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이베코가 브랜드 전동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유럽과 남미 시장에 순수 전기 경상용차(LCV·Light Commercial Vehicle)를 공급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에 이어 중국 트럭 시장 1위 업체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상용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는 전날 포톤과 LCV 부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럽과 남미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톤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상용차 업체이다. 중국 트럭 시장 1위 점유율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신에너지차량(ZEV) 관련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LCV 판매 라인업 GVW(자동차 총중량) 범위를 2.5톤부터 7.2톤까지 확장하고, GVW 3.5톤 이하 모델에 대해서는 섀시 캡과 패널 밴까지 100% 전동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GVW 3.5 이하 모델 섀시 캡은 현대차가 맡는다. 이베코는 이번 포톤과의 MOU에 앞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산토리홀딩스가 미국 주류기업 보스턴비어컴퍼니(Boston Beer Company·이하 보스턴비어)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기정 사실화되는 인수설과 달리 인수 자체를 강력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산토리홀딩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현재 보스턴비어와 진행되고 있는 협상은 아무것도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30일 산토리홀딩스가 보스턴비어와 인수를 위한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지 나흘 만에 해당 인수설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보스턴비어 인수설이 제기되자 업계에서는 지난 2014년 미국 대형 위스키업체 빔(Beam)을 인수한 데 이어 보스턴비어를 품에 안고 현지 주류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산토리홀딩스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빔은 짐 빔(Jim Beam),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등 유명 위스키를 비롯해 데킬라, 보드카 등을 다양한 술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산토리 인수 당시 글로벌 4위 규모의 주류업체로 꼽혔다. 산토리홀딩스는 빔 인수를 위해 160억달러(약 21조9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보스턴비어는 미국 매사추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클론(Digital Clone) 스타트업 터치캐스트(Touchcast)에 투자했다. 터치캐스트의 디지털 클론 기술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치캐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약 137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터치캐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신규 자금 조달 이후 기업 가치가 최소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터치캐스트는 디지털 클론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클론은 사람의 기억과 사고를 디지털 매체에 복사해 옮기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현실이나 챗봇 또는 로봇과 같은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터치캐스트는 자사 복제기를 사용해 불과 60초 만에 디지털 클론을 만들 수 있다. 컨설팅 회사인 맥쿼리와 액센츄어 외에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들도 터치캐스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에도 시걸 터치캐스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을 이용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들어 투자금 모금 일을 맡기고 있다. 이 클론은 눈썹의 기울기부터 세심한 시선까지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태양광 기술업체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태양광 업계 최초로 초저탄소 태양광의 글로벌 표준을 설정한다. 글로벌 전자 위원회(GEC)로부터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인증제도 EPEAT 에코라벨을 획득했다. 퍼스트솔라는 고객에게 스코프 3(Scope3)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춘 친환경 태양광(PV) 모듈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솔라는 자사 태양광 모듈 시리즈(Series) 6 플러스와 시리즈 7 TR1이 세계 최초로 EPEAT Climate+ 지정을 획득했다. EPEAT Climate+은 태양광 모듈의 온실가스(GHG) 배출을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에코라벨이다. 글로벌전자위원회 EPEAT의 ≤400kg CO2e/kWp의 초저탄소 임계치를 충족해야 지정된다. 퍼스트솔라의 모듈은 GEC에서 생산한 1500개 제품 목록에서 에코라벨을 얻은 최초의 태양광 모듈이다. EPEAT Climate+는 구매자가 기후 변화 완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 제조된 기술 제품을 신속하게 식별하게 해준다. 구매자는 EPEAT Climate+로 지정된 모듈로 태양광 설비의 범위 스코프 배출 3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퍼스트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오배송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아마존은 향후 해당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로젝트 PI(Private Investigator)'를 통해 오배송과 손상된 물품 확인 등의 업무를 하고있다. 프로젝트 PI는 생성형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결합한 기술이다. 프로젝트 PI의 작동방식은 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출하 과정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카메라가 설치된 터널을 지나가게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출하되는 상품의 상태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상태를 파악한 AI가 손상 여부를 판단한다. 손상이 발견되면 해당 제품은 분류되며 시스템은 결함을 평가해 유사 품목에 문제가 있는지 등 근본적 원인 파악에 나선다. 아마존은 프로젝트 PI로 분류된 결함제품을 직원들을 통해 검토하고 이를 재판매 사이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지 기부할지 등을 결정한다. 아마존은 해당 기술이 라벨이 잘못 붙여진 상품을 걸러낼 수 있다고도 전했다. 현재 프로젝트 PI는 북미 내 몇몇 물류창고에 적용돼 있다. 아마존은 올해 내 추가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나이지리아 사업 재개 약 3년 만에 철수한다. 경쟁사의 저가 공세에 밀리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서다. 킴벌리클락은 글로벌 경영 전략상 타국 위주로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나이지리아 현지 법인을 철수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킴벌리클락은 나이지리아 임직원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90% 이상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지리아 사업이 역성장하면서 철수설에 나돌았다. 킴벌리클락은 지난 2012년 나이지리아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기저귀 △생리대 등 생활용품을 판매해 왔다. 5년 후 나이지리아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2021년 라고스 이코로두에 1억달러(약 1370억원)를 투자,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문제는 중국 등 경쟁사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고전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 급기야 근로시간 단축 카드를 꺼내 들어 운영비 절감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적자를 감당하지 못했다. 직원 근로 시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였다. 현재 킴벌리클락의 나이지리아 법인은 한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박왕'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가스운반선 10척을 주문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을 늘리고 액화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운송 확대를 위해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산하 그리스계 석유제품운반선사인 캐피털프로덕트파트너스(CPLP)는 1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가스 운송 선박 10척을 확보한다. 선박 자금은 주로 컨테이너선 매각과 차입금 조달 등을 통해 창출된 현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10척의 선박 중 6척의 선박은 이중연료 중형 가스 운반선(MGC)으로, 4척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2027년 3분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PLP는 신조 주문으로 오는 2027년까지 18척 신형 LNG 운반선을 확보한다. 제리 칼로기라토스(Jerry Kalogiratos) CPLP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사업 다각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10척의 최첨단 선박 추가로 우리는 유틸리티, 에너지 회사, 무역업체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선박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무인 자율비행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자율비행 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 에비에이션은 4일(현지시간) 자율비행 기술기업 엑스윙(Xwing)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엑스윙은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슈퍼파일럿(Superpilot)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율비행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슈퍼파일럿은 지상에서 항공기를 조정하는 세계 최초 완전 자율 게이트투게이트(gate-to-gate) 비행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윙은 그동안 250회 이상의 완전 자율비행 테스트와 500회 이상의 자동 착륙 테스트를 완료했다. 작년 4월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대형 무인항공 시스템(UAS) 인증을 위한 공식 프로젝트 지정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미국 공군 군용 비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조비는 엑스윙 인수로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조비는 지난 2021년 고성능 경량 라이더 센서 기술기업 인라스(Inras)를 인수한 바 있다. 조벤 비버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대인리(Christopher Danely) 씨티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노트를 통해 "AMD가 데이터센터 GPU 시장 10% 점유율, 15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대인리는 AMD에 대한 상승 여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여름동안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어떤 약점이 있더라도 AMD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대인리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한 투자 등급과 목표 가격을 '매수', '주당 176 달러'로 유지했다. 크리스토퍼 대인리 애널리스트는 월가 분석가 중 상위 평가를 받고 있는 애널리스트 중 한 명으로 추천 성공률은 64%, 거래당 평균 수익률은 12.5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AMD는 3일 개최된 컴퓨텍스 2024를 통해 첨단 AI 가속기인 '인스팅트 MI325X'를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AMD는 해당 칩이 데이터센터는 물론 개인용 노트북에도 탑재될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알리바바가 파리올림픽 주관 방송 서비스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이하 OBS)와 협업한다.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기반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서비스(이하 AI 카메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이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OBS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알리바바의 AI 카메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다. OBS는 지난달 열린 성능 테스트에서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AI 카메라 서비스는 다양한 각도의 경기 장면을 끊임없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드 기술은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동영상 콘텐츠로 신속하게 송출할 수 있다. 현장 중계차에서 인공위성과 송신탑 등을 거쳐 인터넷으로 송출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바로 인터넷 등으로 송출할 수 있어 장비와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들은 실시간 경기 중계가 끝난 후 인터넷에서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이,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방송 서비스사와 협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히타치와 인공지능(AI) 동맹을 체결했다. 히타치는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히타치와 3년간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히타치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을 189억 달러(약 26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히타치는 향후 디지털 솔루션인 루마다(Lumada) 솔루션에 MS 클라우드를 비롯해 애저 오픈AI 서비스, 다이나믹스 365, MS 365용 코파일럿과 깃허브 코파일럿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강화와 데이터센터 환경 발자국 완화 등 시급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한 히타치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5만 명 이상의 생성형 AI 전문가 양성에도 나선다. 히타치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루마다 솔루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27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지 코지마 히타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매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미국 공매도 회사 힌덴버그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친(親) 트럼프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디지털 은행 액소스 파이낸셜(Axos Financial)을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힌덴버그는 액소스 파이낸셜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가장 위험한 자산 클래스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다른 회사가 축소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힌덴버그는 "3월 말 현재 액소스 파이낸셜의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은 99억 달러로 3년 전 55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면서 "상업 및 다세대 주택 부문 고객 기반은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출자들로 구성돼 있어 이로 인해 문제 대출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액소스 파이낸셜 측은 "공매도 보고서는 완전히 불안전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은행 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위험도는 낮다"고 해명했다. 액소스 파이낸셜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이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인 돈 행키 나이트 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