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케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을 맞이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이 '전기차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S-곡선' 형태로 성장한다. S-곡선은 초기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선형 성장, 그리고 다시 둔화 후 일정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성장 곡선을 말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 그래프를 기반으로 중국과 유럽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린테크니카가 제시한 '예상 EV 시장 점유율 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2030년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유럽(85%), 전체 글로벌 시장(80%), 미국(65%) 순으로 EV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상은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를 통한 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기업 다섯 곳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 'PCI 익스프레스(PCIe)' 기반 설계자산(IP)을 선보인다.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원, 고객들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개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시놉시스는 12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PCI-SIG(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PCIe 7.0 IP 솔루션을 첫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PCI-SIG는 PCIe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다. 시놉시스의 PCIe 7.0 솔루션은 △컨트롤러 △통합개발환경(IDE) 보안 모듈 통합개발환경(IDE) △파이(PHY) △검증 IP를 포함하는 완전 통합 솔루션이다. x16 슬롯 구성에서 최대 초당 512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1.6T/800G 이더넷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적합하다는 게 시놉시스의 설명이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용 네트워킹 칩의 통합 위험을 줄인 것이 시놉시스 PCIe 7.0 IP 솔루션의 특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전 규제기관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서류 마감일을 2주 연장했다. 내달 총선을 끝낸 후 막바지 평가를 거쳐 공급사를 정할 계획이다. 홀텍과 현대건설로 꾸려진 '팀 홀텍'의 수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에너지 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청(GBN)은 최근 SMR 사업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을 오는 24일에서 내달 8일로 미뤘다. 내달 4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다.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 총선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다 지난 5월 내달 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지난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점유율 격차로 밀리고 있어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SMR 입찰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GBN은 작년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3개월 후인 10월 미국 홀텍과 뉴스케일파워, 웨스팅하우스,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제작소의 합작시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EDF 등 총 6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홀텍은 현대건설, 영국 건설사 발포이 비티·원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이르면 오는 3분기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B200'과 AI 가속기 'GB200'을 시장에 선보인다. 과학기술·산업계 혁신을 주도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엔비디아 대만 파트너사 관계자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오는 3~4분기 AI 가속기인 GB200를 소량 출하하고 2025년 1분기 대량 출하할 것"이라며 "가격은 기존 AI 가속기 대비 10배 더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와 Arm 설계 기반 그레이스(Grace) 중앙처리장치(CPU) 1개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칩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장 고성능을 구현하는 조합은 GB200 36개를 모은 것으로, 'GB200 NVL72'라고 불린다. B200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부동산 핀테크 스타트업 스테이크(Stak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이크는 11일 14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들이스트벤처파트너스(MEVP)가 대표로 주선했다. 아람코 산하 와에드벤처스와 무바달라가 참여했다. 이외에 미국 사모펀드 리퍼블릭이 자금을 댔다. 스테이크는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 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 중동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2021년 설립 이후 현재 이용자는 50만명에 이른다. 3억5000만 디르함(약 1300억원) 규모 200개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했다. 스테이크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리비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외 함께 투자자 기반 확대, 플랫폼 개선, 인력 충원 등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라미 타바라 스테이크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투자 프로세스를 완전히 디지털화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경을 초월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이 미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에 투자했다. 엠플러스와 엘앤에프 등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오만투자청(OIA)은 지난해 투자한 6개의 스타트업 명단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아워넥스트에너지 △유라타(Jurata)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 △에너지 돔(Energy Dome) △하이사타(Hysata) △e무시리프(eMushrif)가 포함됐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너지 저장 기술 스타트업으로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던 뮤지브 이자즈가 지난 2020년 설립했다. 1회 충전으로 120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시제품을 테슬라 모델S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만의 에너지 저장·배터리 제조 분야 협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지난해 엠플러스와 약 709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탑머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니콜라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니콜라 창립자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이 사기 혐의의 증거로 제시됐던 수소 트럭의 주행 영상 제작 및 게시의 책임이 니콜라의 법률책임자 브리튼 워든(Britton Worthen)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계속되는 법적 분쟁 속 니콜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니콜라 창립자 트레버 밀턴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 In)에 따르면 밀턴은 8일(현지시간) 회사 이사이자 최고 법률 책임자인 브리튼 워든을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및 과실 소송을 제기했다. 밀턴은 후속 내용과 관련해 링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밀턴은 2020년 그가 게시했던 수소 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의 주행영상이 워든의 조율에 의해 게시됐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제작 및 배포가 밀턴의 책임이라는 니콜라측의 주장과 달리 영상의 배포를 승인 및 명령한 이가 따로 있는 셈이다. 밀턴은 지난 2018년 "제대로 작동하는 완성차"라고 홍보하며 '니콜라 원'의 주행 영상을 공개한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가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코카콜라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 2024'(Global Brand Footprint 2024)를 통해 발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랭킹은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즉 몇 명의 소비자가 몇 번씩 구매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톱 5 브랜드에는 코카콜라와 △콜게이트 △매기 △오모 △노르가 랭크됐다. 코카콜라의 CRP(Consumer Reach Point·소비자접점지수)는 82억8700만점으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현지 관계사 연어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연어 사업에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미국 의회와 정부의 지원 아래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키스트는 실버베이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라 캠벨(Cora Campbell) 실버베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미국 수산업 전문지 내셔널피셔맨(National Fisherma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연어 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코라 캠벨 CEO는 미국 의회와 정부가 추진한 러시아 수산물 제한 조치가 알래스카 연어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6월 제3국에서 가공 과정을 거친 러시아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러시아산 수산물 원물에 이어 타국에서 가공된 수산물로 수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해당 법안의 골자다. 코라 캠벨 CEO는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 수산물 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해당 제한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출원한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힌지 특허가 공개됐다. 애플이 비전 프로에 이어 AR 글라스로 디바이스 부문을 확대할 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6일(현재시간) 듀얼 축 힌지 메커니즘(Dual-Axis Hinge Mechanism)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애플이 올해 2월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안경 몸체와 다리를 연결하는 연결 부분의 힌지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있다. 특허 속 힌지는 두 개 축으로 연결되며 케이블이 몸체와 다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에서 '아이웨어'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스마트 글라스와 관련된 특허임을 명확히 했다. 애플의 스마트 글라스 특허가 공개되면서 구글 글라스에 이어 애플 글라스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플 글라스 출시가 본격적으로 관심 받은 것은 지난해다. 애플 전문가인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가 2026년이나 2027년 메타렌즈가 채택된 애플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한국발 애플 글라스 2027년 출시 전망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비영리기관이 일본 토요타의 올림픽 후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기차 전환에 소홀해 매년 방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내달 개최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도 하이브리드차를 제공하면서 100% 순수전기차(EV) 공급으로 홍보했다는 지적이다.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파리올림픽의 정신과 배척된다며 토요타를 강력히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애슬레틱스(Ecoathlete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와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 토요타와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스포츠 산업에 기후 변화 대응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서한에서 토요타를 '세계 최대 화석연료 자동차 생산업체'라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내연기관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도로에 1100만 대 이상 추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토요타의 (탄소) 배출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인텔과 AMD의 노트북 CPU 로드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AMD의 향후 노트북 CPU 로드맵의 상세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대만 컴퓨터 조립업체인 클레보(Clevo)가 해킹되면서 유출됐다. 클레보에 대한 해킹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블랙웰 라인업도 함께 유출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인텔은 20A(2나노미터) 공정에서 제작된 애로우레이크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애로우레이크의 예정 라인업은 H, P, U 시리즈며 내장 그래픽카드(GPU)는 Xe-LPG 알케미스트로 명명됐다. 인텔은 애로우레이크와 함께 루나 레이크도 올 하반기 출시하며 내년에는 팬더 레이크를 출시한다. AMD의 경우 차세대 CPU 라인업이 대부분 2025년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젠 AI 300 시리즈로 공개된 스트릭스 포인트가 올해 하반기 스타트를 끊고 파이어 레인지, 2025년 크라켄 포인트, 2026년 사운드 웨이브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AMD는 파이어 레인지 라인업을 앞세워 인텔이 점유하고 있는 전문가용 노트북 CPU 시장에서도 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