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전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몸 담은 종교용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기업 글루(gloo) 내에서 역할이 확대됐다. 겔싱어는 글루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종교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글루에 따르면 팻 겔싱어 회장의 역할은 '회장 겸 기술 총괄(executive chair and head of technology)'로 확대된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겔싱어는 지난 2018년 글루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회장직을 맡아왔다. 글루는 팻 겔싱어 주도로 글루 AI를 포함한 제품·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겔싱어 회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글루의 회장 겸 기술 총괄(executive chair and head of technology)로 임명됐다"며 "AI를 포함해 종교 생태계를 위한 세계 최초의 수직 산업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1979년 인텔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30년간 근무하며 펜티엄 3와 4 개발 등에 참여했다. 그는 인텔 수석부사장을 거쳐 2009년 9월에는 델 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올해 말까지 유니티(Unity) 게임 엔진용 ASR(Accuracy Super Resolution)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출시한다. 오픈소스를 통해 자체 업스케일링 기술 생태계를 확대, 화질 손상없이 고성능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출시한 언리얼 엔진 버전에 이어 유니티 게임 엔진용 'ASR 플러그인'을 연말까지 출시한다. 플러그인은 개발자가 게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듈' 형태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만큼 원하는 게임 개발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ASR은 모바일 게임용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것으로, 게임 프레임과 화질, 전력소모 감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업스케일링 기술은 엔비디아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이 채택한 인공지능(AI) 방식과 AMD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가 채택한 알고리즘 방식 등이 있다. AMD FSR2를 기반으로 개발된 ASR은 알고리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기업 큐텍(QuTech)과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기반' 고정밀 양자 게이트를 구현했다.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는 다이아몬드라는 매우 단단한 물질을 이용해 안정성이 높고 외부 환경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한 대부분의 양자 큐비트가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데 반해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는 상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후지쯔와 큐텍은 새로 구현한 양자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 게이트의 큐비트를 늘리고 광학 양자칩과 제어 회로 등을 개발해 조기 실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와 큐텍은 '오류율 0.1% 미만'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범용 양자 게이트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기반 양자 게이트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어플라이드(Physical Review Applied)'에 게재됐다. 후지쯔와 큐텍은 탄소 농도를 낮춘 고순도 다이아몬드 내 '질소 공공 결함'(Nitrogen-Vacancy center, NV center)이라는 빈공간을 통해 전자 스핀과 질소 핵 스핀으로 구성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링컨파크캐피털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링컨파크캐피털은 디웨이브 주식 50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24일 종가(8.72달러)를 반영하면 4360만 달러(약 64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터 투자 열풍이 불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실제로 디웨이브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20%나 뛰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소개해주는 기존 서비스를 넘어 수많은 차량의 통행 루트를 동시에 파악,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한 사례다. 디웨이브퀀텀은 최근 세계 최초로 양자 우위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디웨이브퀀텀 연구진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와 베트남 게임사 VNG 게임즈의 합작사가 오는 5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동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NCV 게임즈는 5월부터 리니지2M을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 6개국에서 제공한다. 이를 위해 25일부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29일 태국 방콕에서 리니지2M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출시 관련 정보 공개와 콘텐츠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NCV 게임즈는 엔씨소프트와 VNG가 지난해 8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엔씨소프트는 합작 파트너인 VNG 게임즈의 동남아시아 온라인게임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 출시가 가시권이다. 지난 2023년 연말 이후 중단된 스타링크 베트남 승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사용 승인 작업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 18일 진행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SEAN Business Council, USABC) 대표단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공개됐다. 베트남 과기부는 "스페이스X측은 정부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3년 중순 스타링크 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상을 시작했으나 11월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베트남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통신사의 외국인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베트남 관련 법규는 외국인 보유 지분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베트남 법인을 100% 완전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였다. 베트남 정부의 태도 변화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충격을 준 딥시크를 필두로 한 '항저우 육룡(六小龙)'이 주목받고 있다. 육룡의 '비상'은 항저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게임사이언스 △유니트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매니코어 테크는 '항저우 육룡'으로 불리며 AI와 게임, 로봇 산업 등을 주도하고 있다. 항저우 육룡의 선두는 딥시크가 자리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저비용 고효율 AI 추론 모델 R1을 공개하며 전세계 AI 산업에 충격을 줬다. 이후 딥시크 AI모델은 정부기관과 빅테크에 도입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게임 사이언스는 지난해 서유기 세계관 속 손오공의 모험을 그린 액션게임 '검은 신화:오공'을 출시하며 육룡에 등극했다. 검은 신화:오공은 출시 3일만에 1000만 장 넘게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와 딥로보틱스도 항저우 육룡 중 한 자리씩 맡고있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2024년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했다. 딥로보틱스도 최근 험준한 지형에서 이동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은 28일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신작 퍼스트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을 출시한다. 넥슨은 카잔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넥슨은 정식 출시를 앞둔 지난 1월 챕터 1과 2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등에 출시했다. 데모버전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게임성을 높이 평가하며,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전욕구가 생기는 하드코어 액션 게임 넥슨은 카잔을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분류했다. 실제 플레이해본 카잔은 소울라이크 류의 문법을 갖추면서도 역할수행게임(RPG)요소가 담겨, 포기보다는 도전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카잔은 기본적으로 막고 때리는 소울라이크의 전투 문법을 따라간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막기나 회피가 늦으면 어느 순간 죽어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계속된 죽음은 소울라이크류 게임의 특징으로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다. 대표적인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인 '다크 소울 시리즈'의 최고 유행어가 '유다희(YOU DIED)'일 정도다. 넥슨은 쉬움 옵션 추가와 보스전 경험치 보존, 실패 경험 부여, 아이템 추가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xCBT 웹3 게임 경쟁 베타 테스트(Competitive Beta Test, CBT) 플랫폼 'xCBT'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앱스트랙트(Abstract)'에서 정식 출시한다. xCBT는 글로벌 게임 테스트 플랫폼 지그라운드(G.Round)의 창립 멤버와 웹3 전문가들이 설립한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 전에 이뤄지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단계에 e스포츠형 경쟁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xCBT는 개발사에 출시 전 커뮤니티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플레이 순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xCBT가 정식 출시되는 앱스트랙트(Abstract) 체인은 이더리움 레이어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앱스트랙트는 최근 메인넷 출시했으며 커뮤니티 빌더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컨슈머 크립토(Consumer Crypto)'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xCBT는 앱스트랙트 정식 출시로 글로벌 마케팅·커뮤니티 구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xCBT 노홍균 대표이사는 "에어드롭 헌터나 대형 벤처캐피탈에 의한 대규모 토큰 덤핑을 방지하고, 진정한 게이머와 커뮤니티 구성원이 혜택을 받도록 보상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며 "소비자 친화적 블록체인인
◇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제미나이 추가로 에이닷 이용자들은 SKT의 'A.X'와 '챗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글로벌 AI 모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 4o 미니, o3-미니, o1-미니, o1-프리뷰 △클로드 3.5 소넷, 3.5 하이쿠, 3 오퍼스 △퍼플렉시티 소나, 소나 프로 등 총 12개 모델이다. 에이닷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이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기존 '1.5 플래시' 모델을 개선한 버전으로, 응답 시간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2.0플래시 모델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1.5 프로' 모델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답변과 함께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함께 제공 받는 것은 물론, 답변이 어떤 내용을 토대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넷마블 넷마블의 2025년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가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기록했으며,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4월 중으로 '낙원 쟁탈전'·'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후 첫 번째 이벤트인 '봄 맞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와 라이브 방송 등도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RF 론칭 기념! 스페셜 출석'와 '격전지 집결! 홀리가스 교환'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성장 지원 상자 △희귀 바이오슈트·로버 소환권 △인게임 재화 '크레딧'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필리핀 항공기 유지보수 전문 기업 '메트로젯 엔지니어링 클라크(Metrojet Engineering Clark, 이하 MEC)'를 동남아시아 최초 공식 파트너로 뽑았다. 동남아에서 저궤도 위성 기반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동남아에 공급할 공식 딜러로 선정됐다. MEC는 증가하는 기내 인터넷 수요에 대응하고자 스페이스X와 손잡았다. 스타링크는 530∼570㎞ 상공에 떠있는 저궤도 위성을 토대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3만6000㎞ 고도의 정지궤도 위성 대비 1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스타링크는 다운로드 속도 40~220Mbps, 업로드 속도 8~25Mbps에 달해 일반 가정과 선박과 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수요가 높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이달부터 스페이스X와 손잡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했다. 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정지궤도 위성을 사용할 때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항로 제약을 덜 받아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드겐 구즈만(Rudg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