 하기 위해 이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제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 있다. SABIC는 “이번 발표는 아람코가 중국의 다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올해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 나이키·아디다스를 제치고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우수고용협회에 따르면 푸마가 올해 최우수 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는 우수고용협회가 △인사 △업무환경 △다양성·포용 △복지 관련 20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학습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성장을 통해 기업이 함께 발전한다는 경영 전략과 신념이 반영된 결과라고 푸마는 설명했다. 이어 △유연 근무제 △안식년 제도 △탁아소 등을 운영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푸마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와 가치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푸마와 함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스페인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 스페인 공장장도 새롭게 발탁, 전방위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GSK에 따르면 스페인 아란다(Aranda) 의약품 생산 공장에 3000만유로(약 39억4300만원)를 투자해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미국 내 후전성면역결핍증(HIV)치료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재 GSK는 미국에 HIV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난소암치료제 젤줄라(성분명 성분명 니라파립) 생산량도 늘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GSK는 지난해 12월 제줄라·젬퍼리 병용요법이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K는 아란다 의약품 생산 공장을 미국 사업을 위한 핵심 기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제약 베테랑 캐롤리나 산체스-세스페데스(Carolina Sánchez-Céspedes)를 공장장으로 발탁하며 올해부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는 외부 인앱 결제 허용하고 유럽에서는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한 애플이 게임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규정을 변경하며 폐쇄적 생태계에 균열이 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단일 앱에서 게임이나 미니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앱스토어 규정을 조금 더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엑스박스 게임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양한 게임을 구독료만으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2020년이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구글 스태디아를 비롯해 지포스 나우,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이 서비스됐다. 문제는 애플이 스트리밍 플랫폼 앱과 게임을 분리했다는 것이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OTT서비스와 같이 월구독료를 내면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게임을 제한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스트리밍 플랫폼에 게임을 업로드하려면 애플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다. 또한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인앱 구매를 통해 게임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체제였다. 기존 게임 스트리밍과 다르게 애플의 통제가 강한 시스템일 뿐 아니라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SK팜테코 프랑스 자회사 이포스케시(Yposkesi)가 인재 채용에 나선다. 우수 인재를 확보해 세포유전자(CGT)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경쟁력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이다. 이포스케시는 SK팜테코가 지난 2021년 6000만유로(약 849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70%를 확보한 CGT CDMO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포시케시는 파리 남부 코르베일-에스손느(Corbeil-Essonnes) 제노폴(Genopole) 캠퍼스에서 신약 개발·운영 직군 인턴을 모집한다. 신약 개발·운영 인턴은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개발 속도를 단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엔지니어링 관련 학과 재학생·졸업생을 우대한다. 이포스케시는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해 CGT CDMO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팜테코 역시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CPHI)에서 이포스케시 역량을 소개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선 바 있다. CGT치료제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선정한 '2024년 제약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산업 트렌드' 중 하나인 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디지털 중개업체 소고트레이드와 손잡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백트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트는 또 주식 거래 플랫폼 하피(Hapi)와 협력해 스페인과 브라질, 과테말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13일자 참고 :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백트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올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EU 국가들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팀 스위니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를 저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은 악의적인 규정 준수의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애플은 EU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안을 이유로 별도의 앱스토어 입점에 강경하게 반대하던 입장이던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은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때문이다.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현재 애플은 앱스토어 외 타 스토어를 서비스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서드파티 스토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한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인앱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스토어 계정 하나 당 0.5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 애플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쿠쉬네트의 지난해 실적이 우상향하면서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실적이 상승하면서 모기업 휠라홀딩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휠라홀딩스가 지난 2021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종가는 66.96달러(약 8만9600원)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아쿠쉬네트 종가는 65.56달러(약 8만7700원)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올해 1월2일(63.72달러)와 비교해서는 2.9% 오른 상태다. 앞서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11월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로, 컨센서스(0.54달러)보다 3.9%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회계연도 전망에 관해 매출 24억달러(약 3조2126억원)·EPS 3.12달러로 추정했다. 올해에도 골프용품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 24억6000만달러(약 3조2930억원)·EPS 3.33달러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2나노 팹 건설 계획 등 TSMC의 차세대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 윤곽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초기 용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TSMC 2나노 공정을 활용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와 맥 신제품 등에 탑재될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사다. 지난 2015년부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전량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아이폰15 프로에 탑재된 A17 칩과 맥북, 아이패드 프로 등에 장착된 M3 칩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됐다.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첫 물량을 조기 확보할 것이라는 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애플과 TSMC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나노 공정 준비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왔기 때문이다. 양사는 기술개발과 초기 사이트 확보를 공동 추진했다. 최근 TSMC가 2나노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애플 관련 소문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본보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