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글로벌 개인용컴퓨터(PC)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AMD, 애플을 월등히 뛰어넘는 판매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2023년 4분기 글로벌 데스크탑·노트북 CPU 시장에서 5000만 개의 CPU를 출하했다. 전년동기 대비 3%가 늘어난 수치다. 인텔의 이어서는 AMD가 전년대비 1% 감소한 800만장, 애플이 4% 감소한 600만장을 기록했다. 인텔의 출하량이 AMD, 애플의 출하량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큰 것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CPU 시장에는 퀄컴, 미디어텍, ARM 등이 진입해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EMEA) 등에서는 데스크탑 CPU가 주로 출하됐으며 중국과 남미에서는 노트북 CPU, 북미에서는 태블릿 CPU가 많이 출하됐다. 인텔의 CPU를 가장 많이 공급받은 기업은 중국 PC제조업체 레노버로 총 25%를 점유했다. 그뒤로 휴렛팩커드(HP) 23%, 델 19%로 이었다. AMD도 레노버가 총 출하량의 40%를 점유했으며 HP 29%, 에이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를 건설할 방침이다. 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UAE 항공 서비스 회사 팔콘 에비에이션(Falcon Aviation)과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버티포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두바이 인공섬 더팜과 아부다비 마리나 몰에 건설될 예정이다. 아처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UAM 항로를 구축함에 따라 현재 자동차로 2시간 이상 걸리는 이동 시간을 30분 수준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처는 앞서 작년 10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민간 항공사 에어샤토인터내셔널(Air Chateau International DWC LLC)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100대를 구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신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사상 최고가로 리세일했다. JP모건은 신조선과 매입한 중고선을 되팔거나 용선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에 신조 LNG 운반선 3척을 각각 약 2억 7000만 달러(약 3549억원)에 매각했다. 3척의 재매각가는 총 8억1000만 달러(약 1조원)이다. 선박은 오는 2026년 말 이전에 인도된다. 이는 JP모건이 발주한 금액보다 높은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에 발주된 LNG 운반선은 척당 2억650만 달러(약 2704억원)에서 2억700만 달러(약 2716억원) 수준이다. JP모건의 재매각가 보다 6300만 달러(약 827억원) 저렴하다. JP모건은 이번 리세일로 LNG 운반선 신조 재매각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는 유대계 선박왕인 이단 오퍼(Idan Ofer)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PS)이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상인 보노 에너지(Bono Energy)로부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 프로(Vision Pro)가 의료 산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비전 프로가 건강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출시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환자의 회복 목표 달성은 물론 비용 절감, 연구 기회 확대, 효율성 향상 등의 의료 산업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전 프로의 출시로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마이마코(myMako)를 소개했다. 마이마코는 의료용 로봇 제조업체 스트라이커(Stryker)가 개발한 앱으로 고관절, 무릎 등의 치환술에 사용되는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수술 로봇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마코는 비전 프로 전용 앱으로 외과의사들이 3차원(3D) 가상 공간에서 수술 계획의 세부 정부 등을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외에도 새로운 의료 장비에 대한 적응을 돕는 △시라노헬스(CyranoHealth) △수술 훈련이 가능한 펀더멘탈 서저리(Fundamental Surge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테스트 센터를 공개했다. 에어버스는 올해 말 eVTOL 처녀비행에 나선 뒤 내년에 상용화 인증 절차를 밟는다. 상용화 초기엔 유인 조종을 하지만 최종적으로 자율비행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를 개관했다. 에어버스의 첨단항공모빌리티(AAM) 투자 일환으로 설립된 센터는 2022년에 착공해 작년 말 완공됐다. 총면적 1000㎡에 구축된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시제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7월 29일 참고 에어버스, 에어택시 시험시설 설립 착수> 발키즈 사리한(Balkiz Sarihan) 에어버스 UAM 책임자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을 출시하는 건 첨단 항공 모빌리티와 미래 제품 및 시장을 향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 세계의 커뮤니티, 팀, 파트너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테스트 센터에서 eVTOL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마리가 발견됐다. 황의 물리·화학적 성질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 전고체와 리튬황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UCSD)에 따르면 UCSD 나노공학과 소속 연구원들이 주축이 된 연구팀은 최근 황과 요오드를 결합한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했다. 황 구조에 요오드 분자를 삽입해 황의 낮은 전기 전도도를 11배 증폭, 전도성을 1000억 배 높였다. 신소재의 섭씨 65도에 불과한 낮은 녹는점도 양극재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녹는점이 낮으면 합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소성에 필요한 열 비용이 적고 양극활물질의 결정 구조를 덜 손상시킨다. 충방전으로 인한 손상 방지는 물론 회복에도 유리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황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황은 전기 전도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양극재에 활용할 경우 충방전 과정에서 상당한 팽창과 수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앨러간이 미국에서 광역소송(MDL·Multidistrict Litigation)에 직면했다. 앨러간은 지난 2019년 인공 유방 보형물 '내트렐'이 희귀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이 광역소송으로 진전되면서 앨러간과 피해자들의 법적 다툼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광역소송사법위원회(JPML)는 내트렐 관련 피해자 집단 소송을 광역소송으로 통합했다. 내트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라며 집단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앨러간의 요구를 거부했다. 광역소송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여러 사건을 한 판사에 집중시켜 변론 전 절차를 진행하는 제도다. 현재 미국 전체 연방민사소송의 40%가 광역소송의 일환으로 처리된다. 내트렐 관련 피해자들의 광역소송은 뉴저지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다중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수는 국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이다. 소송 쟁점은 앨러간이 내트렐의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판매를 지속했는지다. 이에 따라 합의금이나 배상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JPML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함께 아프리카 인공지능(AI) 시장 고도화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파트너십을 통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아프리카 IT기업 '카사바 테크놀로지스(Cassava Technologies)' 산하 사업부인 리퀴드 C2(Liquid C2)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있는 기업에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 리퀴드 C2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프리카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를 다양한 산업에 통합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환경 자체를 격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리퀴드 C2는 앤트로픽과 함께 구글 클라우드와도 아프리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리퀴드 C2와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지역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퀴드 C2는 구글 클라우드의 첨단 AI, 데이터, 협업, 보안 솔루션을 도입, 아프리카 클라우드 생태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낸드의 핵심 응용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SSD 구매를 망설이고 결국 낸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회사 '피어슨전자'의 케인-셍 푸아(Khein-Seng Pua) 최고경영자(CEO)는 "낸드 가격이 더 오르면 수요가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낸드 시장은 한동안 침체됐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바닥을 기었다. 작년 2분기까지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감산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가동률을 작년 3분기 말 30%까지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수익성이 낮은 낸드를 중심으로 감산을 추진했다.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웨이퍼 투입량을 기존 대비 30% 축소했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낸드 설비 투자를 20% 줄인다고 선언했다. 감산 효과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PC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Aurinia)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매각 실패에 이어 구조조정까지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2010년부터 오리니아제약에 투자를 단행한 일진그룹의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오리니아제약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지난 1년간 잠재 인수 후보들에 투자 의사를 타진했으나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오리니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오기업과 금융지주, 사모펀드(PE) 등 60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지만 실제 인수전에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가하락에 이은 경영난으로 약물 개발 중단과 인력 감축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급기야 오리니아제약의 주가는 1년새 폭락했다. 11일 나스닥 시장에서 오리니아제약의 종가는 5.3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3월13일·8.9달러)보다 40% 줄었다. 오리니아제약은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체 임직원의 25%를 감축할 예정이다. 임직원 위로금 지급 등으로 인해 약 11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인건비로 자사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Continuous Profiler)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11일(현지시간)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를 오픈소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에 대해 개발자들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는 인텔 그래뉼레이트(Intel Granulate)에서 개발한 최적화 솔루션으로 여러 샘플링 프로파일러를 하나로 모아 그래프로 표시, 손쉽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프로파일러 작업은 개발과정에서 중앙처리장치(CPU)에 부하를 가하는 부분, 예를 들어 병목현상이 나타나는 코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성능 분석 작업이다. 이에 테스트는 물론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일상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작업이다.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는 다양한 프로파일러를 통합해 시각화해 개발자들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 프로그램 출시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관계자는 "컨티뉴어스 프로파일러는 인텔 그래뉼레이트에서 해온 일의 핵심"이라며 "개발자가 코드의 병목 현상을 식별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코배리언트(Covariant)가 대형언어모델(LLM)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 기업들의 AI 기술 결합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배리언트는 현재 LLM의 추론능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AI모델 'RFM-1'을 개발하고 있다. 코배리언트는 RFM-1을 수 개월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RFM-1은 LLM의 추론능력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예측 능력도 갖추고 있다. 사람에게 질문하고 조언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코배리언트는 오픈AI(OpenAI) 초기 연구진들이 2017년에 창업했다. 지난 2021년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조달하는 등 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배리언트는 설립 초기부터 AI기술을 활용해 로봇에 현실세계에서 보고, 추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코배리언트 브레인(Covariant Brain)'라는 AI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해왔다. 코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