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금은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해 연간 생산량 확대에 활용한다. 넥스트소스는 13일(현지시간) IFC와 9100만 달러 규모 선순위대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FC 자금을 활용해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만7000톤(t)에서 15만t으로 끌어올린다. 약 9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넥스트소스는 작년 12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증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광산 개발에 1억6170만 달러, 광산 운영에 2520만 달러 등 총 약 1억8690만 달러다. IFC 자금 지원으로 예상 비용의 약 절반을 충당한다. IFC는 대출 최종 승인을 위해 넥스트소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 사회적, 법적, 환경적 측면을 골고루 살펴 자금 지원 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임상연구기관(CRO) 노보텍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 다양한 데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분석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김윤이 노보텍 임상 서비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제12회 영국·아일랜드 임상시험 아웃소싱 컨퍼런스(Outsourcing in Clinical Trials UK and Ireland conference)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약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의 임상 연구 인프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서 역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노보텍은 지난 1996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CRO 기업으로, △임상시험 관리 △규제 업무 △데이터 관리 및 통계 분석 △의료 모니터링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사로는 부산대병원, 경희대병원 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CRO 업체, 정부 규제 기관, 데이터 관리·분석 업체 등 관련 사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로, 한국 제약·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가 TMSC 공급망 투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근 독일에 둥지를 트는 TSMC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대거 현지 거점 설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체코투자청에 따르면 대만 사무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타이페이에서 체코 내 반도체 산업 비즈니스 기회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체코 과학연구혁신부와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도 참석해 투자를 촉구했다. 체코 정부는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렌드 쇼어링은 인접한 동맹·우방국과 연대해 생산 기지를 이전,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뜻한다. 체코 정부는 △전략적 위치 △산업 배경 △숙련된 인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TSMC의 독일 공장이 위치한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체코 수도인 프라하에서 차로 약 2시간이 걸려 지리적으로 편리하면서도 인건비와 인프라 비용 등이 낮아 기업을 운영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반도체 생태계 측면에서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체코 정부의 설명이다. 자연재해,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공급망 중단 등에 적기 대응하고 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새로운 게임 부문 총괄을 찾아나섰다. 게임 개발 부문을 강화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마이크 버듀(Mike Verdu) 부사장을 새로운 부서로 배치했다. 넷플릭스는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후임자 임명 전까지 마이크 버듀가 기존 업무를 수행한다. 버듀 부사장은 1990년대부터 아타리, 징가 등의 게임사들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넷마블의 자회사인 카밤에서 스튜디오 대표 및 COO(Chief Creative Officer)로 일했다. 이후 EA 모바일의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페이스북의 VR 콘텐츠 총괄로 일해왔다. 버듀 부사장은 이후 넷플릭스에 합류해 기묘한 이야기 3, 슈팅 훕스, 카드 블래스트, 티터 업 등의 게임 출시를 총괄했다. 넷플릭스가 버듀 부사장에게 맡긴 새로운 임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 개발 부문 혁신'을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100여개 타이틀을 출시했으며 90여개 가까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나이트 스쿨, 보스 파이트, 넥스트 게임즈 등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속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Instinct) MI300X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성능에서 엔비디아의 H100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텐서웨이브(TensorWave)'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AMD 인스팅트 MI300X가 엔비디아 H100보다 LLM 추론 테스트에서 최대 2.94배 높았다고 밝혔다. 텍스트를 입력하고 출력하는 테스트에서도 MI300X는 초당 33%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다. 같은 서버에서 더 많은 LLM을 실행할 수 있어 전력과 투자비,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AMD는 작년 12월 MI300X를 출시했다. 지난달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메타 등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술력의 핵심인 설계 허가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며 뉴스케일파워 원전 사업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문제는 뉴스케일파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내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점이다.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3사는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서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뉴스케일파워에 대규모 지분 투자도 각각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NRC에 따르면 NRC는 지난달 뉴스케일파워가 작년 10월 제출한 개량형 경수로(ALWR)형 SMR 표준 설계 'US460' 승인 신청서(SDAA)에 대한 추가 정보 요청(RAI)을 보냈다. 서류 검토 과정에서 설계 위험 정도와 이에 대한 방어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NRC는 최근 뉴스케일파워의 설계 방식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구조, 시스템 및 구성요소(SSC)에 중점을 두고 이미 인증받은 표준인 US600과 비교해 설계 신뢰성 보증(D-RAP)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간 전기차 동맹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루시드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루시드 전기차 모델들이 지난해부터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개발에 나선 제네시스와의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3차 연례 글로벌 서밋(3rd Annual Global Summit)을 통해 "여러 회사(Multiple Companies)와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논의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구축한 기술은 고성능 전기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재규어와 마세라티, 렉서스, 링컨 등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 기업 크래프트 푸즈의 스테이크 소스 에이원(A.1.)이 대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제품 전량이 반송 또는 폐기 처리에 놓였다. 국내에서도 안전성 논란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SPC삼립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14일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불합격한 제품 15건을 공개했다. 이중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가 기준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전수 반송이나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했으며, 미국 독성물질 관리 프로그램상 'K 등급'의 인체 발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SPC삼립이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한편,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는 지난 1824년 영국 왕실 요리사 헨더슨 윌리엄 브랜드가 처음 개발했다. 에이원 스테이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앤트로픽에 5조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한 아마존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아마존은 생성형 AI의 적용 범위를 확장, AI 클라우드 생태계까지 확장을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3일(현지시간)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이번 스타트업 지원에 2억3000만 달러(약 3170억원)를 배정했다. AWS는 이번에 배정한 투자금을 생성형 AI 기반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지원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한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도 가동을 본격화한다. 해당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초기단계 스타트업 80곳에 100만 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실무 전문 지식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발표와 함께 접수를 시작했으며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AWS가 생성형 AI 기반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클라우드 고객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파리와 인도에서 동시에 표준필수특허(SEP) 침해 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특허신탁회사 선 페이턴트 트러스트(Sun Patent Trust, 이하 트러스트)가 샤오미가 LTE-A 기술과 관련해 자사의 SEP를 침해했다며 고소한 것이다.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 샤오미의 성장을 견제하고자 의도가 깔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업계에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지식재산권 전문매체 아이피프레이(IP Fray)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신탁회사 선 페이턴트 트러스트(Sun Patent Trust, 이하 트러스트)는 지난 달 29일 샤오미가 LTE-A 기술과 관련해 자사의 SEP를 침해했다며 프랑스 파리 사법 법원과 인도 델리 고등법원에 샤오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러스트가 제기한 소송의 청구 금액은 최대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2018년 4분기 이후부터 생산된 모든 4G 지원 장치에 트러스트가 소유한 LTE-A 독점 기술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LTE-A는 기존 LT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고급 4G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 소재 기업 '이녹스에코엠'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탄탄한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녹스 자회사 '이녹스에코엠'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배터리는 이녹스에코엠의 고순도 재활용 실리콘과 산화규소 분말을 사용해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이녹스에코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전기화학적 성능 향상 △제조 비용 절감 △지속가능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화적인 음극재 상용화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이녹스에코엠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녹스에코엠은 2007년 설립된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파우더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설립 초기 티알에스라는 회사명으로 중국 태양전지 슬러리 재생사업을 펼치다 2017년 배터리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9년 이녹스에 편입 후 지난해 이녹스에코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주전자재료, 일본 파나소닉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 생산기지를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기름을 붓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계와 정치권에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며 서방의 대중 제재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전자 전문 매체 EET차이나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제재를 가해 ASML의 중국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판매가 금지된 것은 중국의 칩 독립을 가져올 뿐"이라고 밝혔다. 푸케 CEO는 이미 미국과 동맹국으로 이뤄진 '반(反) 중국' 세력이 중국에 제재를 가할 동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인공지능(AI)용 등 고성능 칩 판매를 금지해 중국 반도체 업계 공급망을 교란시키는 것만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ASML이 중국 고객 기계에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중국 고객이 이러한 기계를 사용하여 칩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이미 통제력을 잃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중국 칩에 대한 미국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