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르면 내년 시작될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하이(High) NA'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ASML과 아이멕은 3일 (현지시간) ASML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하이 NA 장비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 향후 하이 NA를 사용하게 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장비 업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사들에 하이 NA 프로토타입 제품인 '트윈스캔 EXE:5000'과 주변 장치를 정식 출시 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 장치에는 △코팅·개발 트랙 △계측 도구 △웨이퍼·마스크 처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아이멕의 패터닝 프로그램도 활용 가능하다. 하이 NA가 운용하기 까다로운 장비인 만큼 고객사들에 적응 기간을 제공하고, 자체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ASML과 아이멕은 일찍부터 하이 NA와 관련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ASML 본사에 설치된 EXE:5000도 ASML과 아이멕이 공동 운영한다. 양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론칭하고 비연소 제품 사업에 나선지 10주년을 맞았다. 사업 영토를 80개국 이상으로 확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 67%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향후 글로벌 비연소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필립모리스가 공개한 '2023년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이코스로 대표되는 비연소제품 론칭 국가는 84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일본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론칭하고 비연소 제품 사업을 본격화한 지 10년 만에 올린 성과다.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 출시국은 △2020년 64개국 △2021년 71개국 △2022년 73개국 △2023년 84개국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286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5%가량 증가했다. 관련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필립모리스 글로벌 비연소 사업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필립모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스페인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아이필(ifeel)에 투자했다. 아이필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보험사들의 비용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필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캐피탈과 핀TLV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SCOR 벤처스, 나우타, 유니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필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필의 솔루션은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인공지능(AI)를 통해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된 결과는 인사 관리자들에게 넘어가고, 데이터를 받은 관리자들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원들에 대해서 치료 방법 등을 제시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필의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병가를 신청하는 직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은 물론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로 이어졌다. 또한 보험사들의 입장에서는 정신과 치료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23톤(t) 전기 굴착기 EC230와 전기 휠로더 L25 등을 포함한 배터리 탑재 전동 장비 라인업을 공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전동화를 확대해 친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는 최근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서 개최한 볼보 데이즈(Volvo Days)에서 건설 현장용 독립형 충전장비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전기 휠로더와 굴착기를 선보였다. 볼보 데이즈는 볼보건설기계의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는 고객 이벤트 행사이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행사에서 △L120 전동 휠 로더 △L90 전동 휠 로더 △EC230E(23t) △EW240E 자재 핸들러 △EWR150E 휠 굴착기 △PU40 전원 장치 등을 소개했다. 선보인 신제품은 내년 초부터 일부 시장에서 제한된 수량으로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120 전동 휠 로더는 6t의 리프팅 용량을 갖춘 휠 로더이다. 건설 현장, 항만, 물류 센터, 폐기물 관리, 재활용, 도시 인프라 유지보수, 농업 및 임업 등 다양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사용 분야와 환경에 따라 5시간에서 9시간까지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MR) 연구 인력을 해고한다. 이번 해고는 홀로렌즈2 헤드셋 하드웨어 관련 부서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MS는 3일(현지시간) MR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이번 감원이 홀로렌즈2 헤드셋에 기여하는 부서에 영향을 미치지만 홀로렌즈2의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지난해 1만명을 해고하면서 홀로렌즈 연구 부서의 자금을 축소했다. 그리고 1년여만에 연구 직원들에 대한 해고도 단행하게 된 것이다. MS는 홀로렌즈 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하지만 미국 국방부와 진행하는 IVAS프로그램 연구와 혼합현실 부문 투자는 지속할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이후 차세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홀로렌즈의 경우 3번째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MS는 향후 MR 하드웨어를 개발하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MR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부문의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판매중단, 서드파티 확대 등의 정책 전환을 진행해왔다. 사티아 나델라 CEO도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 개최된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가 성인콘텐츠 개시 허용을 공식화했다. 엑스는 이번 정책 변경으로 다른 소셜플랫폼들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는 성인용 콘텐츠 정책 변경 공지를 했다. 엑스는 공지를 통해 "합의하에 제작 및 배포된 성인 누드 또는 성적 행위는 적절하게 라벨이 부착돼 있으면 공유할 수 있다"며 "이용자가 성적인 주제와 관련된 자료가 합의합에 제작 및 배포된다면 이를 제작, 배포,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엑스가 성인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3월부터 전해졌다. 앱개발 시험을 추적하는 와치풀 측은 엑스가 성인용 콘텐츠 혹은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부적절한 게시물(Not Safe For Work·NSFW)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와치풀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그룹이 성인용 민감 콘텐츠를 포함한다'고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오픈될 것이라고 전했었다. 엑스 측은 "성 관련 콘텐츠를 포함해 자신의 신념, 욕구, 경험을 반영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고 제작할 수 있는 자율성을 믿는다"며 "이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리시온(Lithion)이 퀘벡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을 완공했다. 북미 북동부 지역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시온은 3일(현지시간) 퀘벡주 몬트리올 인근 생브루노 드 몬타빌에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인 리시온 생브루노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리시온은 지난 2022년 생브루노 공장 건설을 위해 퀘벡 투자청(Investissement Québec)으로부터 1500만캐나다달러(약 150억원), 기후변화기금(Fonds d'électrification et de changements climatiques)으로부터 750만캐나다달러(약 75억원)를 지원 받는 등 총 2250만캐나다달러(약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생브루노 공장은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20명으로 구성된 인력팀이 운영하고 있다. 완전 가동 단계에 진입할 경우 60명으로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리시온은 미국에 저장 시설을 개설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 추가 공장을 배치하기 위한 논의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본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암웨이 자외선 차단제가 미국 피부암재단(The Skin Cancer Foundation)의 추천 인증을 받았다. 암웨이는 피부 전문 기관의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피부암재단에 따르면 암웨이 △아티스트리 멀티-디펜스 UV 프로텍션 SPF50+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 멀티-디펜스 UV 프로텍트 브로드 스펙트럼 SPF50+ 등의 자외선 차단제는 ‘액티브 유즈’(Active Use) 추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피부암재단은 피부암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암웨이를 비롯한 100여개의 기업들과 피부암재단기업협의회(The Skin Cancer Foundation Corporate Council)를 설립한 이후 일상적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식 제고, 피부암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추천 인증 프로그램은 피부암학회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용법에 따라 쓸 경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해주기 위해서다. 액티브 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 기업 에보텍(Evotec SE)이 미국 헌팅턴병 연구 재단 'CHDI'와 협력을 이어간다. 양사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헌팅턴병 극복을 위해 신약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에보텍은 일동제약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일 CHDI에 따르면 에보텍과 헌팅턴병 혁신신약 공동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두 기관은 협약 갱신 기간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기전의 헌팅턴병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관련 기업이나 단체 등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CHDI는 에보텍의 정밀 의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헌팅턴병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밀 의학 플랫폼이란 인공지능(AI)으로 의학과 유전체, 생활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CHDI는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비영리 헌팅턴병 연구 조직이다. 헌팅턴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 PT PAL(PT Penataran Angkatan Laut)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해군을 상대로 잠수함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PT PAL은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 해군과 잠수함 MRO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밍(MING, 明)급 재래식 잠수함 2대를, 파키스탄은 코스모스(COSMOS)급 소형 잠수함, 아고스타(Agosta)-70급, 아고스타-90B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타입(Type) 209급 쉬슈마(Shishumar), 킬로(Kilo)급, 스코르펜(Scorpene)급 잠수함을 갖고 있다. 락스마 위란토(Laksma Wiranto) PT PAL 잠수함 사업부 총책임자는 "남아시아 해군과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PT PAL에서 MRO 작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PT PAL가 잠재적인 잠수함 MRO 고객으로부터 관심과 신뢰를 받는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시설의 품질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남아시아 해군의 관심은 PT PAL 시설이 잠수함 건조와 M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과업체 켈라노바(Kellanova)가 봉지 포장재를 적용한 프링글스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캔 제품 보다 나눠먹기 편리하게 개발한 봉지 포장재로 편리함을 강조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북미 제과 시장을 선점하려는 켈라노바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켈라노바는 오는 10월 북미에 프링글스 밍글스(Pringles Mingles)를 론칭한다. 미국, 캐나다 전역에 자리한 식료품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포장지 변화는 15년 만이다. 기존 캔 제품과는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봉지 포장재를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프링글스 밍글스의 경우 좁고 길다란 원통 형태의 캔에 들어있는 기존 프링글스 제품과 달리 여러 사람과 나눠먹기 좋도록 개발됐다는 것. 제품 이름에 '사람들과 어울리다'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 밍글(Mingle)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또 켈라노바는 바삭한 감자칩인 기존 프링글스와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로 개발했다. 바삭한 표면과 부드러운 내부로 이뤄져 입안에서 녹는 것 같은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위스의 바이오프로세서 기업 '파이널스파크(FinalSpark)'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뉴로플랫폼(Neuroplatform)의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파이널스파크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연구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당 플랫폼은 월 500달러 요금을 내면 접근할 수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 개발을 위해 9개 연구기관에는 무료 접근권한을 부여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완전 작동형 리빙 프로세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이널스파크의 뉴로플랫폼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파이널스파크에 따르면 해당 오가노이드는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간 전뇌 영역의 뉴런, 희소 돌기 아교 세포, 성상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해당 오가노이드에 전기 자극과 제어 기술을 통해 대규모 인공신경망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파이널스파크의 바이오 프로세서 기술이 관심받는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