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배터리 금속 생산업체가 니켈의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광산의 니켈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리튬 광산 회사 IGO는 서호주 코스모스 니켈 프로젝트의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간다. 연간 리튬 생산량 전망도 하향 조정한다. IGO는 그린부시 리튬 프로젝트의 2024 회계연도 생산 가이던스를 140만 톤에서 13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보다 7% 감소한 수치이다. IGO는 하반기에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니켈 생산업체들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공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가격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가격이 40% 하락했다. 호주 수산화 리튬 생산 제련소인 Kwinana의 수산화리튬 판매 부진도 니켈 생산 중단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반 벨라(Ivan Vella) IGO의 최고경영자(CEO)는 "IGO의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이지만, 현재 환경에서 코스모스 광산을 계속 개발하는 데 수반되는 운영과 재무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니켈 가격 하락에 IGO 외 다른 글로벌 공급망도 광산 폐쇄 등 니켈 생산을 중단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태국에 중국-라오스-태국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기 이행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 장관은 방콕에서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에게 중국과 태국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태국은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쿤밍(Kunming)에서 싱가포르까지 이르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포괄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일부이다. 중국과 태국은 2019년에 철도망 연결 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태국은 고속철도 태국 구간의 1단계 건설 비용 전액인 1790억 바트(약 6739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중국은 시스템 설치, 설계 및 조달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비용 분담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로젝트의 태국 구간이 지연되고 있다. 방콕이 높은 금리로 인해 중국의 자금 조달을 거부하면서 자금에 여력이 없어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도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 이르는 1단계 250㎞ 구간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정부가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정부 차원에서 전동화 전환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소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속 충전소(50KW 이상) 1437개, 완속 충전소(최대 50KW) 3206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이다.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기존 전기차 운전자들의 72%가 가정에서 충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공용 충전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2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내부적인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현지 전기차 수요가 지속해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판단했다. 미미하지만 러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가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28% 세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올해 이후에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측이 가스 운송 협정 갱신을 원한다면 논의해 가스 공급을 연장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최근 열린 러시아 국제전시포럼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영토 통과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이후에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2024년 말까지 현재 시행 중인 경로뿐만 아니라 다른 경로로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가스 운송 협정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논의할텐데 지금까지 갱신을 원하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 운송 협정은 올해 말 종료된다. 우크라이나는 가스 운송 협정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 석유가스공사인 나프토가즈(Naftogaz)는 지난 2019년 12월에 운송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통해 65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러시아 가스의 운송을 규정한다. 유럽연합(EU)는 올해 말 러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아랍에미리트(UAE) 군에 로봇 차량을 제공한다. UAE의 무기고에 무인 지상 능력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주하면서 수십 대의 군용 로봇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밀렘 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 전시회 'UMEX 2024'에서 UAE 국방부와 궤도형 로봇 전투 차량(RCV) 20대와 테미스(THeMIS) 무인지상차량(UGV) 4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40억원)다. 계약에는 33mm MK44 대포를 탑재한 추적형 RCV와 30mm M230LF 원격 무기 스테이션과 간접 사격 시스템을 장착한 테미스 UGV, 사격 감지 기능을 갖춘 테미스 옵서브(THeMIS Observe) 유닛의 공급이 포함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로봇 차량 납품 외 UAE군에 첨단 무인 지상 시스템을 숙련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교육과 감독을 제공할 예정이다. UAE는 밀렘 로보틱스의 로봇 차량으로 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한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3D 패키징 칩 개발 스타트업 셈론(Semron)이 모바일 디바이스용 3D패키징 AI칩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셈론은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춘 AI칩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셈론은 최근 조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90만 달러(약 10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스퀘어원, OTB 벤처스와 함께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셈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고용에 집중적으로 투입, 연말까지 회사 규모를 4배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셈론은 독일 드레스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 소형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할 AI칩을 개발하고 있다. 셈론은 자사의 3D 반도체의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 반도체보다 최대 20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동일한 크기의 기존 반도체보다 1000배 더 큰 AI모델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높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셈론이 보유한 캡램(CapRAM) 기술 때문이다. 캡램은 가변 커패시터를 사용해 전류와 트랜지스터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꺼낸 세컨브랜드 '코스맥스'(CosMC's)가 고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말 미국에 '투고'(To-Go·포장주문)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코스맥스를 론칭했다. 코스맥스 매장 방문객 수가 일반 맥도날드 매장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맥도날드는 코스맥스 사업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판단, 연내 미국 텍사스주 등에 매장 9곳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위치 정보·유동 인구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리노이주 시카고 볼링브룩(Bolingbrook)에 새로 오픈한 코스맥스 1호점이 일반 맥도날드 매장보다 영업을 7일 늦게 시작했음에도 방문객 수가 2배 이상 많았다. 플레이서AI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코스맥스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평가했다. 특히 22세 이상 29세 이하의 젊은 층이 코스맥스 매장을 즐겨 찾은 만큼 향후 맥도날드 성장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RJ 호토비(RJ Hottovy) 플레이서AI 책임자는 "지난해 12월 위치 정보 분석 결과, 코스맥스 개점 직후부터 드라이브 스루 차선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뜨거운 인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등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두고 미국 빅테크들과 경쟁을 벌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은 최근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스마트폰 분야의 중국 IT 기업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클라우드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60%로 미국과 유럽의 30~40%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성장은 이들 국가에서 디지털 기술 스타트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미국 기업들이다. 이들에게 도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등이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 규모보다 많은 자본을 투입하며 가용성 영역(AZ)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국가들에서는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지난해 항생제 판매가 크게 늘어 실적 호조를 누렸다. 이멕스팜 최대주주인 SK그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조9940억동(약 1084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14% 초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세후 이익은 2995억동(162억 9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일반의약품(OTC)·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이멕스팜 매출을 이끈 핵심 품목은 항생제였다. 이멕스팜 매출 74%가 항생제에서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됐으나 독감·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처방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멕스팜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SK그룹의 수익성 강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그룹 동남아투자법인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이멕스팜 지분 65%을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이멕스팜은 주주총회 결의안을 발표하고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에 대한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폐배터리 재활용 현장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활용한다.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테슬라와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이버트럭을 네바다주 매캐런에 위치한 재활용 공장에서 1만 파운드 규모 재활용 니켈, 리튬 등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이 유능한 업무용 차량이 될 것이라는 테슬라의 설명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우드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실제 사업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이용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이 견인 고리에 트레일러를 설치한 뒤 4개의 하얀색 포대를 싣고 작업 현장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하얀색 포대에는 니켈, 리튬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우드는 "사이버트럭은 말 그대로 순환성을 추구한다"며 "우리 팀은 한 번에 하나의 프로세스와 기계로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우드가 직접 사이버트럭 홍보에 나선 것은 테슬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와의 파트너 관계를 활용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장비를 매입하고 양산 준비를 본격화한다. 중국을 향한 수출 통제를 교묘하게 피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1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창신메모리가 최근 미국과 일본 장비업체로부터 HBM 조립·생산에 적합한 제조·테스트 장비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창신메모리의 HBM 공정 기술이 대량 생산 단계에 이르지 못해 실제 양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과 일본의 장비 공급 업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등 일부 회사들이 작년 미 상무부로부터 일부 규제 대상이 아닌 반도체 공정용 생산 설비를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확보한 만큼 이들이 납품했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 8월 중국이 HBM 자체 생산을 모색하고 있고 현지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가 이를 주도할 것이라는 설(說)이 제기된 바 있다. 창신메모리는 6개월여 만에 허페이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장비까지 매입하며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손잡고 리튬철인산염(Lithium Iron Phosphate, LFP) 배터리 개발을 추진한다. LFP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을 사용한 양극재가 들어간 배터리이다. 인도네시아는 저가형 전기차 배터리 LFP를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과 함께 니켈 기반 배터리와 함께 LFP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정부가 몇 년 전 코발트 가격 급등에서 교훈을 얻어 LFP 배터리를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LFP 배터리는 리튬 이온(NCM) 배터리 보다 저렴하다. 내구성과 수명도 높다. 리튬 이온 배터리 보다 더 많은 2000~3000회의 충전 사이클을 제공한다. 배터리 교체 비용을 즐여 경제적이다. 또 고온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화재나 폭발위험이 훨씬 낮다.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LFP 배터리에는 니켈과 코발트 등 희귀 금속 사용을 최소화 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아 금속 채굴 과정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