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선박의 예상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40척의 LNG 벙커선(LNGBV)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NGBV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 선박이다. LNG 추진선이 증가하면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선 수요도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바이오연료 공급업체인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TotalEnergies Marine Fuels)는 14~16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1차 LNG 벙커링 및 미래 연료 글로벌 서밋 2024'에서 향후 6년 뒤 LNG 벙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5~40척의 LNGBV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니스 본옴므(Denis Bonhomme)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 글로벌 영업 및 사업 개발 책임자는 "이중 연료 선박이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2025년까지 900만 톤(t)의 LNG 연료에 대한 해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NG 이중 연료 선박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2030년에는 LNG 연료가 22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벙커 수요에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달 12일까지(현지시간) BYD가 중국에서 약 10만 1300대의 자동차 등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켐(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트라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투자 회사 '알파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웨이브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트라켐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을 자랑한다. 알파웨이브 글로벌에 앞서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제너럴모터스(GM), 제온(Zeon), 인큐텔(InQTel), 테크멧-머큐리아(Techmet-Mercuria) 등이 시리즈A·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GS퓨처스는 GM이 주도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라켐은 GS퓨처스가 베팅한 첫 양극재 생산 기업이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GS그룹, 이차전지사업 재진출…美 양극재 기업 '미트라' 투자>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에 상장한 패션 기업 에스프리(Esprit)가 유럽 사업을 접는다. 실적 부진에 경기 침체까지 번지면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파트너 폰드그룹(옛 코웰패션)은 오는 하반기 에스프리 의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법원에 따르면 에스프리 유럽법인(Esprit Europe GmbH)과 자회사 6곳이 파산을 신청했다. 에스프리는 파산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독일 등 유럽에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프리의 실적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손실은 2억9890만달러(약 402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8480만달러·약 1142억원)보다 252%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에스프리는 당분간 유럽 영업을 계속하되 임직원 15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독일은 에스프리 최대 시장인 만큼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에스프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 10곳을 운영 중이다. 유럽 전체 지역에서는 매장 124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폰드그룹이 문제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폰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와 블루 암모니아를 개발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에 대량 선적했다. 애드녹은 첫 저탄소 암모니아의 상업용 선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 미쓰이물산에 인도했다. 미쓰이에 공급된 저탄소 암모니아는 일본 내 청정 전력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루와이스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암모니아·생산업체 퍼티글로브 시설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세계 최초의 완전 격리 CO2 주입정에서 탄산염 염수 대수층에 영구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애드녹의 저탄소 암모니아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저탄소 인증 프로세스는 국제 인증 기관인 독일 기술감독협회(TÜV SÜD)가 수행했다.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애드녹 저탄소 솔루션·국제 성장 담당 전무이사는 "일본 미쓰이에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대량 상업용으로 공급한 것은 저탄소 연료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회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를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다변화에 나서는 한편 대규모언어모델(LLM) 클로드 등의 상품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크리거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리거는 제품 엔지니어링, 관리 및 설계 등을 감독하고 클로드의 시장 확대에도 참여한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크리거는 2009년 미보의 유저 경험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인스타그램을 공동창업하고 2018년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AI기반 뉴스플랫폼 아티팩트(Artifact)를 공동창업했다. 아티팩트는 지난달 야후에 매각됐다. 마이크 크리거는 향후 앤트로픽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위해 오픈AI가 앞서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클로드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직관적인 UI, 사용자 경험 향상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서호주 해안 대형 가스전인 플루토(Pluto)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해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LNG 생산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닙(Technip) FMC과 통합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70억원)다. 테크닙FMC는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나 인필 유정(XNA03)의 해저 생산 시스템(Subsea 2.0®)과 유연 파이프 및 엄빌리칼을 설계, 제조, 설치하게 된다. 테크닙FMC와의 계약은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기본설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랜데스(Jonathan Landes) 테크닙FMC 해저 부문 사장은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개념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EPCI 계약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테크닙FMC 간의 기본 계약에 대한 최신 콜오프로, 테크닙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초정렬(superalignment, 슈퍼얼라이먼트) 팀의 공동리더를 맡았던 얀 라이케(Jan Leike)가 사임했다. 얀 라이케와 오픈AI의 초정렬 연구를 주도하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도 함께 회사를 떠나면서 초지능(superintelligences) 제어 기술 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얀 라이케 오픈AI 초정렬팀 공동리더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임했다(I resigned)"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최고과학자와 공동으로 사임한 것이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해 전세계적인 이슈가 됐던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에 대해서 "인류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며 샘 알트만이 AI의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해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얀 라이케는 2021년 오픈AI에 합류했다. 얀 라이케는 오픈AI 합류 전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했었다. 얀 라이케는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2023년 7월 구성된 초정렬 연구팀의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선박용 크레인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관세를 인상했다. 미국이 중국산 크레인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국내 크레인 제조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전략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산 선박대해안(Ship-To-Shore, STS) 크레인 등 전략 부문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기존 0%였던 관세는 25%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결정은 미국 항구의 보안과 중국산 항구 장비로 인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려졌다. STS 크레인은 선박에서 해안으로 화물을 이동하는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장비이다. 하지만 중국이 정보 획득 목적으로 크레인을 내장해 활용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항구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잠재적 스파이 장비'로 논란이 된 중국 상하이진화중공업(上海振華重工業·ZPMC)의 크레인은 상대적으로 잘 만들어지고 저렴하지만, 컨테이너의 출처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 가능한 정교한 센서가 포함돼있어 미군의 작전 지원을 위한 군수물자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