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하는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Vestas)는 에든버러 시의회에 스코틀랜드 자유무역항(Green Freeport)인 리스(Leith) 부두 임페리얼 도크에 풍력터빈 생산 시설과 함께 계류장, 부대 개발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스타스는 리스 부두에 터빈 제조 허브를 건설해 해상 풍력 발전용 115m 길이의 블레이드(B236 모델)를 생산할 계획이다. 베스타스는 "스코틀랜드는 해상 풍력 부문은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스타스는 리스 항구를 풍력 터빈 블레이드 제조 시설의 가능한 위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생산시설 구축으로 수백 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생 에너지 부품 공급망의 지역 격차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베스타스의 제조 허브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로, 최종투자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은 HD현대중공업과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 'OTI 루미오닉스(OTI Lumionics)'가 양자컴퓨터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양자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를 개발한다. 13일 OTI 루미오닉스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노드 퀀티큐(Nord Quantiqu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특수 화학 물질 등에 쓰이는 첨단 소재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자컴퓨팅 설계 방식을 접목한다. 구체적으로 양자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전자 구조 계산 △진동 스펙트럼 △AIMD(Ab Initio Molecular Dynamics)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AIMD는 원자의 운동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제1원리 또는 자연의 기본 법칙을 사용하는 분자 역학 계산 방법이다. OTI 루미오닉스는 노드 퀀티큐의 양자컴퓨팅 아키텍처와 양자 오류 수정 방법이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를 훨씬 적게 사용하면서도 내결함성 양자 시스템을 더 빨리 달성, 계산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소비량이 낮다는 설명이다. OTI 루미오닉스는 자사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Mitra Future Technologies, Inc, 이하 미트라켐)'이 현지 화학사 '선케미칼'과 리튬인산철(LFP) 시장에 진출한다. LFP를 개발해 북미에서 생산 체제를 갖춘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LFP 시장에 균열을 낸다. [유료기사코드] 미트라켐은 12일(현지시간) 선케미칼과 미국산 LFP 개발·생산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산철의 개념증명(PoC)에 성공했다.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LFP 공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미에서 LFP 대량생산을 모색한다. LFP 배터리는 세계 어디서나 채굴할 수 있는 철을 주소재로 한다. 희귀광물을 주로 쓰는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대비 저렴하다. 배터리 수명도 길고 안전성도 상대적으로 높아 '가성비 높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중 LFP 침투율이 2020년 17%에서 2026년 47%로 늘 것으로 전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가 다국적제약사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를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출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이탈리아 반독점 규제기관 '아우토리타 가란테 델라 콘코렌차 에 델 메르카토'(Autorit Garante della Concorrenza e del Mercato·이하 AGCM)에 따르면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 이탈리아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AGCM은 이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를 현지에 판매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경쟁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우비즈는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다. AGCM은 이탈리아 보건부 재정을 낭비하고 환자의 선택 폭을 좁혔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 바이우비즈는 지난 2021년 8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단일사용량(0.5mg) 기준 루센티스 대비 약 40%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이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약 33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위성 및 우주선에 사용하는 복합 반도체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로켓랩에 2390억 달러(약 330억원) 규모로 칩스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을 지원한다. 로켓랩은 보조금을 활용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복합 반도체 생산 시설을 증설·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 반도체 생산을 향후 3년 내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켓랩은 지난 2022년 솔에어로테크놀로지를 인수해 우주등급 태양전지로 불리는 고효율 및 내방사선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매우 중요한 기술로 보조금을 확보함으로써 생산 시설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 내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8월 서명한 칩스법은 자국 안에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기업들에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출시를 계기로 독주 체제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작년 376만 개의 데이터센터용 GPU를 출하, 시장점유율 98%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98%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인텔과 AMD 등을 포함한 전체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GPU 출하량은 385만 개였다. 전년 약 267만 개에서 약 44%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의 376만 개를 제외하면 인텔과 AMD가 출하한 GPU는 약 9만 개에 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매출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GPU 매출은 362억 달러였다. 전년(109억 달러) 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42% 늘어난 출하량 증감율과 비교해 약 6배 높은 수치다. 고부가 하이엔드 제품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AI 성능을 강화한 GPU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아몬드기업 블루다이아몬드가 호주·뉴질랜드 사업을 철수한다. 2012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12년 만이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주력 시장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역을 정리하며 새판을짜는 모습이다. 블루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매일유업과 함께 아몬드브리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블루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아몬드브리즈 호주·뉴질랜드 사업을 정리한다. 아몬드브리즈 제품 재고 소진 시까지만 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에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철수 결정에 따라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아몬드브리즈 초콜릿 △아몬드브리즈 바닐라 언스위트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블렌드 △아몬드브리즈 홈 바리스타 블렌드 △아몬드브리즈 엑스트라 크리미 총 일곱 가지 제품이 판매 중단된다. 블루다이아몬드가 호주·뉴질랜드 사업을 접는 배경은 지난 2021년부터 기록적 가뭄·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아몬드 생산 비용이 급증하면서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한 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장정보 플랫폼 알파센스(AlphaSense)가 약 9000억원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프트뱅크, JP모건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알파센스는 12일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 규모 자금을 새롭게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5조5100억원)로 평가받았다. 바이킹글로벌인베스터스와 BDT&MSD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고 JP모건 그로스이쿼티파트너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블루아울, 알케온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파벳, 골드만삭스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로 출자했다. 알파센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특정 용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알파센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주식 연구, 실적 발표, 기업 문서, 뉴스, 업계 저널, 인터뷰 등 광범위한 공개 및 비공개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한다. 기업 데이터 외에도 시장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스마트폰 일명 '엑스폰(X Phone)'을 삼성전자와 만들 수도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한 애플 아이폰을 테슬라 등에 금지할 것을 암시한 데 이어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어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된 '삼성전자와 협력해 엑스폰을 만들자'는 주장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머스크 CEO가 답변을 남긴 글은 워렌 레드리치(Warren Redlich)라는 엑스 이용자가 작성했다. 워렌 레드리치는 해당 글을 통해 "엑스가 삼성전자와 제휴해 엑스폰을 제조한다면 테슬라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이전부터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와 오픈AI의 AI기술 도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애플이 WWDC에서 오픈AI와 손잡고 아이폰 생태계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보안 문제를 강조하며 테슬라, 스페이스X,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소송 지원을 위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브라질 정부는 AI를 활용해 재판 결과로 소모하는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정부 소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모델은 정부의 소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소송의 심사 및 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AI 서비스는 소송에 대해서 분석해 정부에 조치 필요성 등을 전달한다. 브라질 정부가 AI모델을 도입한 것은 정부의 법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2025년 1000억 헤알(약 25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법 처리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브라질 1년 국내총생산(GDP)에 1%에 근접하는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AI도입으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며 대응이 지연됐고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놓쳐왔기 때문이다. 이에 항소가 불가능한 재판 결과를 받아들며 계속해서 예산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 법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샤프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공장을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과 중국의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일본 내 샤프 LCD 패널 공장을 활용해 반도체 후공정 R&D에 활용하기로 했다. 반도체 후공정은 회로가 형성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칩 단위로 잘라 패키징하는 것을 말한다. 인텔은 샤프의 카메야마 공장 혹은 미에 공장 중 한 곳에서 후공정 R&D를 진행하며 오므론, 레조낙 등 14개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LCD 공장을 반도체 후공정 R&D에 활용하려는 것은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LCD 패널 공장은 제조과정에서 파티클(불순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냐에 따라 수율이 결정된다. 그러다보니 파티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클린룸이 갖춰져 있으며, 이런 시설은 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에도 필수적인 시설이다. 샤프는 인텔과 협력으로 LCD 패널 공장 전환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스라엘에서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라빈 메디컬 센터(Rabin Medical Center)에 따르면 살로몬 스템머(Salomon Stemmer) 종양학 연구소 박사가 나모데노손에 대해 IRB(임상시험윤리위원회) 승인을 결정했다. IRB는 의료기관 내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안전하고 적법한 임상시험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다. 기업이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하려면 사전에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의료기관들로부터 IRB 승인을 받아야 한다. 캔파이트는 다음달부터 임상2상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하고 투약을 시작한다. 임상 완료는 오는 2026년 12월이다. 이번 연구는 1차 치료에 실패한 18세 이상의 췌장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나모데노손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28일간 하루에 두 번씩 나모데노손을 복용한다. 캔파이트는 객관적 반응률(ORR), 무진행 생존기간(PFS), 질병 통제율(DCR), 반응 지속 기간(DoR), 전체 생존율(OS)을 기준으로 삼아 나모데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