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이 다임러 트럭의 북미 자회사 '다임러 트럭 북아메리카(Daimler Truck North America·DTNA)'와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DTNA 차량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핵심 광물을 추출한다. DTNA의 탈탄소 여정을 지원하며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DTNA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통해 DTNA의 전기 트럭에 탑재됐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임러 트럭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부터 전기 시외버스를 보유하고, 2020년대 말까지 수소 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2039년까지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모든 트럭·버스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며 2050년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공급사에 '다임러 트럭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며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도 힘썼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에 동참하며 라이사이클과도 손을 잡았다. 2016년 설립된 라이사이클은 페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통상 '배터리 회수-방전-파쇄-가열'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철강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가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조선을 발주한다. 호주 철강석 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업체로 변신하면서 선대를 개편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테스큐는 프로젝트 콘술(Project Consul)에 따라 5척의 뉴캐슬맥스 벌크선과 5척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등 총 10척의 선박을 주문한다. 벌크선은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로, VLAC는 5억 달러(약 6800억원) 수준으로 주문할 전망이다. 뉴캐슬맥스 벌크선은 뉴캐슬 항구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유형의 벌크선이다. 18만5000DWT 이상의 적재용량을 가진다. 사양과 연료 공급에 따라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부터 책정되고 있다. 포테스큐는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소의 VLAC 평균 수주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50억원) 수준이다. 중국 조선소의 VLAC 선가는 한국보다 2000만 달러 적은 척당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테스큐는 철광석 생산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자동차 부품 업체 NDR 오토(NDR Auto Components)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토지 인수에 나섰다.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이 초과하기 전,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현지 주요 고객사인 마루티 스즈키와 기아 공장이 인접한 곳에 신공장을 마련해 부품 공급업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NDR오토는 최근 카르코다(Kharkhoda) 지역 토지를 인수한 데 이어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 토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요 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코다는 로컬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 공장이, 아난타푸르는 기아 공장이 있다. NDR오토는 새로 인수한 토지에 부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하리아나와 방갈로르, 구자라트에 있는 기존 공장 생산 능력이 초과되기 전 생산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기존 공장 생산 능력은 80%까지 확대된 상태이다. 프라나브 릴란(Pranav Relan) NDR오토 전임 이사는 "하리아나와 방갈로르, 구자라트에 있는 기존 공장 활용도가 80%에 달했다"며 "신공장 가동은 이르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파이어 TV에 통합했다. 아마존은 AI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10년 전 파이어 TV에 음성 검색 기능을 추가한 혁신에 이어 AI를 통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맛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30일(현지시간) 파이어 TV에 AI모델 '알렉사'를 통합, AI 강화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AI 강화 검색 기능은 AI와 자연어 처리, 파이어 TV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앱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개인화된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게 개발됐다. 아마존은 AI 강화 검색 기능에 대해 TV프로그램이 영화에 대해 백과사전과 같은 지식을 가진 친국에게 물어보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는 자신이 검색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서 정확한 제목이나 줄거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주제, 장르, 줄거리, 캐릭터, 배우, 인용문을 애매한 단어로 설명하면 알렉사가 이를 인식, 검색해준다. 예를 들어서 이용자가 "알렉사, 개와 인간의 우정에 관한 영화를 보여줘", "반전 결말이 있는 심리 스릴러 영화를 보여줘" 등의 질문을 하면 이를 인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헬스테크 기업 '젭 헬스(Zepp Health·옛 화미)'가 미국 '라이브엑스AI(LiveX AI)'와 손을 잡았다. 웹사이트에 라이브엑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브엑스AI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젭 헬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젭 헬스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 라이브엑스AI의 솔루션을 접목, 실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엑스AI 솔루션인 'AI 에이전트'는 채팅, 영상,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상호 작용한다. 젭 헬스의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등을 구매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은 즉각적이고 개인화된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젭 헬스는 라이브엑스AI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님(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가 통합된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GKE)'가 라이브엑스AI 솔루션의 핵심이다. 라이브엑스AI는 GKE를 활용해 평균 토큰 속도를 6.1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원활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투자한 네덜란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Source.ag)'가 북미로 사업 보폭을 넓힌다. 오는 8월 사무소 운영을 시작하고 팀도 꾸린다. 유럽에서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미에 발을 디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소스.a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 사무소를 연다. 소스.ag의 고객 관리팀인 '고객 성공(Customer Success)'을 총괄한 토마스 거츠(Tomas Geurts)를 북미 사업장 리더로 임명했다. 거츠는 네덜란드 백화점 체인인 '드 바이엔코르프'와 결제 플랫폼 회사 '아디옌'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22년 소스.ag에 운영 책임자로 합류했다. 3년 동안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북미 총괄로 선임됐다. 소스.ag는 북미에서 추가 채용을 진행해 팀원을 늘리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북미 온실 원예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미국과 캐나다는 스마트팜의 선도 국가로 불린다. 미국 정부는 2018년 농업증진법을 통해 지원을 제도화하고 스마트팜 확
[더구루=김은비 기자] 화웨이가 3나노(nm)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화웨이는 멀티패터닝(반복 노광 공정) 기술을 활용해 첨단 공정 반도체 기술인 3나노 미세공정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화웨이의 협력사인 칩 제조 장비 개발업체 '시캐리어(SiCarrier)'는 멀티패터닝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며 3나노 기술 개발에 다가가고 있다. SMIC는 차세대 노드에 해당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와 SMIC는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를 이용한 멀티패터닝 기법으로 초고밀도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술인 'SAQP(Self-Aligned Quadruple Patterning)'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기술을 통해 3나노 칩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와 SMIC는 올해 초 첨단 마이크로칩을 생산하기 위한 SAQP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톰스 하드웨어는 "화웨이는 이제 3나노급 제조 기술에도 4중 패터닝을 사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주도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49개주에 진출해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한화갤러리아와 손잡고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버지니아주 골즈보로(Godlsboro)에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의류매장, 신발가게, 뷰티 전문점 등의 상점이 다수 입점한 쇼핑몰 버클리몰(Berkeley Mall)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골즈보로 신규점이 문을 열면 파이브가이즈가 버지니아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7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지난 1986년 파이브가이즈가 사업을 시작한 고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을 오픈한 알린텅을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애쉬번, 프론트로열, 맥린, 사우스힐, 윈체스터 등 버지니아주 곳곳에 76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11월 애리조나주 프레스콧밸리(Prescott Valley)에 출점한 데 이어 본거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에비크(Eviq)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에 사우디 국부펀드(이하 PIF)와 루시드의 관계가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전날 에비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공공 고속 충전 기능 공동 개발을 토대로 현지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충전소 1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 1개당 충전기는 5개로 총 5000개의 충전기가 깔리는 셈이다. 양사 파트너십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있다. 에비크는 PIF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합작회사이며, PIF는 루시드에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을 투자해 지분 60%가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PIF가 연결고리가 되는 셈이다. 루시드와 PIF의 관계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루시드는 사우디 경찰에 에어 퓨어 모델을 경찰차로 공급했다. 당시 사우디 내무부는 루시드 에어를 경찰차로 선택한 이유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인수합병(M&A)에 뛰어든다. 본업인 대마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틸레이에 따르면 '앳더마켓 오퍼링'(at-the-market offering) 방식으로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446억7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중소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한다. 앳더마켓 오퍼링이란 기업이 실제 시세에 따라 주식을 내다 파는 방식을 말한다. 틸레이는 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틸레이가 앳더오퍼링으로 M&A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법 개혁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은 대마의 약물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마는 다른 마약에 비해 남용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분류 체계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대마는 현재 마약류 5등급 분류 체계 중 헤로인, LSD, 엑스터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독일 신규 공장 착공 일정이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나노미터(nm)급 최첨단 공정 기반 칩 생산 거점 건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며 인텔의 반도체 로드맵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독일 지역 신문 '폴쉬디메(Volksstimme)'에 따르면 인텔은 작센안할트주 주도인 마그데부르크에 짓는 공장 착공을 내년 5월로 미뤘다. 공장 위치로 낙점한 부지가 흑토(검은 흙) 지대로 나타나 추가 정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흑토 지대는 곡물이 잘 자라는 비옥한 땅이지만, 독일 환경과 건축 안전 규정 등에 따라 공장과 같은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는 흑토 제거가 우선돼야 한다. 마그데부르크 공장 부지 내 흑토 지대 규모가 예상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토지 정비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올 연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지난 2022년 총 170억 유로를 들여 마그데부르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초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독일 정부와 보조금 규모에 대한 이견이 발생, 올 여름으로 한 번 늦춘 바 있다. 당국과 조율 끝에 투자 규모를 300억 유로 이상으로 늘려 2개 생산시설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장비사 '라이펜하우저 블로운 필름(Rfenhäuser Blown Film, 이하 라이펜하우저)'이 세계 최초로 두께가 18㎛(마이크로미터·1㎛=0.001㎜)에 불과한 MDO-PE 필름을 생산했다. 원료는 LG화학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자체 기계를 활용해 뛰어난 탄성과 투명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라이펜하우저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 스위스 프린팅 업체 BOBST와 협력해 두께가 18㎛인 MDO-PE 필름을 양산했다. MDO-PE 필름은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로 가열해 특정 방향으로 늘려서 만든 고분자 필름이다. 높은 탄성과 투명도를 갖췄으며 포장재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쓰인다. 라이펜하우저는 LG화학으로부터 원료인 MDO-PE를 받았다. 특허 기술인 'EVO 울트라 스트레치 MDO'를 적용해 자체 기계에서 필름으로 뽑아냈다. 해당 기술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필름을 늘리고, 스트레칭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소모량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생산한 필름은 25㎛ 제품 대비 필요한 재료 양이 25% 줄었다. 탄력도 우수하다. 특정 방향으로 늘렸을 때 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종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