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작권 위반부터 가짜 뉴스 생성 논란까지 발생하며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최근 미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테크매체 '와이어드' 등 주요 언론사로부터 '비윤리적 AI 검색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AI 검색엔진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시 활용하는 정보들이 출처도 없이 원문 그대로 활용되고, 심지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모든 질문에 대해 완전한 출처와 인용을 통해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퍼플렉시티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포브스는 랜달 레인 최고콘텐츠책임자가 퍼플렉시티에 공식 서한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포브스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포브스 기사를 그대로 활용해 답변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가 고의적으로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수정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협력 국가로 중국 대신 미국을 선택했다. 자체 AI 솔루션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과의 협력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날 AI 분야에서는 누구와 함께 일할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게 솔직한 진실”이라며 “전세계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미국과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성공의 물결을 타기 위해 기술 규제 및 사용 사례에 대해 미국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화를 적극 수용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AI를 디지털 미래의 두 기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계획 초기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유럽, 미국의 솔루션에 의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외국 솔루션에 의존하려던 기존 계획을 포기하고 자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엔비디아에 AI 칩 캐시를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미국의 협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중 네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선박 인도율 40%를 보이고 있는 HD현대미포는 오는 2025년까지 남은 선박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16일 울산 사업장에서 CMA CGM의 피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티볼리(Tivoli)' 명명식과 인도식을 개최했다. CMA CGM 티볼리호는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해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췄다. 주 추진 엔진에 연결된 교류 발전기도 있어 해상에서 선상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연료 소비도 15%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MA CGM는 "신조선은 화물 적재와 공기 역학을 향상시키기 위해 냉장 컨테이너 용량을 늘리고 혁신적인 전방 숙박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투자한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이 신규 수소공장의 초석을 놓았다. 엘코젠은 신공장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산업 플랫폼 역할을 이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엘코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탈린 외곽의 루발야 테크놀로지파크에서 친환경 수소 생산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공장에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와 고체 산화물 전해질 전지(SOEC), 엘코스택(elcoStack®, 고체산화물 스택)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맞춤형, 자동화, 고출력 제조 프로세스를 갖춘다. 1만4000㎡ 규모로 건설되는 신공장은 에스토니아 탈린의 건설회사 마루 에히투스(Maru Ehitus)와 협력해 건설 중이다.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엘코젠의 SOFC와 SOEC의 생산 능력은 10메가와트(MW)에서 360MW로 증가하게 된다. 엘코젠은 2014년부터 울레미스테(ULEMISTE)에서 1700㎡ 규모의 공장을 운영해 왔다. 공장 건설 비용은 지난달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 빅픽처가 현실화되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 그레이터 베이 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입지를 쌓아가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새로운 '수소 로드맵'을 발표, 그레이터 베이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레이터 베이 핵심 수소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현대차가 중국과 홍콩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환경생태부는 최근 새로운 수소 로드맵을 발표했다. 홍콩 내 수소 자체 생산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중국에서 블루·그린 수소를 수입, 운송 및 전력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 골자다. 특히 홍콩 당국은 이번 수소 로드맵의 중심에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와의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체친완(Tse Chin-wan) 환경생태부 장관은 "수소 에너지 개발과 수입에 있어 웨강아오 대만구와의 협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안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홍콩과 마카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중동 지역 AI(인공지능) 시장에 진출한다. 카타르 통신사 우레두(Ooredoo)와 손 잡고 데이터센터 내 AI 기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우레두는 최근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관한 ‘DTW24 Ignite(Digital Transformation World)’ 행사에 참석해 기술 구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우레두는 카타르, 알제리, 튀니지, 오만, 쿠웨이트, 몰디브에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엔비디아의 AI·그래픽 처리 기술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다만 우레두는 엔비디아의 어떤 기술이 도입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데이터센터의 가용성과 고객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니 바시스타 엔비디아 통신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술 제공을 통해 우레두는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잘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지즈 알루트만 파크루 우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 덕분에 우리의 B2B(기업간거래) 고객은 앞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정부가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로드맵을 제시했다. 러시아 엘리베이터 산업 현대화 계획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고자 교체한다. 현재 러시아 내에는 2025년까지 7만8500대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 대부분은 지정된 서비스 수명을 만료했으며 나머지는 내년 이전에 만료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부는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실행 계획 초안을 개발했다. 국토개발기금(TDF)의 참여를 포함한 실행 계획 초안은 관계 당국에 보내져 승인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 정부가 개발한 로드맵 초안에는 △지역 자본 수리 프로그램 활성화 △엘리베이터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 △러시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엘리베이터 생산, 공급, 설치 및 운영 보장 △러시아 엘리베이터 공장의 생산 능력 부하 △엘리베이터 산업 디지털화 조치가 포함됐다. 로드맵 준비에 적극 참여한 러시아 건설주택공공사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개발공사(DOM.RF)는 "로드맵에는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메커니즘 및 자금 조달원, 안전 및 품질에 대한 통제 강화, 예를 들어 업계 전문가 교육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 시장이 많은 인구와 디지털 경제 적극 도입에 힙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이 작성한 '꾸준히 성장하는 인도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 산업은 2027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도 게임 시장 규모는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였으며 2028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온라인 게임 이용자 수는 2019년 기준 3억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4억50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다운로드 수도 같은 기간 56억5000만 건에서 95억 건으로 급증했다. 인도 게임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다. 인도 전체 게임 시장 중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는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진 것과 10% 수준의 낮은 개인용 컴퓨터(PC)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 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는 액션과 스포츠다. 5월 기준 인도 게임 시장 매출 1위 게임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술 중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 상태가 좋다." 중국에서 수술용 로봇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로봇 특유의 정밀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중국 의료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로봇은 중국 전역의 300여개 병원에서 54만 건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 누적 설치용량은 380대를 초과한다. 중국은 2018년 이전까지 엄격한 승인과 관리체제로 수술용 로봇 설치량이 저조했다. 그러나 구성 인증 제어 완화로 인해 중국의 수술 로봇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현지 생산이 가속화돼 로봇 수술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14차 대형 의료기기 구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시스템의 총 계획 대수는 819대이며, 그 중 559대가 '14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됐다. '13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된 복강경 수술 로봇 225대(실제 구축 217대)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 7000~8000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급 대형 항공기 기금을 설립했다. 기금 조성으로 중국 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国家自然科学基金委员会)는 14일(현지시간) 대형 항공기 기초연구 공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산업정보기술부와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조성된 항공기 기금은 항공기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초 연구는 대형 항공기가 장기적으로 직면하는 △안정성 △신뢰성 △친환경 △스마트 △효율성 △경제적 △편의 등 발전 수요를 중심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이 대형 항공기 기금을 마련한 건 항공 산업의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자적으로 차세대 제트식 대형 여객기 C919를 개발하며 대형 여객기를 자주적으로 제조하는 미국, 영국 등 세계 유수의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이 개발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이다. 지금까지 1200대 이상의 주문을 받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니오븀 기반 고속 충전 배터리 소재 개발업체 에치온 테크놀로지(Echion Technologies, 이하 에치온)가 2900만 파운드(약 510억원) 상당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올해 개장 예정인 연간 2000톤의 제조 시설을 통해 획기적인 니오븀 기반 기술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에치온에 따르면 2900만 파운드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 신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전문 투자 회사 '볼타에너지테크놀로지(Volta Energy Technologies, 이하 볼타에너지)'가 주도하고 브라질 니오븀(Nb) 생산업체 △'CBMM' △'BGF' △'캠브리지 엔터프라이즈(Cambridge Enterprise Ventures)'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치온은 니오븀을 기반으로 하는 음극재 'XNO'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에치온은 세계 최대 니오븀 채굴업체인 브라질 'CBMM'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XNO 제조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연간 2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니오븀은 고온에 대한 내성이 높아 특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랙(Diraq)이 기존 반도체 소재를 사용해 생산 가능한 수준의 충실도를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컴퓨터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양자 상태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랙은 300mm 실리콘 웨이퍼에 시모스(CMOS) 적용해 제작한 양자 처리 장치(quantum processing device)에서 99.9%의 단일 큐비트 충실도를 달성했다. 디랙은 99.9%의 충실도 달성 의미에 대해 기존 실리콘 칩 파운드리에서 본격적인 양자 컴퓨터 프로세서에 생산할 수 있는 정밀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디랙은 이번 결과가 10년동안 개발한 △실시간 피드백 △최적화된 큐비트 초기화 △제어 전압 펄스 형성 △게이트 세트 단층 촬영 등 고급 분석 툴 등의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디랙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운드리와 올해 내 실리콘 기반 양자컴퓨터 프로세서를 생산할 예정이다. 디랙 관계자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양자 컴퓨팅은 수백만 큐비트가 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